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 브라우니/백설 브라우니 믹스/브라우니 믹스/브라우니 만들기

요리/쿠키랑 빵 2011. 11. 6. 13:05


브라우니는 초코 케익인데~ 모양이 왜 이렇냐구요?

저는 브라우니를 냉장고에 넣어 쫀득하게 먹는 걸 좋아해서..

이렇게 살짝 뭉쳐 뒀다가 꺼내 먹으니 좋더라구요...^^*

부드러운 식감을 좋아하시면... 구우셔서 살짝 식혀 잘라 먹으면 되구요...

저처럼 쫀득하게 드시려면 저렇게 뭉쳐 먹어도 좋아요..

전.. 브라우니 안에 호두랑 아몬드 숨겨 놓았는데~~~ 안 보이시죠??

숨겨 놓은 건... 보이면 안 되니까...ㅎㅎㅎ


브라우니 믹스는 큐원꺼랑 백설꺼랑 두 종류를 마트에서 사봤어요.

개인적으로... 쫀득한 맛은 백설 브라우니가 좋아요.

마치... 자유*간 같은 초코바 같은 맛이라고 할까??


만드는 방법은 정말 간단해요..

백설 브라우니를 사면서 전용 용기를 받았는데...

플라스틱이라서... 전 유리 그릇을 사용했어요.

글라스락 강화유리라서.. 사용하기 편해요..^^*


빈 그릇에 가루 넣고 소주컵 1컵 정도의 물을 넣고 반죽해주시면 완성...

큐원 브라우니는 초코칩과 가루가 따로 되어 있어서.. 합쳐서 부어 주면 돼요.

큐원의 경우 초코칩으로 단맛을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소주컵 한 컵으로 반죽을 해주는데...

백설 브라우니는... 물을 조금 더 부어주면... 더 부드러운 초코케잌크 같이 된다고 해요.

전... 어찌 되었건.. 브라우니를 쫀득하게 먹기 때문에... 정확하게 물 조절을 해주는 편이에요.


3분 30초 간 전자렌지를 돌려주면 완성...

전자렌지에서 바로 꺼내면 뜨거우니까.. 그냥 전자렌지에서 30분 정도 식혀준 다음 꺼내면 좋아요.


조금 뜨거울 때 잘랐더니... 예쁘게 잘라지지 않는 것 같아요.

광고에서처럼 예쁘게 잘라보고 싶었는데... 생각만큼 잘 되지는 않는 것 같아요...


저야~ 부드러운 맛보다는.. 쫀득한... 자유시* 같은 맛을 좋아하니...

예쁘게 잘리지 않아도.. 저렇게 견과류 넣어 뭉쳐 먹으면 되는데...

부드러운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충분히 식혀서 잘라주면 좋을 것 같아요..^^*


백설 브라우니와 큐원 브라우니 믹스...

큐원은 단맛을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차게 먹었을 때... 쫀득한 식감은 별로였어요.

그래서... 제 입에는 백설 것이 훨~ 좋았답니다.

개인적으로... 단맛을 정말 좋아하지 않는데....


브라우니가 땡길 때는... 오늘처럼 비가 오는 날이거나...

아님... 좀 우울한 날... 스트레스가 많은 날이기 때문에...

단맛을 충분히 느껴가며 먹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출산일이 가까워서 이사 하느라... 스트레스가 정말 많았었는데...

그때 제게 브라우니는 보약이었답니다.

스트레스로 멍~해지는 오후에...

우유 한 잔... 혹은 블랙 커피 한 잔에... 브라우니 몇 조각....

정말 행복했었답니다.


지금은 출산 후라... 산후 우울증이 가볍게 찾아오는데...

그때... 브라우니가 가끔 생각이 나요..

커피 한 잔에 브라우니...


전원주택으로 가려던 꿈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이사도 제대로 하지 못해... 지금은 베이킹을 할 오븐도 없어요.

그래도 브라우니는 전자렌지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언제라도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어요.


혹... 아내가 출산 후 우울해 한다면...

남편분이 브라우니를 만들어서... 우유와 함께 권해보세요..^^*

아마.. 아내의 우울함이 한결 가벼워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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