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술[도선주]

요리/과일주 2009. 7. 16. 07:14


복숭아가 넘 많아서... 복숭아술을 진하게 담아볼 생각이다.

약하나 치지 않은 복숭아라 하나... 단맛에 개미들이 붙어 있어...

깨끗한 물에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10리터짜리 소주에 소주를 덜어내고.. 복숭아로 채웠다. 그리고 남은 공간에 소주를 부어놓았다.

복숭아 단맛으로 소주를 달콤하게 해주리란 생각에 설탕도 넣지 않았다.

빨리 걸러 먹을 술이 아니라... 오래 묵힐 술이기 때문에...

설탕 없이 담는 게 좋을 거라 생각에서다...^^*


복숭아 엑기스를 담고 나서... 그 병에 술을 부어 복숭아 술도 담을 생각이다.



신랑은 술을 끊었다 하여...

마실 사람도 없는데... 술은 계속 담고 있다...


신랑이 술을 끊어

술을 오래 묵힐 수 있어... 더 좋다...

예쩐에 담은 술은 1년 이상 집에 둘 수가 없었는데...


오래 묵혀 뒀다가....

나중에 아이들이 좀 크고 나면... 혼자서 먹거나... 지인들을 불러 함께 먹을 생각이다..



그런데... 그때까지.. 울신랑이 술을 안 마실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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