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농사꾼] 300평 밭에다 무얼 심어볼까나??

전원 생활/산골식물 2011. 8. 26. 06:06

300평 밭이 생겼다.

그 땅의 흙이 어떤지... 무얼 심어야 잘 되는지에는 관심이 없다.

그냥 일방통행으로... 무얼 심을지.... 심기도 전에 무얼 먹고 싶은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I. 유실수

1. 무화과나무

2. 모과나무

3. 석류나무

4. 포도나무

5. 오미자나무

6. 매실나무

7. 가죽나무

8. 사과나무

9. 배나무

10. 뽕나무

11. 치자나무

12. 제피나무

13. 산초나무

14. 레몬나무(비닐하우스나 온실이 있다면...)

15. 라임나무(비닐하우스나 온실이 있다면...)

16. 블루베리

17. 헛개나무

18. 구기자나무

19. 오가피나무

20.





II. 관상수






III. 채소
1. 호박(단호박, 늙은호박, 조선호박)
2. 오이
3. 가지
4. 고추
5. 고사리
6. 토란
7. 연
8. 고구마
9, 감자
10. 마늘
11. 파
12. 상추
13. 들깨, 참깨
14. 배추
15. 무
16.


IV. 허브류
1. 바질 
2. 로즈마리
3. 고수(코리안더)
4. 레몬글라스
5.



V. 화초
1. 꽃양귀비
2. 물망초
3.


VI. 곡식류
1. 서리태
2. 대두
3. 녹두
4. 수수
5. 옥수수
6.


내년 봄.... 겨우 6개월 된 아이를 데리고 있을 내가.... 할 수 있을까?

길게 내려 적으면서.... 이걸 어떻게 다 하지... 그런 생각을 한다.


그러면서도 이렇게 주~욱 쓰고 있는 이유는.....

적어 놓으면 울 신랑이 해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반~

그리고 안 해주면 천천히 하지, 뭐~ 하는 마음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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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는 30대 부부의 전원주택 선택하기...

전원 생활/전원일기 2011. 8. 25. 08:23
전원생활을 하자고 2년 전부터 말만 했었다.

그냥 막연하게 도시보다는 전원생활을 하는 게 아이를 위한 일일 거라고 생각했다.

유기농야채에 유기농 계란... 그리고 자유로운 생활... 맑은 공기...

그리고 열심히 인터넷 서핑을 하고 다녔다.

인터넷 부동산을 매일 출퇴근하면서...


우리가 원했던 곳은...

1. 지금 거처에서 3시간 이내...(가까운 곳...)

2. 물 맑고 공기 좋은 곳...(공장이나 축사 같은 곳이 없는 곳)

3. 아이들이 있으니 초등학교가 5키로 반경이내일 것...

4. 수해나 산사태의 우려가 없는 곳...(물론 짐슴피해까지...)

5. 과수원이나 논, 밭에 붙어있지 않는 곳...(농약 때문에...)

6. 300평 이상인 곳...

7. 남향이면 좋고.... 아니면 해가 가림이 없는 곳...

8. 마을 근처, 그렇지만 마을 사람들 속은 아닌 곳...

9.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곳이 가까운 곳...

10. 황토집보다는 철골구조물이거나 목조주택....

11. 불편함이 덜하게... 농가수리주택보다는 원래 전원주택으로 지어진 집....

12. 인터넷 사용이 되는 곳...

13. 산에 붙었거나 계곡에 붙어 있어 전망이 좋은 곳...

14.

15.



철 없는 내가 전원생활을 시작하게 됐다...(내가 보기에 울신랑은 철이 들어 보인다.)

인터넷에 올라오는 전원주택들만 둘러보다가.... 겨우 한 집을 보고 계약을 했다.

그것도 딸랑 1번 보고...


아직 살아보지 않아... 어떤지 모르지만...

막연하게 생각하던... 12번까지의 선택기준에서 5번을 제외하고는 그나마 비슷한 곳으로 간다.

5번... 과수원 옆은 피할 것...

바로 옆에 사과 과수원이라.... 1년에 농약을 얼마나 칠지...

주인의 말로는 유기농이라 1년에 5~6회 정도 친다고 하는데...

농약 때문에 안 되겠다고 생각되면...

열심히 돈 벌어서 그 과수원을 사버리자고 신랑하고 웃으며 이야기했는데....

살아봐야 알겠지.... 휴~



그리고 7번, 남향집... 13번... 산 자락 아래 전망 좋은 곳...

서향집에 마을 제일 첫집이라 해가림은 없어 보이고... 그리고 앞트임도 좋은데...

산을 가려면 마을을 통과해야 한다는 것...

겨울 장작은 다 돈으로 사야할 것 같은 예감...

아님.... 근처에 있는 임야를 돈으로 살까 하는 생각도....

이것도 살아봐야 알겠지... 이번 겨울을 나면.... 어떻게든 살아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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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만 35년 살아... 돈으로 해결되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

전원생활을 시작하면... 다 깨어지겠지...

그래도... 돈이 좀 있으면 좀 덜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

전원생활 하면서 뭘로 돈 벌 수 있을지 모르지만... 열심히 모아... 덜 힘들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바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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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생활이란... 귀농이란... 아니... 지방이사란....

전원 생활/전원일기 2011. 8. 25. 07:55

식물 옮겨 심을 때는 몰랐다.

그게 얼마나 아픈 일인지...


35년된 화분에서 다른 화분으로 옮겨가기....

뿌리에 묻은 흙을 털어내면서 잔뿌리들은 상하고... 굵은 뿌리도 잘라내고 가야하는 일....


쉽게... 그냥 쉽게... 막연히 쉽게...

느껴진 지방으로의 옮김....

'지금 거처에서 3시간 이내로 가자....'

그게 얼마나 큰일인지... 일을 저질러 놓고서야 아픔을 느낀다.

그리고 혼자 위로한다.




다육이 화분들을 보면... 몇년을 주기적으로 옮기면서 묵은 뿌리를 제거해줘야 잘 산다고 한다.

묵은 뿌리가 제거되고 나면... 더 잘 영양분을 흡수할 수 있다고...

나도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다..

묵은 뿌리를 제거하고 나면... 더 잘 살 수 있을 거라고...

당장은 몸살을 하겠지만... 더 생생해질 거라고...



거창으로의 이사...

아이 셋을 키우면서 교육도시로 이사가는 거라 생각하자.

내 아이를 위한 선택이라고 억지로 포장을 해보자.. 그러면 덜 힘들 수도 있다..


거창으로의 이사...

내 신랑이 젤 처음 할 일은 닭장 만들기....

내 아이가 좋아하는 계란을 젤로 싱싱한 상태에서 매일 먹일 수 있는 곳으로 간다고 생각하자..


거창으로의 이사...

알레르기 질환이 심해... 환절기마다 몸살하는 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자..

면역질환에 잘 걸리는 울 신랑을 위한 보약이라고 생각하자..



ps. 이사해서 힘들 일보다... 이사하기 전의 마음이 심난하다.. 단지 그것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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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으로 귀농? 전원 생활?

전원 생활/전원일기 2011. 8. 23. 23:01

토요일, 거창에 있는 집을 보고 왔다.

일요일, 다시 보고 왔다.

월요일, 잠시 고민했다.

화요일, 집을 계약했다.

그리고 다음 달, 이사하기로 했다.

참으로 간단한... 거창으로의 귀농? 전원생활이다.




2011년도 거창 인구증가 시책에 따르면....

영농정착금 500만원뿐만 아니라,

셋째 가진 임산부이기 때문에... 매달 20만원씩 영유아 양육비도 지원받을 수 있다.


우리는 거창에서 전원생활을 꿈꾸지만....

밭이 300평 넘기 때문에 농업인으로 등록을 할 것이고...

농업인으로 등록이 되면, 이런 저런 혜택이 많이 생긴다고 한다.

농가주택 수리비 300만원, 농자재 구입비 500만원까지 지원...

그 돈으로 농가 수리하고... 농자재로 비닐하우스 지어 열심히 무농약 야채나 길러 먹어야겠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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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유곡천 다목적캠핑장 물놀이 & 1박 2일 캠핑~

여행/오토캠핑 2011. 8. 19. 16:00


8월 13일, 14일, 15일 황금 연휴를 어디에서 보낼까?

어디라면, 번잡하지 않게... 타프와 텐트를 쳐놓고... 아이들과 함께 놀고 쉴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알파 55를 꺼내 달 사진을 찍어 봅니다.

삼발이 없이 이정도로 찍었으면 잘 찍었나요??^^*


아침... 의령 유곡천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벽계야영장은 사람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유곡천 다목적 캠핑장이라면~ 자리가 있을 것 같아서였죠.

그리고 공짜라서~ㅎㅎ



7시 30분에 부산을 나서... 유곡천에 도착하니 9시쯤...

허걱... 사람들이 많네요.

다행히 아침에 철수하는 집이 있어서... 좋은 자리에 타프와 텐트를 쳤습니다.

생각보다 타프가 너무 커서~ 한여름 한가족만 가서는 사람들 눈치가 좀 보일 것 같습니다.

캡틴 스테그 타프에 스마트 5 하나와 소형 텐트 하나가 들어갈 정도네요.


비가 온다는 기상청 이야기와는 달리... 하늘은 이렇게나 맑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파란 하늘과 흰구름...


그런데...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서...

스마트 5가 자꾸 누워서... 타프 스티어링 줄에 스마트 5 스티어링 줄을 묶어 놓으니~

단단하게 고정되어 좋더라구요..

이제껏 타프 없이 여름 캠핑을 다녔는데.... 타프를 쳐보니 사서 고생을 한 것 같아요.

타프 그늘 밑 시원한 바람....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유곡천 다목적 캠핑장은 부산에서 출발하면 의령 벽계야영장과는 다른 길로 가게 되는데,

개인적으로는 벽계야영장 가는 길보다는 훨~ 편하고 좋은 것 같더라구요.

사진 정면에 보이는 건물이 화장실인데, 새 건물이라 깔끔하고 좋아요.

청소하시는 아주머니께서도 낮시간에는 계속 계시면서 청소해주시는 것 같고...

다만, 유곡천다목적캠핑장에는 샤워장이 없어요.

캠핑장사용료, 주차비는 무료이고, 쓰레기 봉투값만 20리터에 천원 하더라구요.

텐트는 30동 정도 쳐지는데, 여름이라 그런지 대형텐트는 없고... 보통 중소형 정도의 텐트...


캠핑장에서 저런 돌 다리를 내려오면, 물놀이할 수 있는 곳이 나와요.


계단 밑에는 겨우 어른 발목 정도의 깊이...


조금 더 들어가면, 발목에서 종아리 정도의 물 깊이...


다리 밑에는 성인 허리 정도의 물 높이...

 

그리고 중간의 모래 뒷쪽으로는 성인 가슴 정도의 물높이...(1미터 50센치 정도?)

아이나 어른 취향에 따라 골라 골라 놀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보트 타며 놀기에도 참 좋을 것 같아요.

다만, 돌에 이끼가 많아서... 밝은 색 수영복을 입으니~~~~ 꼬질꼬질해지더라구요.


여름 한낮의 여유로움...


아.... 5시쯤 되니, 소나기가 오기 시작하네요.


그것도 갑자기 비가 많이 쏟아졌는데, 다행히 물 새는 곳은 없더라구요.

스티어링 줄이 2개만 더 있었다면, 참 좋았을 텐데...

빗물이 한곳으로 흘러가게 스마트 5에서 스티어링 줄 2개를 풀어 타프에 묶었습니다.

저렇게 해 놓으니~ 빗물이 고여 한번에 쏟아지는 경우가 없어서 좋더라구요.


소나기가 잠잠해지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타프 밑에서 비를 피하니, 개방감이 좋아 답답하지 않아 좋은 것 같아요.

텐트 안에서는 비가 오는 것을 그렇게 싫어하던 아이도 비가 오는 것을 싫어하지 않네요.


다음날 아침... 시원한 물가에 의자를 두고 앉아 쉬었습니다.

물이 깊지 않아서 아이들 노는 걸 눈으로만 보면 돼서 좋은 것 같아요.

 
움직이는 걸 무척이나 귀찮아하는 신랑 친구....

어린 여자애가 와서 잘 생겼다는 말 한마디에... 그리고 이런저런 돌을 선물로 받고서는...

저렇게... 온몸을 다해 놀아주고 있네요.


돌 높이 쌓기 시합을 하고 나서....

아들 임신한 아내에게 살짝이 가서, '우리도 딸 낳자.'고 했다나 우쨌다나요...

아빠들은 딸아이들 애교에~ 그저 녹아내린다는 말이... 거짓이 아닌 것 같아요...ㅋㅋㅋ


물놀이를 마치고 먹는 간식...


아이가 너무 행복해 해요..^^*

이 맛에 캠핑 다니고~ 이 맛에 아이를 키우고...ㅎㅎ


유곡천 우중캠핑은 이렇게 행복한 2가족이... 함께 했었답니다.

아마... 두 가족이 함께 하는 캠핑은 올해 마지막 캠핑이 되지 않을까 하는....

저는 10월에 출산 예정, 그리고 저 옆에 새댁?은 12월에 출산 예정...

따뜻한 봄이 되면, 6명이 8명이 되어 모여야겠어요...^^*


유곡천다목적캠핑장... 아마도 저희는 10월 전에 1~2번은 더 가지 않을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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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신랑~ 대상포진 걸렸어요....(성인, 몸살, 수포)ㅠㅠ

상식/건강 2011. 8. 19. 13:49


울 신랑 대상포진 걸렸어요.

전 대상포진이 피부염인 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대상포진은 거의 죽음 수준의 몸살이더라구요...

초 울트라 건강 체질 울 신랑이... 이 더운 여름날... 온몸이 시리다며... 이불 덮고 자는 모습에...

정말 아프긴 아픈가 보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신랑 아프고 나서... 좋은 건... 선풍기를 독차지 할 수 있다는 것뿐....

아이들 둘도 다 내가 챙기고... 청소도 다 내가 하고... 아이들 목욕까지...ㅠㅠ


옆에서 직접 본 대상포진

* 무지하게 몸살이 심하다.
* 두통도 심하다.
* 열은 없는 듯한데, 추위를 많이 탄다.(한여름 이불 덮기)
* 2~3일 지나니 허리부분에 수포가 잡히기 시작한다.
* 약값이 비싸다. 1주일분 3만 6천원.... 그것도 의료보험 적용은 1주일밖에 되지 않는단다. 헐~
* 젊은 사람은 빨리 낫는다고 한다.(젊은 사람이 걸리긴 왜 걸리는 건지... ㅉㅉ)
* 인터넷에 "성인, 몸살, 수포"로 검색하면 지식인에 "대상포진"으로 결과가 뜨고 "남성, 몸살, 수포"로 검색하면 "성병"으로 결과가 나온다.

주워 들은 대상포진

* 수두 바이러스가 성인이 되어 발병하는 것이라 한다.
* 대상포진은 대상포진으로 전염되지 않는다고 한다. 다만, 수두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아이들은 수두에 걸릴 수 있다고 한다.
* 면역력이 약해지는 계절, 나이에 걸리기 쉽다고 한다.(여름에 30대에 걸리는 울 신랑은 뭐지??)
* 수포 등의 증상이 사라져도 통증은 오래 갈 수 있다고 한다.(신랑한테 잘해야겠군...)


대상포진에 좋은 음식

* 귤, 레몬, 오렌지
* 양파
* 현미, 보리
* 호박, 당근, 토마토
* 청국장

--> 대상포진에 좋다는 음식...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은 거의 우리집 단골 메뉴인데...
(현미+보리+백미로 지은 밥에 호박+새우젓갈 나물, 감자+당근+양파 볶음에, 여름철 음료 - 집에서 직접 만든 레몬차... 눈에 좋다는 당근은 녹즙으로도 마시면서....)

왜~~~~~~

대상포진에 걸린 거야????



아무래도~~~~ 아무래도~~~~

컴퓨터 관련 업종이 문제인 듯... 게다가 스트레스... 과로....

산업재해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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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늘 인생철학] 잘못한 건 빨리 사과하자...

글모음/현명해지기 2011. 8. 11. 16:01


코바늘로 성인 원피스를 뜨고 있어요.

4단에 40코 정도씩 늘려주는 밑단으로 갈수록 폭이 넓어지는 원피스예요.

어딘지 모를 곳에 실수를 했는데... 알면서도 그냥 지나쳤어요.


뜬 사람이 자세히 찾아보아야... 찾을 수 있을 만큼....

웬만한 사람은 찾을 수도 없는 실수지만...

뜨면 뜰수록 앞으로 나가는 것을 붙잡고 있는 것 같아....


잘못된 부분까지 모두 풀기로 했어요.

잘못된 줄 알면서 떴던 모든 시간들과 노력들이 헛수고가 되어버렸어요.


실수를 알아차렸을 때... 재빨리 풀었다면... 금방 해결할 수 있었을 건데...

이 원피스의 디자인이... 뜨면 뜰수록 1단을 뜨는 게 오래 걸리는 거라....

실수 후 뜬 만큼.... 푸는 게 어려웠어요.


그래도 실수한 것을 풀고 나니... 마음이 개운해졌어요.

출산 70여일... 남았어요.

출산 전에 다 못 뜨더라도... 괜찮아요...


살아가며.... 잘못한 것이 있으면... 바로 잘못했다고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면... 지난 만큼... 더 풀어내기 힘든 것 같아요...

잘못을 인정하고 나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괜찮아요.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란 사람은.... 잘못했을 때... 잘못했다고 인정하는 게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잘못을 인정하고 나서야.... 삶의 무게가 줄어드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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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반석, 가정에서 활용하기

요리/그외 2011. 8. 11. 15:40


맥반석으로 고구마, 옥수수를 구워먹으려고~

자옥산 맥반석을 샀어요.

맥반석은 보리밥 모양과 비슷하다고 하여 맥반석이라 한다는데~ 저는 맥반석이 보리밥과 비슷한지... 잘 모르겠어요..ㅋㅋ

보통~ 맥반석은 물을 정화시켜주는 용도로 많이 사용하고... 맥반석 오징어 구이 등에도 많이 사용하는 것 같아요.

맥반석을 물에 넣어두면... 물을 정화시켜 주는 것뿐만 아니라 미네랄이 풍부한 물이 된다고 해요.

그리고 맥반석에 열을 가하면... 원적외선을 방출하기 때문에 의약품에도 많이 사용된다고 해요..


맥반석이 좋다는 건 일단 기본 상식으로 두고... 저는 이렇게 옥수수를 구워봤습니다.


일반 군고구마 냄비에 맥반석 1.5 키로 정도 들어가는 것 같아요.

저는 3키로 사서,  퍼즐 맞추듯이 냄비 한판을 맞췄어요.

굳이 맥반석이 아니더라도... 돌이 들어가서인지... 그냥 팬에 구울 때보다 훨씬 잘 굽히는 것 같아요..

군고구마 냄비 팔 때... 맥반석 돌도 함께 팔면 참 좋을 것 같은데...

모르는 사람들은 몰라서도 활용을 못 할 것 같아... 아쉽~~~(괜한 오지랖...ㅋㅋ)


냄비에 깔고 남은 둥글둥글한 주먹돌 맥반석은 쌀통에 넣어뒀어요.

이렇게 맥반석 돌을 넣어두면... 쌀벌레가 생기지 않는다고 하네요..

오래 사용해 본 게 아니라 확신할 수 없지만... 그래도 좀 든든해지네요...


[인터넷 펌] 맥반석 활용

1. 냉장고에 주먹돌 2~3개 넣어둔다. 탈취용
2. 쌀통에 5개의 주먹돌을 넣어둔다. 해충퇴치용
3. 김치보관 때 누름돌로 사용한다. 잘 익으며 신맛이 부드러워진다.
4. 화초 화분에 맥반석 모래를 사용한다. 화초가 싱싱하게 자란다.
5. 옷장 속에 3~4개 주먹돌을 넣어둔다. 곰팡이 냄새, 습기 제거
6. 반신욕 목욕물에 맥반석 주먹돌을 3개 정도 넣어둔다.
7. 발바다 지압용으로 사용한다.
8. 밥을 할 때 밥솥에 넣어서 밥을 한다. 밥맛이 구수하다.
9. 고구마, 감자, 계란을 삶고 찔 때 사용한다. 잘 익는다.
10. 동치미를 담글 때 넣어두면 맛이 깊어지고 잘 익는다.
11. 된장 단지에 맥반석을 넣어두면 된장 맛의 변화를 막아준다.
12. 맥반석을 목베개로 사용한다.
14. 맥반석 가루를 팩으로 사용한다.


맥반석으로 미네랄 워터 만드는 법


물 10리터에 맥반석 1키로 정도를 넣고 10시간이 지난 후에 위층물만 마시면.....

미네랄 40여종이 들어있어 신진대사가 원활해져 피로회복에 좋다고 해요.

그리고 피부에도 좋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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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동그랑땡 만들기...

요리/한국요리 2011. 8. 11. 15:04


원래는 분명 돼지고기와 갖은 야채로 만든 동그랑땡이었는데....

아이들의 먹성을 따라가지 못해...ㅠㅠ

결국... 비프 커틀릿? 이걸 뭐라고 불러야하지?? 돈가스는 아니고... 비후까스도 아니고...ㅠㅠ

그냥 대형 동그랑땡?이 되어 버렸어요...ㅋㅋ

그래도.. 우리집 아이들 입맛은 까칠하니... 아이들 먹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다는 것만으로도

맛은 제대로 보장된 것 같아요...ㅋㅋ


처음엔... 그렇게 작은 동그랑땡을 만들었어요..

아이들이 빨리 달라고 성화라서... 이쁜 동그랑땡도 못 만들었는데...

이렇게 몇 판을 굽다가... 아이들이 너무 빨리 먹어서...

크게 구워 다 먹어 치워버렸답니다..


부침용 단단한 두부 하나 으깨구요..


두부양과 비슷하게 돼지고기 간 것을 넣었어요. 비린 맛을 잡기 위해 마늘 두 큰술 넣구요..

소금도 1작은술 넣었어요.

당근 다진 것도 반개 정도 넣었어요.


집에 야채가 별로 없어서...

양파 반개 다져넣고... 오이도 조금 다져넣었어요.

제가 젤로 좋아하는 만두가... cj에서 만든 오이만두라서...ㅎㅎㅎ

돼지고기와 오이가 생각보다 잘 어울리더라구요. 느끼한 맛도 줄여주는 것 같고...


그리고 계란 두 개 깨어 넣었어요..^^*

그리고... 사진엔 빠졌는데... 단호박 찐 게 있어서... 3~4조각... 4분의 1조각 정도 넣었어요.


두부 물을 꼭 짜주면.. 물기가 별로 없는데...

물기를 덜 짜주면 반죽이 물러요.

너무 반죽이 무르다 싶으면.... 동그랑땡 빚기가 쉽지 않거든요...

그때는 맛은 좀 떨어지지만 부침가루나 밀가루를 조금 넣어주면 굽기가 좋아요..^^*


숟가락으로 떠서 동글동글 구워주면 참 이쁘게 구울 수 있는데...

오늘은 아이들 성화에 못 이겨서...

울집 아이 둘에, 조카 하나를 보태니... 서로 먹겠다고 경쟁이 붙었어요...


그래서... 결국은 이렇게 대형 동그랑땡??을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은 작게 구운 못난이 동그랑땡을 먹고...


어른들은.. 이렇게 단호박 사라다와 오이피클을 올려서...

대형 동그랑땡과 함께 먹었는데...

이건 소고기가 아니니.. 함박스테이크라고 하기도 그렇고... 뭐라고 불러야할지 모르겠어요...

우아하게 양식당 가서 음식을 먹은지도.. 너무 오래되고...

마트 가서... 반조리 음식도 안 사 먹으니.... 시중에선 뭐라고 부르는지...

그냥 제 맘대로~~~ 불러야겠어요..^^*


여름이라... 불을 멀리하고 싶지만....

엄마가 조금만 땀흘리면... 아이는 정말 신나 하며 먹는 것 같아요..^^*

내 아이를 위해서라면~~~^^v



새우 동그랑땡 만드는 방법은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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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비름 효소 만들기~

요리/그외 2011. 8. 11. 14:32


쇠비름은 흔한 풀이지만, 그 약성은 대단하다고 해요.

정신쇠약, 치매 예방 뿐만 아니라... 피부를 곱게 해주는 역활도 한대요.

된장과 갖은 양념으로 무쳐 먹어도 맛있던데... 이번에는 쇠비름 효소를 만들어 봤어요..^^*



갈색 설탕과 쇠비름 1:1로 효소를 만들어

100일 후에 거른 다음...

그 효소를 마셔도 좋지만, 흑설탕을 빡빡하게 넣어... 얼굴에 발라줘도 좋다고 하네요..


먹을까? 피부에 양보할까?

쇠비름 효소 담아 놓고... 행복한 고민 중이랍니다..^^*


100일 후에~~~ 다시 쇠비름 효소 거르는 거 포스팅하면서...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결정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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