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맘 한 세트를 받아 미술놀이를 하고 나서... 울딸에게 변화가 생겼어요...^^*
겨우 한 세트 받아 했을 뿐인데, 뭔 차이가 있을까 했는데...
울딸의 경우엔.. 제가 놀랄 정도로 큰 발전을 보였어요..^^*
37개월 아이에게... 지느러미나 거북이 등껍질이란 단어가 어렵게 느껴질 거라... 사용하지 말까 했는데...
저 스스로 그 단어들을 사용하고... 거북이는 등껍질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더라구요..
예전에.. 종이접기를 해주면.. 그냥 가지고 놀았는데...
지금은 거북이를 접어주면... 거북이 등껍질을 그려주네요..
그리고 물고기들은 눈을 그려 주고요..^^*
울딸은 스티커 붙이는 것은 좋아해도.. 색칠하는 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았어요...
책이나 연습장에 스티커 붙이는 것만 좋아했는데....
이제는 저렇게 크레파스를 꺼내놓고.. 그림을 그리네요..
아이가 혼자하면 재미없어할까봐... 제가 옆에서 같이 물고기를 그려주니...
저렇게 같이 물고기를 그리네요..^^*
지느러미처럼 그리진 않지만... 물고기 형태를 그리고 지느러미라고 줄을 주욱 그려주네용...^^*
37개월 아이에게 혼자 해봐~ 하는 건 아직 무리인 것 같아요..^^*
엄마와 함께 하는 아티맘...
엄마와 함께 그림 그리니~~~ 많이 즐거워하더라구요..^^*
아티맘 체험분은 3회분량이었는데...
울딸에게 같은 것을 두번~세번씩 꺼내주며.. 함께 놀았더니.... 그림의 완성도도 좀더 나아지고...(어른들의 눈에는 낙서처럼 보이더라도~~~)
하얀 종이를 꺼내주어도~~~ 물고기를 그리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주 아이와 저는 바닷속을 여행하는 느낌으로 그림을 그리고 색종이를 접고... 놀았어요..^^*
저 혼자... 뭔가를 가르치려니... 주제를 잡기도 어렵고.. 재료를 준비하는 것도 번거로웠는데...
아티맘을 하니... 알아서 주제를 잡아주고... 재료를 준비해줘서...
아이는 신이 나서 좋고... 엄마는 편해서 좋고...^^*
이것은 저와 제 아이의 작품이랍니다...^^*
아이가 자동차 바퀴를 그리고.. 저는 자동차를 그리고...
"엄마, 자동차 그려줘."라며... 아무것도 하지 않던 아이가 엄마에게 함께 그리자고 제안을 하네요..^^*
"엄마.. 나는 동그라미 동그라미.. 바퀴를 그릴게... 엄마 자동차 그려줘~~~"
아이와 엄마가 함께 미술놀이를 하니...
아이가... 성장하는 게... 눈으로 보여서 참 좋더라구요..^^*
짜잔~~~~ 이게 뭘까요??
울 아이의 작품입니다..^^*
주황색으로 제가 색칠을 해주었지만..... 나머지는 아이가 아이의 생각을 그린 거예요..^^*
상어를 그리면서.. 꼬리를 그리고 지느러미를 그리고... 그리고 그 지느러미로 당근을 쥐고(?) 있는 모습이에요..^^*
울딸에게... 엄청난 변화가 생긴 거랍니다..^^*
혼자 뭔가를 그리고... 그리고 그 그림을 엄마에게 설명해 주는 것.....
아티맘 체험 이전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에요..^^*
유치원을 보내지도 않고... 문화센터를 다니지도 않고...
흰도화지처럼... 어떤 미술 교육도 받지 않았던 우리딸이... 이렇게나 많이 자랐답니다..^^*
아티맘을 꾸준히 한다면... 더 많이... 더 이쁘게 성장하겠지요??
아이의 마음을 공감하면서.. 아이의 성장을 지켜봐주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