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국/곰국 끓이기/곰국 만들기/꼬리 곰국/꼬리곰국 끓이기/꼬리곰탕/곰탕 끓이기/꼬리 곰탕 끓이기

요리/한국요리 2011. 11. 9. 13:00

갑자기 날씨가 쌀쌀해졌어요.

이런 날엔 따뜻한 국물이 땡기잖아요.

짬뽕이라든지.. 아님 곰국이라든지...


짬뽕으로 메뉴를 바꾸시고 싶으시면... 짬뽕 끓이기로~~~ 

http://cobaby.tistory.com/395


사실... 이 곰국 사진은 이번에 끓인 곰국 사진은 아니에요.

저 임신하고 너무 입맛이 없어 먹지 못할 때...

울 신랑이 저 영양보충하라고 한여름이 끝나갈 즈음에 끓여준 곰국이에요.

전... 그전까지 곰국 끓여본 적도 없었어요.


김치 하나만 있어도.. 밥 한 그릇... 두 그릇은 뚝딱 먹을 수 있는 곰국...

잔파 송송 썰어 넣어 먹으면 더 맛있는 곰국... 끓이는 방법도 정말 간단하더라구요..^^*


사골용 뼈만 가지고 곰국을 해 먹으면 고기가 없기 때문에... 전 일부러 꼬리 부분을 넣어.. 끓였어요.

그러니 꼬리 곰탕이 되었네요..ㅎㅎ

사골뼈와 다른 부위를 같이 끓이면 고기도 먹을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곰국 끓이는 방법...

1. 사골용 뼈와 꼬리 뼈를 물에 담궈 4~5시간 핏물을 뺐어요.

2. 그런 다음... 곰솥에 넣어... 살짝 삶아... 물을 버려줬어요.

3. 그 다음... 푹~~~~~ 끓여줬어요.
우유처럼 뽀얀 국물이 나올 때까지... 끓을 때까진 센 불로, 끓고 나선 약한 불로 한 3~4시간을 끓인 것 같아요.

4. 국물을 식혀서 꼬리 부분 뼈는 전부 꺼냈어요.

5. 식은 국물은 김치냉장고에 넣어 기름기를 굳혀서 꺼냈어요.


6. 곰솥에 남은 사골 뼈만 가지고 다시 푹~~~~ 끓여줬어요. 역시나 센불에서 약한 불로... 3~4시간씩 끓여준 다음 식혀 냉장고에서 차게 만들어 기름기를 걷어 냈어요. 그렇게 3~4번은 해 먹을 수 있는 것 같아요. 뒤에 끓여줄 때는 시간을 좀더 줬구요.


전... 개인적으로 두번째 끓인 국물이 젤로 맛있는 것 같아요. 기름기도 덜하고 담백하고...


그런데... 제가 끓인 곰국보다 신랑이 끓여준 곰국이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은 왜인지 모르겠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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