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텐레스 냄비 태웠을 때

상식 2020. 8. 31. 20:20

 

10년을 넘게 사용해온 압력밥솥은 너무 잘 태워먹어요. 밥을 하다가 여차 딴 생각을 하면 금방 밥이 타버리거든요. 

결혼 초에는 스텐레스 냄비 태웠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서 숟가락으로 박박 긁고 해서 스크래치를 심하게 만들었는데, 요즘은 그런 에너지 낭비를 하지 않아요. 그냥 스텐레스 냄비를 태우면 깨끗하게 씻은 후에 식초를 부어놓지요.

 

 

 

 

스텐레스 냄비 바닥만 태웠다면, 태운 부분이 잠길 정도로 식촛물을 부어주세요.

 

 

 

뚜껑을 닫고 잠시... 최소 30분.. 혹은 다음날 밥을 할 때까지 그냥 그대로 내버려 두세요.

 

 

 

 

부드러운 수세미로 슥슥슥 밀었을 뿐인데... 탄 부분이 깨끗하게 지워졌어요.

 

 

 

10년을 넘게 사용하면서, 초보 주부였을 때... 그때 심하게 긁힌 부분은 세월이 오래 지나도 그대로 남아있네요.^^; 뭐! 어쩌겠어요. 누구나 처음부터 잘 알 수는 없는 일이니, 지금이라도 이렇게 굵은 스크레치 내지 않고 사용하도록 조심해야지요. 스텐레스 냄비는 태우지 않는 게 제일 중요하지만, 혹여라도 태웠다면 식초에 담궈주세요. 버리는 신김치국물이 있ㄷ면, 그걸 담아놔도 괜찮아요. 스텐레스에 식초 같은 산성 물질이 닿으면 반질반질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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