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어린이대공원을 가다...

여행/부산여행 2010. 7. 20. 01:33

어린이 대공원이 재정비되었다고 하여..

아이둘을 데리고 갔습니다..^^*

전체길이 정리가 되었는데...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곳은 동물원쪽에서 수원지 올라가는 쪽입니다.


이렇게... 계곡 같은 곳 옆으로 돌을 쌓아올리고.. 그 위에 자갈을 깔아놓은 듯합니다.

아직은 재정비 중이라... 최종모습은 어떨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보존과 개발의 사이에서...

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는 것이 더 좋던데...

이렇게 또 사람들의 편리를 위해... 인위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예전에 가파르기만 했던 곳이...

이렇게.. 나뭇길로 완만하게 되어있습니다.

유모차를 끌고 주~욱 끝까지.. 올라가지네요..^^*


저수지 근처까지 혼자 걸어왔습니다.

다리 아프다고... 심심하다고... 그러네요.

걷기만 하는 것은 이제 재미가 없나 봐요..

멋모르고.. 그냥 엄마 옆에 걷는 것만으로도 즐거워할 때가 있었는데...

이렇게... 조금씩 벌어지다가.. 나중엔 친구랑 노는 것이 더 즐거워질 때가 오겠지요..^^*


놀이동산에 와서... 500원짜리 동전 로봇에 아들을 앉혔습니다.

아들은.. 엄마 품에서 벗어나.. 이상한 곳에 혼자 두니... 불안한 모양입니다..


누나랑 비교하면 안 되는데...

이 녀석, 누나는 이런 사소한 것에 겁먹지 않았는데...

계속 두다간.. 울 것 같습니다..^^*


혹.. 음악소리가 나오면.. 즐거워할까 해서... 500원짜리 동전을 투입했습니다.

아들은 울고불고 난리가 났습니다..

얼른 아들을 구해 냈습니다...


딸램이는... 이것저것~ 신이 났습니다.

떼쓰지 않기로... 유명한 울딸이... 놀이동산에서는 더 놀고 싶다고 난리입니다.

점심시간이 다 되어 가서... 얼른... 밥을 먹여야 하는데...


역시나.. 아들은 울고불고...

배고프다고 보채기 시작합니다..^^*


그럼에도.. 이쁜 코코몽 앞에서.. 울딸 사진은 찍어줘야겠지요..^^*

저 옷... 제가 작년에 코바늘 뜨기로 만들어준 것인데...

도안도 없이... 그냥 감으로 만들었다 보니... 작습니다...

풀어 다른 옷 뜨긴 싫고... 그렇다고 1번 입고 버리기도 아깝고...

다른 집으로 입양보내야겠는데...

산 옷도 아니고 해서.. 그냥 가지고 있습니다...


곰돌이가 있어서...

울딸이 작아도.. 그냥 입고 있네요..^^*


꽃밭 근처에서... 놀고 있는 우리아이들...

누나라고.. 동생 옆에 붙어.. 꽃을 꺾어주네요...ㅋㅋ



제 눈엔 꽃보다.. 울딸이 더 이쁜데....

제 눈에만 그런가요??^^*

이쁜 울딸~~~ 건강하게... 이쁘게 자라줬으면 좋겠어요..

나중에~~~ 친구를 더 좋아하게 되더라도...^^*

엄마랑 산책하는 것을 좋아하는 그런~ 이쁜 딸이 되면.. 더 좋겠구요..^^*

설정

트랙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