곰국/곰국 끓이기/곰국 만들기/꼬리 곰국/꼬리곰국 끓이기/꼬리곰탕/곰탕 끓이기/꼬리 곰탕 끓이기

요리/한국요리 2011. 11. 9. 13:00

갑자기 날씨가 쌀쌀해졌어요.

이런 날엔 따뜻한 국물이 땡기잖아요.

짬뽕이라든지.. 아님 곰국이라든지...


짬뽕으로 메뉴를 바꾸시고 싶으시면... 짬뽕 끓이기로~~~ 

http://cobaby.tistory.com/395


사실... 이 곰국 사진은 이번에 끓인 곰국 사진은 아니에요.

저 임신하고 너무 입맛이 없어 먹지 못할 때...

울 신랑이 저 영양보충하라고 한여름이 끝나갈 즈음에 끓여준 곰국이에요.

전... 그전까지 곰국 끓여본 적도 없었어요.


김치 하나만 있어도.. 밥 한 그릇... 두 그릇은 뚝딱 먹을 수 있는 곰국...

잔파 송송 썰어 넣어 먹으면 더 맛있는 곰국... 끓이는 방법도 정말 간단하더라구요..^^*


사골용 뼈만 가지고 곰국을 해 먹으면 고기가 없기 때문에... 전 일부러 꼬리 부분을 넣어.. 끓였어요.

그러니 꼬리 곰탕이 되었네요..ㅎㅎ

사골뼈와 다른 부위를 같이 끓이면 고기도 먹을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곰국 끓이는 방법...

1. 사골용 뼈와 꼬리 뼈를 물에 담궈 4~5시간 핏물을 뺐어요.

2. 그런 다음... 곰솥에 넣어... 살짝 삶아... 물을 버려줬어요.

3. 그 다음... 푹~~~~~ 끓여줬어요.
우유처럼 뽀얀 국물이 나올 때까지... 끓을 때까진 센 불로, 끓고 나선 약한 불로 한 3~4시간을 끓인 것 같아요.

4. 국물을 식혀서 꼬리 부분 뼈는 전부 꺼냈어요.

5. 식은 국물은 김치냉장고에 넣어 기름기를 굳혀서 꺼냈어요.


6. 곰솥에 남은 사골 뼈만 가지고 다시 푹~~~~ 끓여줬어요. 역시나 센불에서 약한 불로... 3~4시간씩 끓여준 다음 식혀 냉장고에서 차게 만들어 기름기를 걷어 냈어요. 그렇게 3~4번은 해 먹을 수 있는 것 같아요. 뒤에 끓여줄 때는 시간을 좀더 줬구요.


전... 개인적으로 두번째 끓인 국물이 젤로 맛있는 것 같아요. 기름기도 덜하고 담백하고...


그런데... 제가 끓인 곰국보다 신랑이 끓여준 곰국이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은 왜인지 모르겠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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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간단 브라우니/백설 브라우니 믹스/브라우니 믹스/브라우니 만들기

요리/쿠키랑 빵 2011. 11. 6. 13:05


브라우니는 초코 케익인데~ 모양이 왜 이렇냐구요?

저는 브라우니를 냉장고에 넣어 쫀득하게 먹는 걸 좋아해서..

이렇게 살짝 뭉쳐 뒀다가 꺼내 먹으니 좋더라구요...^^*

부드러운 식감을 좋아하시면... 구우셔서 살짝 식혀 잘라 먹으면 되구요...

저처럼 쫀득하게 드시려면 저렇게 뭉쳐 먹어도 좋아요..

전.. 브라우니 안에 호두랑 아몬드 숨겨 놓았는데~~~ 안 보이시죠??

숨겨 놓은 건... 보이면 안 되니까...ㅎㅎㅎ


브라우니 믹스는 큐원꺼랑 백설꺼랑 두 종류를 마트에서 사봤어요.

개인적으로... 쫀득한 맛은 백설 브라우니가 좋아요.

마치... 자유*간 같은 초코바 같은 맛이라고 할까??


만드는 방법은 정말 간단해요..

백설 브라우니를 사면서 전용 용기를 받았는데...

플라스틱이라서... 전 유리 그릇을 사용했어요.

글라스락 강화유리라서.. 사용하기 편해요..^^*


빈 그릇에 가루 넣고 소주컵 1컵 정도의 물을 넣고 반죽해주시면 완성...

큐원 브라우니는 초코칩과 가루가 따로 되어 있어서.. 합쳐서 부어 주면 돼요.

큐원의 경우 초코칩으로 단맛을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소주컵 한 컵으로 반죽을 해주는데...

백설 브라우니는... 물을 조금 더 부어주면... 더 부드러운 초코케잌크 같이 된다고 해요.

전... 어찌 되었건.. 브라우니를 쫀득하게 먹기 때문에... 정확하게 물 조절을 해주는 편이에요.


3분 30초 간 전자렌지를 돌려주면 완성...

전자렌지에서 바로 꺼내면 뜨거우니까.. 그냥 전자렌지에서 30분 정도 식혀준 다음 꺼내면 좋아요.


조금 뜨거울 때 잘랐더니... 예쁘게 잘라지지 않는 것 같아요.

광고에서처럼 예쁘게 잘라보고 싶었는데... 생각만큼 잘 되지는 않는 것 같아요...


저야~ 부드러운 맛보다는.. 쫀득한... 자유시* 같은 맛을 좋아하니...

예쁘게 잘리지 않아도.. 저렇게 견과류 넣어 뭉쳐 먹으면 되는데...

부드러운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충분히 식혀서 잘라주면 좋을 것 같아요..^^*


백설 브라우니와 큐원 브라우니 믹스...

큐원은 단맛을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차게 먹었을 때... 쫀득한 식감은 별로였어요.

그래서... 제 입에는 백설 것이 훨~ 좋았답니다.

개인적으로... 단맛을 정말 좋아하지 않는데....


브라우니가 땡길 때는... 오늘처럼 비가 오는 날이거나...

아님... 좀 우울한 날... 스트레스가 많은 날이기 때문에...

단맛을 충분히 느껴가며 먹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출산일이 가까워서 이사 하느라... 스트레스가 정말 많았었는데...

그때 제게 브라우니는 보약이었답니다.

스트레스로 멍~해지는 오후에...

우유 한 잔... 혹은 블랙 커피 한 잔에... 브라우니 몇 조각....

정말 행복했었답니다.


지금은 출산 후라... 산후 우울증이 가볍게 찾아오는데...

그때... 브라우니가 가끔 생각이 나요..

커피 한 잔에 브라우니...


전원주택으로 가려던 꿈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이사도 제대로 하지 못해... 지금은 베이킹을 할 오븐도 없어요.

그래도 브라우니는 전자렌지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언제라도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어요.


혹... 아내가 출산 후 우울해 한다면...

남편분이 브라우니를 만들어서... 우유와 함께 권해보세요..^^*

아마.. 아내의 우울함이 한결 가벼워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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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과류 밑반찬... 호두 땅콩 조림... 호두 반찬/땅콩 반찬/호두 유방암/호두 오메가3

요리/밑반찬 2011. 9. 5. 19:56


임신하고 호두를 많이 먹으면... 아이 머리가 좋아진다고 하여... 호두를 샀습니다.

그런데... 간식으로 호두가 쉽게 먹어지지가 않더라구요..

어찌할까 하다가... 호두로 반찬을 만들었어요..^^*


호두 2컵에 땅콩 1컵 정도의 비율로... 견과류를 준비하구요...


제일 먼저 호두와 땅콩을 한 15분~20분 삶아줬어요.


조림장은 간장 50cc에 물 100cc, 매실술이나 매실엑기스 20cc, 설탕 2큰술 넣어줬어요...^^*

그리고 다시마 작은 거 2장, 건고추 2개 넣어 조림장이 바글바글 끓으면.....


삶아두었던 호두와 땅콩을 넣고... 약한 불에서 졸였어요..


국물이 조금 남아있을 때, 쌀엿 1큰술 정도 넣고.. 통깨를 넣어 버무려줬어요.

물엿이나 쌀엿을 넣으면 윤기가 자르르~~~~ 흘러요...

물엿이나 쌀엿이 없으신 분들은... 그냥 패스~~ 하셔도 괜찮아요..^^*


이렇게 완성된... 호두 땅콩 조림,,,

고소하니 참 맛있어요..

전... 육식을 참 좋아라 하는 사람인데....

상추에 돼지고기가 아닌... 후두랑 땅콩을 넣어 쌈을 싸먹어도 참 맛있더라구요..^^*



호두에는 오메가3가 많아 두뇌활동을 많이 해야 하는 수험생들에게도 좋은데...

이번에 미국 마샬대학교 의료진 연구로... 여성 유방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쥐에게 실험했는데... 사람 기준으로 매일 2움큼 정도... 약 56g 정도를 매일 먹이니,
 
유방암 발병 확률이 50%나 떨어졌다고 해요.. 쥐와 사람이 똑같다고 볼 수는 없지만...

맛있는 호두반찬 먹으면서 유방암 걱정도 덜 수 있다니~ 참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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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큅 사용기] 식품건조기로 만든 감자칩...^^*

요리/간식 2011. 9. 5. 19:27


감자 과자를 젤로 좋아하는 울 아이들...

시중에 파는 감자칩을 사주면서도 기름이 별로 안 좋은데... 라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감자칩을 만들어주자고 생각하고 나서...

인터넷을 뒤지니... 식품건조기가 있음 좋다고 해서...

어떤 식품 건조기가 좋은지... 알아보다가.. 결정한 리큅 식품건조기...


리큅이샵에 들어가면... 깎아주세요라는 코너가 있는데...

그 곳에 깎아달라고 사연을 올리면... 인터넷 최저가보다도 훨씬 싸게 리큅을 구매할 수 있어요..^^*

전~~~ 그렇게 리큅을 구매했답니다.


15일쯤 발표하는 당첨자 발표에 가슴이 두근두근...

구매하고 바로 다음날 배송되어 왔더라구요..^^*

이젠... 아이들에게 깨끗한 감자칩을 만들어 줄 수 있다고 생각하니.... 너무 너무... 기뻤어요..

다만.... 택배기사가... 바쁜지 저희 집 안으로 던져놓고 가서... 좀 기분이 안 좋았어요.


박스를 개봉하면... 이렇게 제품설명서와 함께 제품이 있어요.

제품 포장에... 스티로폼 하나 들어있지 않아... 아까... 택배기사의 만행이 생각나... 또 한번 울컥....

그렇지만... 좋은 제품을 싸게 사서.... 또 베시시...ㅋㅋ


상단 뚜껑을 여니... 하이 트레이에 유산균 발효기가 4개 들어 있어요.

저는 LD-918h 제품을 사서... 하이 트레이 4개에 일반 트레이 4개가 들어 있고...

유산균 발효그릇은 총 8개가 들어 있었어요..^^*


식품을 말리는 트레이를 전부 들어내고 나니...

이런 모습의 건조기가 나오네요...^^*

사진에 보이듯이 저 가운데서... 열풍이 나와 식품을 건조하는 것 같아요..^^


LD-918h 모델은 온도 조절과 함께 타이머가 있어요..^^*


감자칩을 만든다고 했으니... 감자칩을 젤로 먼저 만들어야겠지요?

제 주먹보다 큰 감자 3개를 준비했어요..^^*


끓는 소금물에...


얇게 자른 감자를....


살짝 데쳐주고요...


뜨거울 때... 감자를 트레이에 올려줬어요..


시중에 파는 '눈을 **'처럼 스틱형으로 만들어 보려고... 테스트 중인 감자스틱....


그리고 60도 온도에서... 60분을 맞췄는데....

몇 분 뒤에 봐도... 60분 그대로인 거예요..

고장인가 했는데.... 60분이 아닌 60시간을 맞춰놓고 있었던 거예요.

식품 건조기는 섬세한 시간 조절이 필요한 기계가 아니니....

그냥 시 단위로 만들어져 있는 것 같아요..


1시간 뒤... 상단에 있던.... 감자칩...


1시간 뒤 하단에 있던 감자칩...

상단은 물기가 제거된 정도라면... 하단은 좀더 마른 느낌이에요..^^*

그래서... 상단 2단과 하단 2단의 위치를 바꿔줬어요..


총 3시간 뒤... 상단이나 하단이나... 바삭하게 말랐어요.

좀 더 말려도 될 것 같고... 좀 덜 말려도 될 것 같아서...

타이머 꺼진 상태로...1시간 정도 뒀다가....


이렇게... 글라스락 통에 담아줬어요..^^*

주먹보다 큰 감자 2개 반 정도 하니.. 트레이 4개 정도면 되구요...

완성된 감자칩은 글라스락 1000cc 짜리인가 되는 그릇에 2통 정도 나왔어요..^^*


이렇게 만든 감자칩을 기름에 튀겨주면... 더 맛있는 감자칩이 되는데...

울 아이들은... 그냥 말린 감자만으로도 맛있다며... 한 통을 먹어버리네요..

뭐~~~ 집에서 튀긴다고 해도... 기름이 많은 건 별로 좋지 않으니까....

이렇게 데쳐서 말리기만 한 감자칩도 괜찮은 것 같아요..^^*

기름기가 없어 고소한 맛은 덜하지만, 바삭하게 말라서... 바삭하니~ 짭짤하니... 좋네요...^^*



아... 리큅 소비 전력은 530W예요...

쿠첸 취사가 1400W, 보온이 100W이니까....

음... 보온해 놓은 것보다 5배 정도는 전기세를 더 먹는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이렇게 단순계산해도 되는지 몰라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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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감기에 좋은 차.... 생강차, 대추차, 모과차, 레몬차, 생강대추차 만들기

요리/마실거리 2011. 8. 27. 07:11


갑자기 날씨가 쌀쌀해졌어요.

추석이 9월 중순이라.. 추석 때도 많이 덥겠다 했는데...

사람은 속여도 절기는 못 속이는 모양이에요.

여튼~~~ 귀농준비에 출산준비에 이사준비에... 몸이 녹초가 된 데다가... 찬 바람이 부니...

10년 직업이었던 '말 많이 하기'에서 생긴... 직업병.... 목감기가 시작되었어요.

환절기 알레르기, 비염과 함께 한층 더 심한.... 콧물, 기침, 가래...ㅠㅠ


늘~ 목이 부실한 저인지라.... 목감기에 좋다는 차는 거의 다 만들어뒀어요.

어떤 차가... 이번 제 목감기를 빨리 낫게 해주려나....

(차 만드는 방법은 글 뒤에 링크 걸어 놓을게요...)


1. 생강차...


다들 목이 좋지 않을 때, 생강을 생각하시죠?

생강은 비타민 C가 많아 목감기에 좋대요. 가래를 삭혀주고.. 부은 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제 상상 속의 겨울 시골학교는요...

난로 위에 커다란 주전자가 있어... 생강차를 늘 끓이는 그런 따뜻한 모습이 그려져요.

잘못을 해서 선생님 앞에 불려갔을 때...

먼저 선생님께서 건내 주시는 따뜻한 생강차....

상상만으로도.... 그저 행복해져요...


귀농해서 난로를 거실에 놓게 되면... 저도 그 위에 꼭 생강차를 올려놓을 생각이에요.

그래서.. 누구든 저희 집에 오시면... 따뜻하게 한잔 드리려구요..^^*


맥주 안주로 가끔 먹는 편강 있죠?

이것도 생강으로 만들어... 목감기에 도움이 될 거예요..

편강을 만들면... 생강에 묻은 흙과 겉껍질 말고는 버리는 게 없어... 참 좋은 것 같아요..^^*

만드는 방법은 글 뒤에 링크 걸어 둘게요..


2. 대추차


대추는 신경안정에도 도움을 준다고 하는데,

목이 칼칼하거나 할 때도 먹으면 목을 진정시켜주는 효과가 있대요.



몇 해전... 운문산 대추를 사서...

대추차를 엄청 담아뒀는데... 아직도 그게 있어서... 대추생강차를 마실 수가 있어요.

대추와 생강을 편으로 잘라 차로 마시면... 생강차보다 더 달고 맛있어요..^^*


3. 모과차


모과는 구연산과 비타민 C가 많이 들어 있어...

목감기에 좋다고 해요..^^*


4. 레몬차 & 유자차


레몬이 비타민C가 많을까요? 유자가 더 많을까요?

유자가 레몬보다 3배 정도 많다고 해요. 그래서 겨울엔 레몬차보다 유자차가 더 좋다고 하네요..^^*

저희집 꼬맹이들이... 레몬차를 좋아해서... 레몬차는 1년 내내 빠뜨리지 않고 담아놓고 있는데...

여름엔 얼음 동동 띄워서, 겨울엔 따뜻하게... 어떻게 마시든... 참 맛있는 것 같아요..^^*



대체로 비타민C가 많은 과일들의 차가 목감기에 좋은 것 같아요.

이 이외에도... 도라지, 배, 무, 알로에 등이 목감기에 좋다고 해요...


저는 도라지는 생강차 끓이면서 조금 넣어 마시고...

배+도라지 즙 내어 겨울에 감기약 대신 먹어주고 있어요..^^*


이렇게 겨울 내내 먹어도... 다음해는 또 목이 부실해지는 저...

아무래도 전반적인 체력관리가 필요할 것 같아요..ㅋㅋㅋ

목에 좋은 차 만드는 방법...


생강대추차
http://cobaby.tistory.com/410

생강차&생강편강
ttp://cobaby.tistory.com/416

모과차
http://cobaby.tistory.com/408

레몬차
http://cobaby.tistory.com/408




이렇게 만들어 먹는 차는... 목 감기에 좋다는 효과도 있지만....

차 자체가 맛있어서... 추워지면 마시면 좋은 것 같아요.. 

추워지기 전에... 목이 부실해지기 전에... 꾸준히 챙겨먹으면....

이렇게 목이 힘들지 않을지도 모르는데... 전 늘~~~~ 사후약방문이라고....

목이 힘들어져야... 이 차들을 챙겨먹는 것 같아요.


그래도... 이 차들 덕분인지.... 몇년째.... 감기약을 먹어본 적은 없어요.

심한 감기로 고생한 적도 없고....

그냥 잠시 다녀가는 목감기 정도... 그저... 묵은 직업병이라 생각하는... 그 정도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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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반석, 가정에서 활용하기

요리/그외 2011. 8. 11. 15:40


맥반석으로 고구마, 옥수수를 구워먹으려고~

자옥산 맥반석을 샀어요.

맥반석은 보리밥 모양과 비슷하다고 하여 맥반석이라 한다는데~ 저는 맥반석이 보리밥과 비슷한지... 잘 모르겠어요..ㅋㅋ

보통~ 맥반석은 물을 정화시켜주는 용도로 많이 사용하고... 맥반석 오징어 구이 등에도 많이 사용하는 것 같아요.

맥반석을 물에 넣어두면... 물을 정화시켜 주는 것뿐만 아니라 미네랄이 풍부한 물이 된다고 해요.

그리고 맥반석에 열을 가하면... 원적외선을 방출하기 때문에 의약품에도 많이 사용된다고 해요..


맥반석이 좋다는 건 일단 기본 상식으로 두고... 저는 이렇게 옥수수를 구워봤습니다.


일반 군고구마 냄비에 맥반석 1.5 키로 정도 들어가는 것 같아요.

저는 3키로 사서,  퍼즐 맞추듯이 냄비 한판을 맞췄어요.

굳이 맥반석이 아니더라도... 돌이 들어가서인지... 그냥 팬에 구울 때보다 훨씬 잘 굽히는 것 같아요..

군고구마 냄비 팔 때... 맥반석 돌도 함께 팔면 참 좋을 것 같은데...

모르는 사람들은 몰라서도 활용을 못 할 것 같아... 아쉽~~~(괜한 오지랖...ㅋㅋ)


냄비에 깔고 남은 둥글둥글한 주먹돌 맥반석은 쌀통에 넣어뒀어요.

이렇게 맥반석 돌을 넣어두면... 쌀벌레가 생기지 않는다고 하네요..

오래 사용해 본 게 아니라 확신할 수 없지만... 그래도 좀 든든해지네요...


[인터넷 펌] 맥반석 활용

1. 냉장고에 주먹돌 2~3개 넣어둔다. 탈취용
2. 쌀통에 5개의 주먹돌을 넣어둔다. 해충퇴치용
3. 김치보관 때 누름돌로 사용한다. 잘 익으며 신맛이 부드러워진다.
4. 화초 화분에 맥반석 모래를 사용한다. 화초가 싱싱하게 자란다.
5. 옷장 속에 3~4개 주먹돌을 넣어둔다. 곰팡이 냄새, 습기 제거
6. 반신욕 목욕물에 맥반석 주먹돌을 3개 정도 넣어둔다.
7. 발바다 지압용으로 사용한다.
8. 밥을 할 때 밥솥에 넣어서 밥을 한다. 밥맛이 구수하다.
9. 고구마, 감자, 계란을 삶고 찔 때 사용한다. 잘 익는다.
10. 동치미를 담글 때 넣어두면 맛이 깊어지고 잘 익는다.
11. 된장 단지에 맥반석을 넣어두면 된장 맛의 변화를 막아준다.
12. 맥반석을 목베개로 사용한다.
14. 맥반석 가루를 팩으로 사용한다.


맥반석으로 미네랄 워터 만드는 법


물 10리터에 맥반석 1키로 정도를 넣고 10시간이 지난 후에 위층물만 마시면.....

미네랄 40여종이 들어있어 신진대사가 원활해져 피로회복에 좋다고 해요.

그리고 피부에도 좋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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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동그랑땡 만들기...

요리/한국요리 2011. 8. 11. 15:04


원래는 분명 돼지고기와 갖은 야채로 만든 동그랑땡이었는데....

아이들의 먹성을 따라가지 못해...ㅠㅠ

결국... 비프 커틀릿? 이걸 뭐라고 불러야하지?? 돈가스는 아니고... 비후까스도 아니고...ㅠㅠ

그냥 대형 동그랑땡?이 되어 버렸어요...ㅋㅋ

그래도.. 우리집 아이들 입맛은 까칠하니... 아이들 먹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다는 것만으로도

맛은 제대로 보장된 것 같아요...ㅋㅋ


처음엔... 그렇게 작은 동그랑땡을 만들었어요..

아이들이 빨리 달라고 성화라서... 이쁜 동그랑땡도 못 만들었는데...

이렇게 몇 판을 굽다가... 아이들이 너무 빨리 먹어서...

크게 구워 다 먹어 치워버렸답니다..


부침용 단단한 두부 하나 으깨구요..


두부양과 비슷하게 돼지고기 간 것을 넣었어요. 비린 맛을 잡기 위해 마늘 두 큰술 넣구요..

소금도 1작은술 넣었어요.

당근 다진 것도 반개 정도 넣었어요.


집에 야채가 별로 없어서...

양파 반개 다져넣고... 오이도 조금 다져넣었어요.

제가 젤로 좋아하는 만두가... cj에서 만든 오이만두라서...ㅎㅎㅎ

돼지고기와 오이가 생각보다 잘 어울리더라구요. 느끼한 맛도 줄여주는 것 같고...


그리고 계란 두 개 깨어 넣었어요..^^*

그리고... 사진엔 빠졌는데... 단호박 찐 게 있어서... 3~4조각... 4분의 1조각 정도 넣었어요.


두부 물을 꼭 짜주면.. 물기가 별로 없는데...

물기를 덜 짜주면 반죽이 물러요.

너무 반죽이 무르다 싶으면.... 동그랑땡 빚기가 쉽지 않거든요...

그때는 맛은 좀 떨어지지만 부침가루나 밀가루를 조금 넣어주면 굽기가 좋아요..^^*


숟가락으로 떠서 동글동글 구워주면 참 이쁘게 구울 수 있는데...

오늘은 아이들 성화에 못 이겨서...

울집 아이 둘에, 조카 하나를 보태니... 서로 먹겠다고 경쟁이 붙었어요...


그래서... 결국은 이렇게 대형 동그랑땡??을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은 작게 구운 못난이 동그랑땡을 먹고...


어른들은.. 이렇게 단호박 사라다와 오이피클을 올려서...

대형 동그랑땡과 함께 먹었는데...

이건 소고기가 아니니.. 함박스테이크라고 하기도 그렇고... 뭐라고 불러야할지 모르겠어요...

우아하게 양식당 가서 음식을 먹은지도.. 너무 오래되고...

마트 가서... 반조리 음식도 안 사 먹으니.... 시중에선 뭐라고 부르는지...

그냥 제 맘대로~~~ 불러야겠어요..^^*


여름이라... 불을 멀리하고 싶지만....

엄마가 조금만 땀흘리면... 아이는 정말 신나 하며 먹는 것 같아요..^^*

내 아이를 위해서라면~~~^^v



새우 동그랑땡 만드는 방법은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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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비름 효소 만들기~

요리/그외 2011. 8. 11. 14:32


쇠비름은 흔한 풀이지만, 그 약성은 대단하다고 해요.

정신쇠약, 치매 예방 뿐만 아니라... 피부를 곱게 해주는 역활도 한대요.

된장과 갖은 양념으로 무쳐 먹어도 맛있던데... 이번에는 쇠비름 효소를 만들어 봤어요..^^*



갈색 설탕과 쇠비름 1:1로 효소를 만들어

100일 후에 거른 다음...

그 효소를 마셔도 좋지만, 흑설탕을 빡빡하게 넣어... 얼굴에 발라줘도 좋다고 하네요..


먹을까? 피부에 양보할까?

쇠비름 효소 담아 놓고... 행복한 고민 중이랍니다..^^*


100일 후에~~~ 다시 쇠비름 효소 거르는 거 포스팅하면서...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결정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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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비름 나물 먹기~~~^^*

요리/한국요리 2011. 8. 4. 07:39


쇠비름 나물을 나눠주신다고 하여...

쇠비름 나물이 뭔지도 모르고 손을 번쩍 들었어요.

인터넷을 통해 찾아본, 쇠비름 나물은 참으로 불로장생초였어요.

오메가 3가 많은 풀, 정신쇠약에 좋다는 말, 피부가 좋아진다는 말, 암에 좋다는 말....

정말 대단한 풀?이더라구요...


5키로 주신다고 하여... 2키로는 나물 무쳐 먹고...

3키로는 쇠비름 효소를 만들어 먹어야지.. 했는데...

한 15키로는 주신 것 같아요. 그것도.. 택배도 아닌 집앞까지 배달... 정말 감사드립니다...꾸벅~~~


일단, 저녁 시간이니까... 깨끗한 물로 씻으면서.. 먹기 좋게 다듬었어요.

그리고 끓는 물에 살짝, 시금치보다 더 살짝 데쳤어요.

오래 데치면 미끄덩한다는 말이 있어서요...^^*


뜨거운 쇠비름을 얼른 꺼내서 찬물에 식혀주고....


다시 깨끗하게 헹궈서~ 물을 뺐어요..^^*


된장 2큰술, 깨소금 1큰술, 마늘 1큰술, 참기름 조금, 매실 액기스 조금 넣어 조물조물 버무려 먹었는데..^^*

그 맛이~ 참 신기하더라구요..

식초를 넣지 않았는데, 신맛이 살짝 돌고...^^*


첨 먹어보는 쇠비름 나물인데~~~~ 인터넷에 나와 있는 것처럼 대단한 약성 때문인지...

먹고 나니~ 속이 편해지는 것 같더라구요..^^*

귀 얇고 단순한 저라서 그런지... 그렇다고 하면... 그런가 보다 하고 생각하고 마는...ㅎㅎㅎ

촌에서 자란 울 신랑은 '이거~~~ 천지로 있는 잡풀이야....'하는데....

저는 '농약 안 먹은 귀한 풀이야~~~~'라고 대답을 해줬답니다..^^*


어젯밤엔... 이렇게 쇠비름 나물 무치고... 무생채 조금 넣고... 아이들 주려고 돼지고기 다진 것 조금 넣어 밥을 비벼 먹었는데~~~~ 다른 나물이 없더라도... 참 맛있게 비빔밥 해 먹었어요..^^*

담에~~~~ 전원으로 들어가면... 귀한 농약 안 친 쇠비름 나물도 키워서 먹어야겠어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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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맛나게 먹기~ 쪄서 보관하기, 옥수수 수염차 만들기~^^*

요리/간식 2011. 8. 4. 07:16


옥수수 어떻게 삶아 드세요?

저는... 참 맛없게, 그렇지만 건강하게 삶아 먹어요.

주위에서, 신화당이나 뉴슈가를 조금 넣으라고 하지만, 달달한 옥수수보다 그냥 옥수수 맛이 좋더라구요.^^*


신화당이나 뉴슈가의 경우 포도당이 95%, 사카린이 5% 정도 들어가 있는 합성 조미료인데, 

사카린이 설탕보다 300 배 이상 단맛을 낸대요.

사카린의 유해성 논란도 그렇지만, 단맛에 익숙해지지 말자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서, 제가 옥수수를 삶는 방법은...

3~5% 정도의 소금물에 1시간 정도 삶다가 10분 정도 뜸들여 먹어요..^^*

그렇게 먹으면, 적당히 쫀득하니~ 맛있더라구요.

그런데, 삶는 방법보다 중요한 것은...

어떤 것을 삶았느냐예요. 옥수수의 생명은... 신선도...

하루하루가 다르게~ 맛이 떨어져요.

갖 딴 것을 바로 삶으면 제일 좋지만, 도시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조금 무리죠.

그래도.. 옥수수를 시장이든, 마트에서든 사면 바로 쪄서 먹는다..

이게 가장 맛있는 옥수수를 먹는 방법인 것 같아요.^^*


이번에 다음 카페를 통해 옥수수를 자루째 샀어요.

30개.... 15000원....^^*


자루에서 꺼내보니~ 정말 푸짐한 것 같아요..^^*

시장에서 5개에 3000원 주고 사면, 아이들 먹이느라... 전 그냥 보고 말거든요.

이번에는 맘껏 먹어주리라.... 하는 생각이....ㅎㅎ


겉껍질을 까고... 속껍질을 한 겹 남겨두었어요.

30개 찌면, 뜨거울 때 바로 먹을 만큼은 먹고...

며칠 내에 먹을 것은 냉장고에... 그리고 좀 있다가 먹을 것은 냉동실에 넣어야 해서...

속껍질이 있으면... 옥수수가 마르지 않고 촉촉하니~ 쫀득하니 제맛을 가지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알이 여믄 옥수수... 참 맛나 보여요...^^*

30개 한 포대 샀는데.... 30개보다 훨~~~ 많이 왔어요..

30개 몇 개 중에... 옥수수1개만 알이 덜 여물어 7살난 개구쟁이구요... 3개 정도가 키가 작은 10살짜리 아이예요...ㅋㅋ

30개짜리 한 포대에 못난 옥수수랑 작은 옥수수를 섞어 팔았다고 생각해서 투덜거리는 것도...

30개짜리 한 포대에... 알이 여믄 옥수수와 함께 작고 못생긴 옥수수는 덤으로 조금 보냈다고 생각해도 되고...

아님... 옥수수 싱싱한 것 보내주시면서... 덤으로 많이도 챙겨주셔서 감사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생각은 옥수수를 받은 사람 마음이지만....

전...싱싱한 옥수수를 많이 보내 주신 걸로만 생각할래요..^^*


30개라서 냄비로는 삶을 수가 없어서... 찜통을 꺼냈어요.

커다란 찜통에 한 가득....

물은 바가지로 두 바가지 부우니 옥수수 반 정도가 잠기네요.

소금은 굵은 소금으로 3숟갈 정도... 넣었어요.

1시간 푹~~~~ 삶고 살짝 위아래 바꿔준 다음... 20분 정도 더 삶아줬어요.

그리고 10분 정도 뜸들여서 먹으니...

짭쪼름하니 정말 맛있어요..^^*


이번에는 옥수수 속껍질을 들쳐내고... 옥수수 수염도 잘 모았어요.

5개씩 살 때는 조금씩 모여.. 옥수수 수염을 버렸는데...

30개니.... 옥수수 수염이 제법 모였어요.


옥수수 수염으론 옥수수 수염차를 만들어 먹으려구요.

옥수수 수염이 붓기 빼는 데는 최고라고 하여... 셋째 낳고.. 저 혼자 마시려구요..ㅋㅋㅋ

깨끗한 물에 씻어서...


바람 잘 드는 곳에서 5~7일 말리라고 하는데...

저희 집은 도시 한 복판이라.. 7일씩 말리면... 더러운 먼지가 장난이 아닐 것 같아...

내일쯤... 물기가 마르고 포실해지면... 후라이팬에 말려 버릴 생각이에요~

옥수수 수염차 만드는 방법은 다시~ 포스팅할게요..^^*


옥수수 30개 까는 데... 솜씨 없는 저는... 대충 1시간 정도 걸렸어요..ㅠㅠ

셋째 가진 배라... 1시간을 까고 있으니... 덥고... 힘들고... 

게다가... 1시간을 아이들을 챙기지 못하니... 둘째 아들 녀석은 바지에다 쉬도 하고... 아~~~ 짜증...


아들 뒷정리하고... 아들에겐 물어도 대답할 수 없을 거니...

5살난 딸에게 물었어요.

"엄마가... 옥수수 까는 거... 힘들어 보이지?"
"응"
"엄마가 힘들게 까서 삶아준 옥수수 대충 먹어야 해? 아님... 맛있게 먹어야 해?"

참 쉬운 질문인데.... 아이는 한참을 고민하더라구요.

아마... "대충"이란 말을 몰라서???

"맛있게 먹을 거야."

"먹을 때, '엄마, 고맙습니다.'하고 먹어야 해...."


5살 난 아이에게... 힘들게 농사지어 옥수수 따서 보낸 농부 아저씨에게 감사하라고 말하기는 뭣해서~~~~

농부 아저씨의 고마움까지 제가 다~~~~ 받아서.....

아이에게 고맙다는 말 듣고... 옥수수 먹였어요...


시장에서 삶은 옥수수 사서 먹이면, 달코롬하니 맛난 옥수수 먹일 수 있고...

더운 여름 1시간이나 불을 켜지 않아 집도 시원하니 좋겠지만...

엄마가 땀 흘려... 간식을 준비한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좋은 교육이 될 것 같아요...^^*

나중에... 울 둘째가 5살이 되어 저랑 대화가 될 때면... 다시 한번더 써먹어야겠어요...

울 둘째는 뭐라고 대답할지... 궁금...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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