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달콤~ 쌉싸르한~~~~ 대추 생강차~~~
요리/마실거리
2009. 11. 20. 21:51
제가 7층 살 때... 6층에 놀러가면~~~
6층 언니가 늘 타줬던... 대추 생강차...
마실 때도.. 곱게 채 썬 게... 참 정성이 많이 들어갔다 싶던데...
실제 만들어보니...ㅠㅠ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고... 힘드네용..ㅠㅠ
시어머니께서.. 재료 준비해 오셔서... 만들었는데..
누가 시켜서... 했다면..... 절대 못할 일이라고 농담하며~~~ 만들었어요..^^*
울집은 어머님께서 둘째 봐주시고.. 제가 반나절을 꼬박... 허리 숙여 만들어서...
겨우~~~ 2리터 정도? 만들었어요..^^*
[재료]
대추, 생강, 설탕, 꿀
[만드는 방법]
1. 대추와 생강을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빼줍니다..^^*
2. 대추씨를 빼냅니다.
3. 씨를 뺀 대추를 곱게 채를 썹니다.
4. 대추 요만큼 채 써는 데... 걸리는 시간... 한 3시간 정도 걸렸어요..ㅠㅠ
씨 빼는 데... 넘 오래 걸렸어요..ㅠㅠ 허리가 끊어지는 줄 알았다는...ㅠㅠ
5. 대추채를 다 썰었다면...
6. 깨끗하게 씻은 생강을...
7. 곱게 채를 썹니다.
8. 4리터병에 생강채와 대추채를 섞어 넣고.. 설탕을 1키로 정도 넣어줍니다.
9. 아직 설탕 알갱이가 녹지 않은 상태예요.
10. 허리를 제대로 펴지 못하고 있는데... 마침... 택배로 날아온... 대추...
운문산 대추라고 3키로 10500원 정도(택배비 포함)에 산.... 대추가 우체국 소포로 날아왔어요.
가격에 비해 양은 정말 많은데... 검은 부분이 있어... 요건 그냥 물 끓여 먹는 용으로 사용할 생각이에요.
이번에~ 생강대추차를 만들어보니.... 대추는 좋은 걸로 해야~~~ 대추차 만들기가 쉽다는 생각을 했어요.
인터넷에.. 최상품이 1키로 12500원 정도 하던데.. 요건 아니더라도... 적어도 1키로 9000원 정도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11. 대추 씨.... 남은 것은 버리시지 마시고~~~ 약한불에.... 물 3배 정도 넣어 끓여주면...
대추고를 만들 수도 있고... 진한 대추차를 끓여먹을 수도 있어요..^^*
대추고 만드는 사진은 따로 올릴게요..^^*
12. 설탕입니다. 설탕시럽을 만들어 넣을 생각이에요...
모래 같아서... 이렇게 장난을 쳐봅니다.
큰하트, 작은 하트 그리다가... 아차!!!
설탕시럽은... 물과 설탕의 1대1비율로 끓이다가.. 졸이는 것인데... 설탕만 넣고... 장난을 치고 있었다니...ㅠㅠ
달고나~~가 되려다... 찬물을 확~~~ 부어줬더니...ㅠㅠ
설탕시럽에.. 달고나 맛이 섞였습니당...ㅋㅋㅋㅋ
농도는 꿀보다 조금 덜 진하게~~~ 가루설탕을 넣어뒀기 때문에....^^*
그래도... 설탕이 비싼 관계로~~~ 그냥 넣었습니다.
설탕량은 흰설탕... 750그람, 설탕시럽 머그컵으로 2컵 정도.... 중간에... 꿀 3큰술정도....
넣고~~~~ 한 10일 정도... 찬 곳에 뒀다가 먹으면 됩니다..^^*
대추차는 보통 꿀로 담던데.... 꿀이 떨어져서... 설탕시럽을 만들어 넣었구요..
생강차는 보통 흑설탕으로 담던데... 흰설탕이 있어~ 흰설탕과 황설탕 섞어 만들었어요..^^*
생강은 생각보다 물기가 많아서.. 설탕만으로 담아도 되지만... 대추는 꼭... 시럽 형태로 넣어주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아직은 차가 완성되지 않은 상태예용.... 3일 정도 됐나???
나중에... 차 끓여 마시면... 나머지 차 사진도 올릴게요..^^
참.... 생강 채썰다가... 넘넘... 하기 싫어서... 생강차와 편강을 만들었는데... 요것도~~~ 나중에 포스팅할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