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워서 좋은 삼락공원 야외 수영장....

여행/부산여행 2011. 8. 8. 13:21

 


지난주 토요일도 삼락공원 수영장을 갔습니다.

지지난 주엔 11시쯤 삼락공원에 갔었는데... 너무 물이 더럽고... 사람이 많아...

이번에는 8시 40분쯤 도착하게 삼락공원을 갔고...

좋은 자리 잡아 놓은 뒤, 아이와 함께 연꽃 연못으로 놀러갔습니다.

연꽃 연못으로 가는 길에 있는 발지압 돌길....


3살짜리 울 아들.. 열심히 발지압을 하다가.. 발이 아팠는지... 옆으로 걷습니다.

한손에는 신발, 한손에는 과자...


그러다가... 이상했는지.. 신발을 신습니다.

혼자서... 신발을 신는 모습을 보니... 이제는 정말로 다 키웠다는 느낌이 듭니다..ㅎㅎ


연꽃 연못에는 이렇게 예쁜 연꽃들이 피어 있습니다.

백련, 홍련, 수련.... 참 고운 꽃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연꽃 사진은 지지난주 사진이네요~

소니 알파 55 카메라는 렌즈 교환식이라... 이건 렌즈를 교환해서 찍은 것 같아요.


연꽃 연못을 다녀와서도... 수영장 개장시간인 10시가 안 되었어요.

그래서.. 딸아이는.,. 이렇게 스스로 잠자리가 되어 보기도 하고...


아들은... 수영장 빨리 가자고 쟁쟁거려서....

이쁘게 사진 찍으면 갈 수 있다니... 이렇게 귀여운 표정을 지어줍니다.


유아풀에서.... 신나게 튜브도 타고...

이렇게 하늘을 날아 물에 퐁당~~~ 하기도 합니다..

정말 신나게 놀아.. 옆에서 보는 제가 다 신이 납니다.


그에 반해.. 1시간 놀아 놓고선... 잠이 온다고... 졸기 시작하는 울 아들...

그래도 물속에서 나오지는 않는데.. 억지로 안고 나와 재웠어요.


동생 없인 심심하다며.. 같이 나와서... 간식으로 계란 하나 먹고...

12시가 조금 넘어 삼락공원을 나왔어요.

5시까지 수영장을 하니... 12시가 좀 넘어서도 오는 사람들이 많은데....

운이 좋은 사람은 우리가 일찍 가서 잡았던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또 운이 좋은 사람은 좋은 주차 자리를 잡고...

우리는 일찍 가서... 가장 깨끗한 물에 놀다가.... 사람이 많아지기 전에 나와 좋고....

삼락공원은 10시 전에 가서 노는 게 좋은 것 같아요..^^ㅋ


토요일 9시 전에 가보니, 삼락공원 수영장에...
운영본부에서 빌려주는 무료파라솔은 10시쯤까지 빌릴 수 있는 것 같고요.

튜브에 바람 넣을 수 있는 기계도 있고...
옷을 갈아입을 수 있는 탈의실도 있고...
이렇게 간단하게 샤워할 수 있는 샤워장도 있어요.


야외샤워장이라...
수영복을 입고 줄을 잡아당기면... 물이 솨~~~~~~~~~~~~~~


얼마 전에 개장했다는 화명동 야외 수영장은

성인 4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 36개월 무료라고 하는 데...

삼락공원 수영장은 이것 저것... 다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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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어린이 대공원에 있는 어린이 회관, 놀이 동산에서 놀다 왔어요..^^*

여행/부산여행 2011. 7. 28. 17:36


오랜만에 어린이 대공원에 다녀왔어요.

지난주 휴가도 다녀왔고...

저흰 여름 휴가를 좀 일찍 가는 편인데...

본격적인 휴가 기간이 되면, 가는 곳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 놀기 전에 지치기 쉬워서요.

어린이 대공원에서 어린이 회관쪽으로 가면.. 이렇게 동화 관련 벽화와 이런 포토존?이 있어요.

울 딸램이는 저 이야기를 알고 저기 섰을까요??

나중에 보면.. 후회하진 않으려나..ㅋㅋ


한참 이쁜 척하는 것을 좋아하는 소정양...ㅋㅋ

요즘은 저런 귀여운 척 사진을 한번씩 찍네요...ㅋㅋ


어린이 회관에 도착하면...

여러 주제의 과학관이 있어요...

너무 자주 가는 곳이라... 오히려... 관심이 없는 것 같아요.

여기가 무슨 테마관이었더라???


지금 소정이가 하고 있는 것은 태양광 이용 자동차인 것 같아요.

자동차 2대에, 소정이가 가지고 있는 저런 기계 3대 있는데...

빛을 자동차에 쏘아주면 자동차가 가는 거예요.

아직은 원리나 그런 것들을 설명해 줄 수 없는 나이지만...

저런 기계들에 처음 봤을 때보다는 관심을 많이 가지는 것 같아요.


여기는 어린이 회관 2층에 있는 놀이 동산이에요.

마트에 가면.. 500원짜리 동전 두 개 넣어야 탈 수 있는 놀이기구들을 공짜로 탈 수 있어 좋아요.

울 아들은 자동차를 넘 좋아해서... 이 자동차만 타려고 하네요.


자동차 탈 때는 신나 하더니.. 코끼리는 영~~~~ 표정이...

참.. 여기는 유아 전용 놀이 동산이라 110cm이상인 아이들은 놀 수 없다고 해요.

아마 놀이 기구들도 너무 큰 아이들은 탈 수 없을 거구요..

실내 놀이터도 110cm 이상인 아이들은 들어 갈 수 없어요.

울 소정이가 딱 110이라... 신발 벗고 키 재고 나서 실내 놀이터 들어가 놀았어요.

원체 많이 움직여서... 사진이 제대로 나온 게 없네요..


여기는 2층 세계 여러 문화 체험관인가?? 제목이 생각이 나지 않네요.

놀이 동산 옆에 있는 테마관인데...

여기서 자전거를 타고 달리면... 한국의 유명한 관광지를 갈 수 있어요. 물론 사진으로~~~

신나게 패달을 돌리면, 화면이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것처럼 바뀌구요...

목적지에 도착하면~~~ 사진을 찍어줘요.

처음.. 이 자전거를 봤을 때... 신나게 자전거 타고 사진 찍고 했는데...

그날 찍은 사진은 그날 어린이 회관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볼 수 있다고 해요...

아마도~~~ 첫날 달리면서 찍었던 엽기적인 사진을 누군가가 봤을지도...부끄~


여기는 우주와 관련된 테마관인데....

우주의 여러 행성에 대한 설명도 있고.. 우주비행사에 관한 이야기도 있어요.

지금 울 아들이 타고 있는 것은 달이 바뀌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기계예요..

초승달과 그믐달의 차이도 알 수 있어요.

제가 좋아하는 달은 그믐달인데...
 
이상하게 어감에서는 초승달이 이쁜 것 같아서 초승달과 그믐달을 헷갈려 해요...

사진의 왼쪽 편에 있는 날씬한 달이 그믐달, 오른쪽에 있는 달이 초승달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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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회관은 너무 자주 가니까... 오히려 더 잘 모르는 것 같아요.

처음 간 곳이라든지, 자주 갈 수 없는 곳은 꼼꼼하게 챙겨보고 사진 찍어 오고 해서...

더 기억이 잘 나는데...

담번에 간다면... 좀더 꼼꼼하게 사진 찍어와서 포스팅해야겠어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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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락공원 수영장에서 물놀이했어요~~~^^*

여행/부산여행 2011. 7. 28. 17:02

7월 14일 삼락공원 수영장을 개장했다고 하여~~~

주말에 삼락공원 수영장에 다녀왔어요.

야외 풀장이라 아이들이 신나해서 정말 좋았어요.

삼락공원은 유아용 풀과 아동용 풀이 따로 있는데... 유아용 풀에만 그늘막이 있어요...


40분 물놀이 하고 20분 물 관리 시간...

아이들에겐 물놀이 후 먹는 간식이 꿀맛 같겠지요?

어른들에겐 물놀이 후 쉬는 시간이 정말 꿀맛 같습니다..ㅋㅋ


삼락공원 물놀이장에는 여러 시설들을 공짜로 사용할 수 있는데...

10시 수영장 오픈하지만, 9시쯤 미리 가면 파라솔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탈의실도 사용할 수 있고.. 튜브에 바람 넣는 기계도 있습니다.


7살짜리 조카를 데리고 갔는데....


7살짜리도 유아용 풀에서 놀게 했어요... 여기만 그늘막이 있어서요..


유아용 풀은 5살짜리 무릎 정도 물 높이예요..


아동용 풀은 7살짜리 허벅지 정도 오는데... 좀더 깊은 곳도 있는 것 같아요.

물 맞을 수 있는 버섯도 있는데... 사진이 없네요..ㅋ


점심 시간 후... 쉬는 시간...

점심 먹고 바로 물놀이를 하면 아이들 탈 날까 봐... 일부러 쉬게 했어요.


쉬는 녀석은 쉬고... 노는 녀석은 놀고...

삼락공원은 바람이 많이 불어서 가벼운 공보다는 축구공 같이 조금 무게가 있는 공이 좋아요.


앗!! 누가 귀한 울집 아들에게 수박을???

아쉽게도 다음 사진이 없네요.. 퍽!! 맞는 사진이 있다면 좋을 건데...ㅋㅋㅋ


5시까지인가 물놀이를 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2시부터 빠져나가기 시작해요. 물론 2시쯤에 들어오는 사람도 있구요..

저희는 3시쯤에 나왔는데... 저희 나갈 때... 참 많은 사람들이 함께 나간 것 같아요.


어른들에겐 조금 지겹지만... 아이들이 신나해서 참 좋은 것 같아요.

참 보호자들은 청바지나 청반바지 못 입게 하니까...

아이들과 함께 물에 들어가실 분들은 면바지를 입고 들어가셔야 할 것 같아요.

참.. 아주 어린 유아도, 남아도 모두 수영모 써야 하구요...

그늘이 많지 않기 때문에 우리 아들 같은 캡 모자를 준비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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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락공원 나들이....

여행/부산여행 2011. 7. 5. 12:47
주말에 비가 온다고 해서... 멀리는 못 가고... 삼락공원에 갔어요.

비오기 전이라 그런지... 바람도 시원하게 불고.. 참 좋네요..^^*


금정 경륜장에는 전동자동차를 못 타게 하는데... 삼락공원에는 그런 규제가 없어요..

맘대로 신나게~ 고고씽~~~!!!!


수영장 쪽... 연못가에 가면 이렇게 발지압 코스가 있어요..

울 신랑이랑 딸, 웃고 있지만 웃는 게 아니에요..ㅋㅋㅋ

발 지압 생각보다 아프더라고요.

하지만, 건강에 좋다니~ 한번 가서 걸어보세요...ㅎㅎ


흐린 날씨에도 연못에는 이렇게~ 이쁜 꽃들은 피어있고...


곧~ 필 꽃봉오리도 많이 올라와 있고....

삼락공원은 구경하기도, 산책하기도 참 좋은 것 같아요...


물론, 저는 꽃구경보다도, 산책하는 것보다도..

울 아이들 즐겁게 뛰노는 걸 보는 게 더 좋지만서도요...ㅎㅎ


참... 삼락공원 물놀이장 정확하게 언제 개장하는지 알고 싶어~ 수영장 근처까지 가봤는데...

아무런 이야기가 없었어요.

아마도.. 초등생 방학하는 그쯤... 7월 중순이나 되어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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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해수욕장(2011년 7월 2일)

여행/부산여행 2011. 7. 5. 12:45

부산바다 하면 다들 해운대만 생각하지만,

저희집은 해운대보다 송정을 좋아해요.

해운대는 주차하기도 힘들고... 사람도 너무 많고...


이번에 송정도 해운대처럼 일찍 개장을 했더라고요..

하지만, 7월초라 그런지 놀러 온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주차비도 안 받고...


여름 바닷가 제일 명당자리...ㅋㅋㅋ

해경들 초보 밑 그늘입니다..

여기에 자리 잡고... 울아이들은 또 모래장난을 합니다..^^*


소니 알파 55로 찍은 파노라마예요...

안개가 많이 낀 날씨라 깽한 느낌은 없지만...

소니 알파 55는 파노라마 찍는 것도 참 쉬운 것 같아요...ㅋㅋ


아직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산책하는 몇 사람만 있고.... 물놀이 하는 사람도 없고....

조용한 바다가 좋아... 저희는 항상 아침 일찍 다니는 편인데....

아침이라도... 모래는 따끈따끈하고... 좋네요..^^*


울아들 3살... 이젠 제법 모래 장난도 합니다.

작년엔 30분도 못 되어 모래 묻힌 손을 입에 집어 넣어... 바로 철수 했었지요...


바닷가에서 본 캠프타운의 빅돔s, 바다에서는 빅돔이 참 좋을 것 같기도 해요.

천장이 높아서 덮지도 않을 것 같고.. 트임도 많고...

사용해 본 사람 말로는 겨울에도 참 따뜻한 텐트라고 하던데...

저흰 구경만 해서... 그저 좋아 보인다는 평만ㅎㅎㅎ
(송정해수욕장의 텐트는 지정된 장소에 지정된 시간에만 가능한 것으로 아는데... 지금은 사람이 많지 않아서 그런가... 낮에도 텐트를 쳤네요..^^*)


이번 송정의 목적은... 바로 이것...

울 아들 땀띠 죽이기....

아들이라 그런지 땀도 많고... 땀띠도 더 많이 나는 것 같아요...

시원한 바닷물 아들 담그기....


송정해수욕장에서 11시 쯤 나와 시댁으로 갔어요.

시댁엔 올해 오이농사가 풍년이네요..^^*


바다에서 대충 씻긴 아이들, 추억의 고무다라이에서 물놀이 하기...^^*


과자보다 오이를 좋아하는 울 아이들....

올해는 어머님 덕분에 유기농 오이를 신나게 먹게 됐어요...ㅎㅎㅎ

물놀이 하면서 오이 한입....

사진 찍는 아빠에게도 한입 먹어봐~ 하는 울 아들....

제가 보기에는.... 울아들이 해병대 들어간 현빈보다 더 멋쟁이예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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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락공원 초여름 풍경~

여행/부산여행 2011. 6. 19. 08:01

요즘은 캠핑을 다니기 때문에 부산 시내에서 휴식을 취하지는 않는데...

울가족이 부산 시내에서 제일 자주 가는 휴식공간은 삼락공원인 것 같아요.

지금 삼락공원을 가면, 연꽃이 정말 예뻐요.

그리고 좀 있다가 7월 중순이면 삼락공원 물놀이장도 개장하고....

그때가 되면 아이들과 물놀이하러 가기 좋아요.

물놀이장 입장료도 무료이고.. 파라솔과 테이블도 공짜로 빌려주고 여러모로 좋은 것 같아요.

단, 그늘이 별로 없기 때문에... 썬크림이나 그늘을 만들 타프나 그늘막 같은 게 꼭 필요한 것 같아요.


이곳에서 우리 아이들은 맘껏 뛰어놀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해 합니다.


사람들도 많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과 공놀이하기도 좋아요.


아빠랑, 딸, 아들은 공 하나 가지고 열심히 놀고 있고..


저는 수영장 근처 벤치 그늘에서 쉬고 있습니다.

간단한 캠핑 준비를 해 왔는데... 그늘이 마땅찮아서..

그냥 텐트 없이 의자와 테이블만 벤치 그늘에 놓고 놀았어요.


수영장 근처 연못에서 연꽃을 구경합니다.

꽃이 너무 좋아~ 매번 꽃을 꺾고 싶다는 울딸.... 울딸은 연꽃도 꺾고 싶어 하네요.


연못 주위에 나무로 길을 만들어 둬서.. 데이트하기도에 분위기는 좋은 것 같아요.


조금 있으면 이곳에 연꽃이 엄청 많이 피어 장관을 이루겠지요?


백련도...


홍련도...


노란 수련도 있습니다.

저는... 연꽃 구경보다는... 연잎으로 밥해먹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ㅋㅋ


뛰어놀다 아들이 지쳐 잠들었습니다.

사진 뒷쪽으로 텐트들이 보이네요.

삼락공원에서 숯불사용하는 사람들은 못 봤는데, 불판에 고기 구워먹는 사람들은 참 많은 것 같아요.

대형텐트 치는 사람들도 많고...


아들이 자는 사이, 이모네가 왔습니다.

울딸은 비누방울 놀이를 하고... 조카는 야구를 하고 놀아요.


시계꽃이라나요? 토끼풀꽃이라고 해야 하나요? 아님 클로버??

언니가 네잎클로버를 찾고 있으니, 아이들도 찾겠다 하네요.


부산-김해 간 경전철이 시운전 하는지 자주 왔다 갔다 합니다.

7월 개통이 될련지... 9월 개통이 될련지...

경전철이 완성되면... 그땐 이 경전철을 타고 김해 나들이를 가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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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락공원의 여름... 연꽃 그리고 수영장~^^*

여행/부산여행 2010. 8. 3. 00:44
도심에서 가슴이 답답해질 때...

찾게 되는 고향 같은 곳...

저희 가족은 가까운 곳... 삼락공원을 찾아갑니다..

삼락공원에 가면... 눈이 시원해지고.. 답답한 가슴이 뚫리는 것 같더라구요...^^*


뜨거운 여름... 그늘이 별로 없는 삼락공원이지만...

특별히 약속이 없을 땐...

그저 삼락공원 갈까? 라는 생각만으로도 곧장 가게 되더라구요...^^*


삼락공원은 봄, 여름, 가을, 겨울... 모두 다 좋아요..

봄엔 연둣빛 새 기운이 느껴지구요..

여름엔... 이렇게 예쁜 연꽃, 수련....

가을엔... 억새와 함께 호젓한 느낌이 들구요...^^*


백련과 홍련.... 수련....

백련도 참 많았는데... 전 홍련이 이쁘더라구요..^^*

이렇게 완전히 핀 것보다는요...


완전히 피지 않고 이렇게 봉우리가 살짝 피어날 때... 전.. 그때가 젤로 이쁜 것 같아요..^^*

화려한 수련들도 많고... 단아한 백련도 있는데도....

홍련의 이중적인 느낌...

단아하면서도 화려한 느낌.... 그 느낌이 참 좋은 것 같아요..^^*


울 아이들은.... 이렇게 엄마 아빠와 함께 삼락공원에 와서...

종이 비행기도 만들어 날리고... 공놀이도 하고...

그리고 잔디밭에 앉아 놀기도 합니다..^^*


저흰 연꽃 구경만 하고 가려고 했는데....

수영장이 너무 깨끗하고 시설이 좋아서....

고모네 전화해서... 울 딸램 수영복까지 좀 챙겨서 와달라고 부탁했어요...^^*


운영시간은 10시부터 오후 5시....

중간 중간... 쉬는 시간도 있구요...

파라솔은 무료로 빌릴 수 있는데... 대략 9시 30분쯤이면 거의 사람들이 꽉 차는 것 같아요...


울딸램은.... 10시부터 12시까지... 고모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4살짜리 아이에게 눈 앞의 물을 보고.... 들어가지 말고... 그저 기다리라고만 했네요...

2시간을 참으며... 기다린 아이가 대견하기도 하고 한편으론 미안하기도 하네요...

얼마나 물에 들어가고 싶었을까.....


고모네 아이들... 사촌 오빠와 언니가 함께 놀아줘서...

울딸램은 신이 났습니다..^^*

삼락공원... 가까운 곳에 이렇게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혹~~~ 아이들 물놀이장 찾으시는 분들... 그리고 연꽃을 보고 싶으신 분들...

삼락공원으로 함께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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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어린이대공원을 가다...

여행/부산여행 2010. 7. 20. 01:33

어린이 대공원이 재정비되었다고 하여..

아이둘을 데리고 갔습니다..^^*

전체길이 정리가 되었는데...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곳은 동물원쪽에서 수원지 올라가는 쪽입니다.


이렇게... 계곡 같은 곳 옆으로 돌을 쌓아올리고.. 그 위에 자갈을 깔아놓은 듯합니다.

아직은 재정비 중이라... 최종모습은 어떨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보존과 개발의 사이에서...

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는 것이 더 좋던데...

이렇게 또 사람들의 편리를 위해... 인위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예전에 가파르기만 했던 곳이...

이렇게.. 나뭇길로 완만하게 되어있습니다.

유모차를 끌고 주~욱 끝까지.. 올라가지네요..^^*


저수지 근처까지 혼자 걸어왔습니다.

다리 아프다고... 심심하다고... 그러네요.

걷기만 하는 것은 이제 재미가 없나 봐요..

멋모르고.. 그냥 엄마 옆에 걷는 것만으로도 즐거워할 때가 있었는데...

이렇게... 조금씩 벌어지다가.. 나중엔 친구랑 노는 것이 더 즐거워질 때가 오겠지요..^^*


놀이동산에 와서... 500원짜리 동전 로봇에 아들을 앉혔습니다.

아들은.. 엄마 품에서 벗어나.. 이상한 곳에 혼자 두니... 불안한 모양입니다..


누나랑 비교하면 안 되는데...

이 녀석, 누나는 이런 사소한 것에 겁먹지 않았는데...

계속 두다간.. 울 것 같습니다..^^*


혹.. 음악소리가 나오면.. 즐거워할까 해서... 500원짜리 동전을 투입했습니다.

아들은 울고불고 난리가 났습니다..

얼른 아들을 구해 냈습니다...


딸램이는... 이것저것~ 신이 났습니다.

떼쓰지 않기로... 유명한 울딸이... 놀이동산에서는 더 놀고 싶다고 난리입니다.

점심시간이 다 되어 가서... 얼른... 밥을 먹여야 하는데...


역시나.. 아들은 울고불고...

배고프다고 보채기 시작합니다..^^*


그럼에도.. 이쁜 코코몽 앞에서.. 울딸 사진은 찍어줘야겠지요..^^*

저 옷... 제가 작년에 코바늘 뜨기로 만들어준 것인데...

도안도 없이... 그냥 감으로 만들었다 보니... 작습니다...

풀어 다른 옷 뜨긴 싫고... 그렇다고 1번 입고 버리기도 아깝고...

다른 집으로 입양보내야겠는데...

산 옷도 아니고 해서.. 그냥 가지고 있습니다...


곰돌이가 있어서...

울딸이 작아도.. 그냥 입고 있네요..^^*


꽃밭 근처에서... 놀고 있는 우리아이들...

누나라고.. 동생 옆에 붙어.. 꽃을 꺾어주네요...ㅋㅋ



제 눈엔 꽃보다.. 울딸이 더 이쁜데....

제 눈에만 그런가요??^^*

이쁜 울딸~~~ 건강하게... 이쁘게 자라줬으면 좋겠어요..

나중에~~~ 친구를 더 좋아하게 되더라도...^^*

엄마랑 산책하는 것을 좋아하는 그런~ 이쁜 딸이 되면.. 더 좋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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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바닷가에서 모래장난~~~^^*

여행/부산여행 2010. 7. 20. 01:08
2010년 7월 10일...

2살난 아들과 4살난 딸을 위해... 힘들지만... 송정을 갔습니다.

아이들과 놀기에 가장 힘든 곳이... 바닷가 모래사장인데...

아이들은 젤로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저희는 해수욕장은 대부분 송정을 가고...

가는 시간은 집에서 7시쯤 출발하여... 8시쯤 도착... 10시쯤 집으로 돌아옵니다.

가끔은 그보다 일찍 가기도 하는데...

오늘은 좀 늦게 갔었어요...


아이들은... 모래사장을 보자마자.. 앉아놀려고 합니다.

그래도.. 바닷가 가까운 곳에 앉았습니다.

저 파라솔은 5000원인가 하는데... 잠깐 놀다갈거고...

구름이 많아.. 빌리지 않았어요..^^*


모래놀이에 익숙한 누나는... 앉자마자... 슥슥슥.... 뭔가를 만듭니다.

울아들은.. 그저 보고만 있네요..^^*


그러다가.. 뭔가 참견이 하고 싶었는지... 몸을 틀고선....


누나쪽으로 손을 뻗습니다.

그래봐야~~~ 욕심쟁이 누나는 아무것도 안 줄건데...^^*


그저~~~ 신이 났습니다.

너무 기분이 좋아.. 동생에게도 장난감 하나를 주고선...

저리 환하게 웃습니다.

4살... 카메라 앞에선 무뚝뚝한 표정을 짓는 것이 컨셉인 제 딸이...

저렇게 환하게 웃어줍니다.

너무 어른 생각만 하며... 아이들에겐 재미없는 산으로~ 공원으로 데리고 다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빠가... 아들을 데리고...

해변을 걷습니다.

아들은 해변을 걷는 것이 처음입니다.


이렇게~~~ 파도가 치는 해변에서...

아빠와 아들이 함께 걷기...

잘 걷지도 못하는 울 아들.. 아빠 손잡고... 제법 걷습니다..^^*


파도가.. 발목까지 왔습니다...


허걱!!! 울 아들~ 겁먹었습니다..

흐어어~엉 하더니.. 아빠 다리를 붙잡고... 울기 직전입니다.


누나는... 저러지 않았는데...

처음 바다를 접했을 때.. 처음 파도와 맞섰을 때....

까르르~~~ 즐거워했는데... 동생은... 무서워하네요.^^*


다시.. 2차 모래놀이...^^*

모래놀이를 하며 신이 났습니다..

모래 쥐었다가.. 놓기....


그리고 내친 김에.. 누나 신발 있는 곳까지.. 기어도 봅니다..^^*


그리고선... 모래가 잔뜩 묻은 손을 입으로 가져가서...

오늘 모래놀이는 끝!!!

2살짜리와 함께 모래놀이하다가.. 아이가 모래를 먹어버리면...

그것으로 놀이는 끝이 납니다.

3살쯤 되니.. 모래를 덜 먹고...

4살은 되어야.. 제대로 노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을 챙기는 중에.... 옆으로 지나간 119 바다 경찰대원...

요즘은.. 저런 걸 타고 다니네요..

더운데.. 걸어다니는 것보다 훨~~~~ 좋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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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7월 장마 그치자 마자... 이기대로~~~^^*

여행/부산여행 2010. 7. 19. 11:40

부산엔 7월 16일까지... 지겹도록 비가 왔어요.

내일도.. 집에서 놀아야 하나..

비가 오는 주말엔.. 집에 갇혀있어야 해서... 정말 답답하고...

아이들 둘 때문에.. 정신도 없고...

다행히... 토요일... 비가 그쳤습니다..^^*

쨍하고 해가 뜬 날씨는 아니고.. 가는 빗살이 날렸지만...

이기대로~~~ 출발~~~^^*


부산분이 아니시라면... 해운대는 아셔도 이기대는 잘 모르시죠?

영화 해운대를 촬영했던 장소이고...

자연생태가 잘 보존되어 있어... 전 해운대보다도 이기대가 더 좋더라구요..^^*

어수룩해질 때 가서.. 저렇게 야경을 봐도 좋을 것 같던데...

저희는... 분위기 잡는 것은 다 다음으로 미뤄두기로 했습니다..^^*


대신.. 장난꾸러기 두 녀석과 함께...

자연을 더 많이 느끼고.. 누리려고 해요.


지금은 뭘~ 보고 있을까??

지나가는 개미를 보고 있을까??

아님... 콩벌레??? 그도 아니라면... 뭘까???


4살짜리 딸램이와 2살 된 아들...

학습보다는 체험에 더 중점을 두고... 교육하고 있어서...

이렇게 나와~~~~ 노는 것만으로....OK!!


지난번.. 송정에서는 모래 집어 던지기...

지금은 자갈 집어 던지기...

모래의 질감과 자갈의 질감을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느끼겠지요?

뭐~~~ 느끼지 않더라도 상관없구요..^^*

아이가 행복하다면... 그걸로 만족합니다..^^*


14개월인데... 아직 잘 걷질 못해요.

손잡고 가다가 저렇게.. 손을 놓아버리면... 그냥 제자리에 서 있어요..^^*

"같은 개월수 아이들은.. 벌써 뛰던데...."란 비교는 하지 않아요..

좀 늦으면 어때요?


아빠 손잡고.. 엄마 손잡고..

이렇게 행복하게 웃을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해요..^^*


예쁜 우리딸입니다..^^*

습하고.. 덥고...

함께 간.. 고모도.. 언니도.. 오빠도.. 다 힘들다고 그늘에서 쉬고 있을 때...

이렇게 엄마, 아빠와 함께... 걸어주네요..^^*


이기대에는 이런 해안식물이 산다고 표지판이 되어 있네요.

자세히 봤으면... 사진 찍은 식물들... 이름을 다 알 수 있었을텐데...


이건 이름이 뭘까?? 담에 다시 가선.. 자세히 봐야겠어요..^^*


엉겅퀴인가?


이건 또 뭐지??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더 많고...


이런 이쁜 꽃길을 그냥 걸어보지만....^^*


참.. 신기한 꽃들이 눈에 많이 들어오네요..^^*


자연은.. 참으로 신기한 것 같아요...

해안가... 바다에 와서... 이렇게 예쁜 야생화를 구경할 수 있다니...


엉겅퀴꽃에...


산나리꽃이네요...

휴~ 다행히.. 2개는 알아서...ㅋㅋㅋ


이기대는 임진왜란 때... 왜군의 승리축하파티가 열린 곳인데...

두 명의 기생이 왜군장군을 물에 빠뜨려 죽였다 하여.. 이기대라고 한다고 합니다.

논개처럼.. 이름이 남아있지는 않지만...

이기대의 기생들도... 참 애국심이 대단했던 것 같습니다.


공룡발자국도 있나 봐요..

직접 공룡발자국을 찾아보진 못했지만...

울트라사우르스가 살았던 흔적이 남아있나 봐요..^^*

예전엔... 공룡 2마리도 이기대에 있었는데...

이번에 새로 바뀌면서.. 공룡은 없어졌네요..^^*


이기대에 해녀막사도 있네요..^^*


거북이 모양이라는데... 해녀들의 예술성이 돋보이네요..ㅎㅎ


동굴체험도 할 수 있어요..


동굴이 깊진 않지만...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어서...

저희도 잠깐 들어갔었어요..

딸램이와 손잡고.. 해적이 숨긴 보물을 찾아보자... 하구요..^^*

울딸이 정말 신나하더라구요...^^*


이렇게 깨끗한 바다를 가까이서 볼 수도 있구요..^^*


부산의 명물, 광안대교를 볼 수도 있어요..^^*

광안리에서 보는 것과는 느낌이 다르죠??^^*


광안대교의 애칭.... 다야몬드브릿지....

밤에 보면.. 다이아몬드보다 더 아름다울 것 같아요..^^*

저에게 누가.. 다이아몬드를 할래? 다이아몬드브릿지를 할래?하고 선택권을 준다면...

전.. 다이아몬드 브릿지를 선택할래요..^^*

저.. 다리를 지나다니는... 차들 댓수별로.. 통행료 1000원...

다 제것이 되지 않겠어요....캬캬캬~~~~


이쁘게 사진 한 장 찍자고...

딸램을 진정시켜... 앉혀놓으니.. 아들이 문제고....

예쁜 가족사진 한장 남기지 못한... 이기대지만...^^*

뭐~ 어때요.. 담에 다시 가면 되지요..^^*


돌아오는 길...

하늘이 맑아지고...

햇살이 장난이 아닙니다..^^*

지친 엄마... 혼자 카메라만 매고 쫓아자고..

아빠는 가방에... 아이 둘을 안고 걸어갑니다..

저렇게 웃고 있지만.. 웃는 게 아니겠지요?ㅋㅋㅋ


아빠가 된다는 것... 그리고 엄마가 된다는 것...

참 쉬운 일인 듯하지만...

그렇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좋은 아빠,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오늘도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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