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 WIN, WINSTORM AUTO CAMPING 2010] 지엠 대우와 함께 한 가슴 벅찬 오토캠핑_ 2010.6.12~13 강원도 봉평

여행/오토캠핑 2010. 6. 19. 00:39

지엠 대우와 함께 하는 오토캠핑...


WIN, WIN, WINSTORM
 

AUTO CAMPING 2010



대우차를 타면서 오토캠핑을 즐기는 사람으로 한정한 2009년과는 달리....

2010년은 현대나 기아차를 타는 사람도 신청가능하며, 캠핑장비가 없으면 장비까지 대여해줘서..

오토캠핑 이벤트 경쟁률은 대단했어요..^^*

제가 당첨되고 나서.. 울신랑이 축하한다는 말보다 먼저 한 말이..

"어떻게 당첨된 거지?"였어요... 당첨되고 나서도 바로 믿어지지 않았을 정도였거든요..


WIN, WIN, WINSTORM AUTO CAMPING 2010 오토캠핑을 함께 하게 되어 정말 기뻤어요.

저희 가족은 오토캠핑 장소가 공지되기 전에 먼저 신청했었는데..

한국 땅 어디든지... 아니 해외로 가더라도 함께 하겠다는 마음이었거든요...^^*


부산에서 봉평까지 왕복해서...

거리로... 780Km, 통행료 45,400원, 기름값 108,000원, 소요시간 9시간(네이버 기준)

뭐~ 이런 것도 아무 문제가 없었어요..

지난 해, 지엠대우와 함께 한 오토캠핑이 정말 즐거웠거든요..^^*


4시 30분에 부산을 출발해서...

9시쯤에 봉평에 도착했어요.

고속도로에서 쏟아지는 비가 많이 걱정스러웠는데...

봉평에 도착하니 다행히 보슬비가 내리다가 그쳤다가 반복하네요..^^*

경남쪽 계곡과는 다른 느낌에... 그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윈스톰 안에서 한컷 찍었어요..^^*


안내 표지판이 보이고.. 우측으로 쭈욱 들어가면 솔섬캠핑장이 보여요..^^*


혹여나 지나칠까봐~ 이렇게 플랜카드로~ 표시되어 있어요..

이번 캠핑을 하면서... 참 감탄을 했던 것이...

정말 열심히 준비했구나.. 그리고 정말 섬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구나 하는 점이었어요.

월드컵 경기 중간에 잠시 쉬는 시간...

그 시간까지도 미리 계획하여, 폴로라이드 가족사진을 찍어주더라구요...^^*


플랜우측, 저 다리를 건너면 솔섬 캠핑장입니다.

하얀 천막이 운영본부구요.. 그 옆의 파란 천막이 월드컵 경기를 보게 될 곳이에요..^^*

저희가 여기 솔섬에 도착한 시간은 9시....

4시 30분에 출발했으니.. 딱 4시간 30분이 걸렸습니다...^^*


보슬비가 내리는 중에 텐트를 치기 시작했는데...

중간에 잠시 비가 쏟아지더니...

또 이내 그치네요...^^*


비가 오는 우중캠핑은.... 화창한 날의 캠핑과는 달리... 차분한 느낌이 들어요..^^*

의자에 앉아 건너편 산을 보고 있으니... 참 좋네요..

넉넉하고... 여유로운 느낌...^^*


간단하게 콩나물에 갖은 해물을 넣어 육수를 낸 국물에... 라면을 끓여 아점을 해결했어요..^^*


그리고 토닥토닥 떨어지는 빗소리에...

골아떨어진 아들을 안고...

아이폰에서 들려오는 작은 음악소리와 함께... 커피 한 잔....ㅋㅋㅋ

커피잔이 아닌 코펠을 들고 앉아있어도... 분위기는 제대롭니다...ㅎㅎㅎ


텐트 끝자락에서.. 물방울이 도로록~ 떨어집니다...

아직도 비가 좀 오네요..


1시가 다 되어가니... 옆에도 텐트들이 쳐지고....

텐트 옆으로 줄줄이 세워져 있는 윈스톰을 보니.... 왜 마음이 뿌듯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작년 4월 윈스톰을 사고 나서...

저의 행복지수가 더 높아진 것 같아요...^^*

8월부터 시작된 캠핑.... 그리고 그해 11월의 지엠 대우와 함께하는 오토캠핑 참가..

윈스톰이라서 캠핑도 다니고... 장거리도 별로 걱정없이 다니거든요...^^*


2시 오리엔테이션과 더불어 시작된 송어잡이와 축구공 차기 게임....

맨손으로 이리저리 송어를 쫓아가보지만... 눈이 삐거나 비실비실한 송어는 없었어요...ㅎㅎ

남편이 송어잡이를 하는 동안, 저는 딸아이와 함게 축구공 차기를 하고 있었는데...

제 발이 제 발이나.. 제 맘대로 움직여주질 않네요...

다행히... 여러번 시도 끝에.. 악마뿔 하나 받았어요...^^*


1차 송어잡이가 끝나고... 농장체험이 있었어요..^^*

배추밭에서 배추도 뽑고... 상추도 꺾어 오고...


송이 버섯 비닐하우스에서 송이버섯을 따고... 참 알차죠?^^*

이제껏 여러번의 캠핑을 갔었지만.. 이렇게 알찬 캠핑은 첨인 것 같아요..^^*


커다란 송이들이 참 많이 있었던데....

송이버섯은... 큰 것보다는 저렇게 작고 아담한 것이 더 맛있어요..^^*

늦게 갔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작은 것은 더 크게 둬야한다며.. 두고 가셔서...

저는 아담한 사이즈로 한 소쿠리~ 따왔어요..^^*


2차로 송어잡이가 시작되었습니다...^^*

계곡 같은 데 가서.. 물고기 잡고... 가재 잡고 노는 것을 좋아하는 우리 가족인지라...

2차 송어잡이에도 참석을 했었어요...

신랑이 한참을 잡다가.. 저더러 잡아보라고 하길레...

송어를 쫓아 왔다 갔다 하고 있으니...

진행하시는 분께서... "아빠가 안 되니, 엄마가 나섰네요..." 하며 마지막까지 못 잡으면 한 마리 주신다기에~~~ 이리 저리 고기 잡을 생각은 안 하고 어슬렁거리고 있는데....

어느 분이 한번에 송어를 3마리를 잡으신 거예요...

그 덕에.. 저도 한 마리 얻었습니다..^^*

어찌나 힘이 좋은지.. 사진 찍으려는 순간에도 팔딱팔딱~ 난리도 아닙니다...

울 신랑 표정 좀 보세요...ㅋㅋ


송어로 저녁 준비를 하면 좋을 건데...

잘 드는 칼도~ 회를 닦을 수건도 준비되어 있지 않고...

구워먹자니... 구워먹을 호일도 준비되어 있지 않아...

엄마가 일러준 대로... 수돗가에 가서 피만 빼고 아이스박스에 넣어 집으로 가져왔습니다..

이 송어로 무엇을 했을까요??^^*

마지막까지 후기 읽어주세요..

이번 캠핑이 집으로 돌아간 후에도...

만족감 200%였다는 것을 절로 아실 거예요...^^*



저녁식사는 딸이 좋아하는 완당과~


지엠대우에서 준비한 저녁 바베큐~

보통 캠핑장에서 빠질 수 없는 2가지가 숯불에 구워먹는 고기와 불놀이인데...

이번 캠핑에서는 둘 다 안 했어요...ㅎㅎ

숯불도 고기도 있고... 지엠대우에서 준비한 참나무 장작도 있는데....

고기를 구워먹지 않아도.. 맛있는 바베큐가 있고...

불놀이를 하지 않아도.. 심심하지 않은 저녁시간이었거든요...^^*


맛있게 저녁을 먹은 후에...

월드컵 응원을 위해.. 옷을 갈아입었어요...^^*


시간이 남아... 솔섬을 한바퀴 돌아보는데.. 토끼도 있고...


오리도 있고...


양도 있어요..^^* 사진엔 없는데... 염소도 있더라구요...

솔섬 캠핑장, 미니 동물원이 있어 아이들이 좋아하더라구요..


월드컵 경기를 보기 위해 돗자리 준비해서 왔는데... 이렇게 미리 돗자리도 깔아놓았네요...^^*


아직 경기 시작전이라... 사람들이 많지 않네요..^^*

다행히... 경기시작 전에 비가 완전히 그쳐서 경기를 보는데 지장이 없었어요..^^*


축구공차기 게임으로 받은... 붉은악마 뿔....

하나밖에 없어서... 아들 한번 쓰고 사진 한 장!!


딸 한번 쓰고 사진 한 장...ㅋㅋ

하는 짓이 완전 악당이네요.. 붉은악당....ㅋㅋㅋ


아빠도 쓰고 사진 한 장...

카메라가 좋지 않아... 밤에 응원하던 사진은 모두~ 엉망이라.....

경기가 시작하기 전의 사진만 올립니다..

월드컵 응원의 열기... 사진으로 보시지 않더라도... 충분히 예상하실 거라 생각해요..

우리 태극전사가 2:0으로 이겼으니...

골을 넣었을 때나... 그리고 수비를 성공했을 때나... 모두 함께 목이 쉬도록~ 응원을 했거든요...^^*

경기를 무사히 마치고.... 드디어 행운의 시간...

우승팀 맞히기, 첫골 선수 맞히기... 상품은 롯데월드 연간 회원권이랍니다...^^*


우와~~~~~ 저 분... 우승팀 맞히시고... 입이 귀에 걸리셨어요...

뉘실까....?

ㅎㅎㅎ 바로 접니다... 너무 좋아서... 입을 다물 줄을 몰라... 저러고 있네요...

사진은 제가 찍은 것은 아니고.. 막시무스님 블로그에 가서 빌려왔습니다...ㅎㅎㅎ


아침 해가 떠올랐습니다.

전날 비에 젖은 텐트를 말려줄 고마운 햇살입니다..

지난 밤... 열정적인 월드컵 응원과 캠프파이어로 몸이 지칠만 한데...

오히려~ 개운하고 상쾌합니다..^^*


오전에 아빠와 딸이 배를 탔고.. 저는 아들을 안고 그 모습을 지켜보고 섰습니다.

왠지 모를 감동에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 그리고 그런 시간들이 추억들이 되어 한장씩 쌓여가는 것...

그게 행복이란 것을...

그게 인생에서 WIN하는 것이란 것을...

이번 WIN, WIN, WINSTORM 오토캠핑을 통해 더 확실해집니다.


10시부터 시작된 마지막 행사... 보물찾기...

전~ 보물찾기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을 받았습니다..^^*

바로~ 다음 기회!!!

약속을 잘 지키는 지엠대우이니.... 다음 기회에도 함께할 영광을 주리라 믿습니다...^^*


다시 4시간 30분이 걸려.... 부산에 도착했습니다...

정말이지... 먼 거립니다..

1박 2일만에 부산~강원도~부산....

운전을 오래한 신랑은 말이 없습니다.

아마도~ 좀 많이 피곤하겠지요??^^*

그래도... "정말 재미있었어.. 정말 알찬 캠핑이었어."를 연발하는 저를 보고 슬쩍 웃어줍니다.


그런 신랑을 위해... 준비한 저녁....^^*

송어회와 송어구이... 그리고 유기농 쌈배추... 모두 윈스톰 오토캠핑에서 준비해온 식재료랍니다...^^*

'어? 하루 지난 송어회를 먹어도 되나?'라고 생각하시는 분 계시지요??^^*

이 글을 쓰는 오늘.. 송어회를 먹은 지 닷새가 지났지만.. 아무탈없이... 잘 있답니다...^^*

송어회는 잡내가 하나도 나지 않고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송어구이는 바삭하게 구워먹으니... 담백하니 맛있네요..^^*



WIN, WIN, WINSTORM AUTO CAMPING 2010을 다녀와서

2010년에 멋진 표시 하나 남겼습니다..^^*


내년 WIN, WIN, WINSTORM AUTO CAMPING 2011에도

행운이 따를 거라 믿으며....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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