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는 시원한 우무 콩국수~~

요리/한국요리 2009. 9. 10. 14:09

아직은 늦더위가 심한 것 같아요.

아침 저녁으로는 조금 서늘한 것 같아도..

한낮에는 여름과 다르지 않네요..

이런 날.. 점심에~ 우무로 만든 묵국수 어떠세요?


우뭇가사리로 만든 우무, 우무묵...

이건 살도 찌지 않아요. 칼로리가 거의 없어요.

하지만 함께 먹는 음식에 따라~ 살이 찔 수는 있어요.^^*


우무로 콩국수를 만들 생각인데...

콩물을 초간단식으로 만들어 볼게요.. 아직 한번도 안 먹어봐서.. 어떤 맛일지 궁금도 하고해서요..^^*

우유 200에 두부 반모 넣고 소금 반스푼 정도 넣어 갈면 된다고 인터넷 레시피에 나와있네요.

저도 똑같이 해봤지요..ㅠㅠ 그렇지만. 이건 제 입에는 영~~~~ 안 맛네요...

두부 냄새가 너무 많이 난다고 해야하나? 고소한 맛이 하나도 없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참깨 2큰술 넣어 갈아주니.. 두부 냄새 사라지고 고소한 맛이 살아나네요..

그치만, 전 누런콩 삶아 갈아 먹는 콩국수가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요 방법이 간단하긴 하지만요..^^*


이렇게 콩물을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 놓고..



우무묵을 잘랐습니다.

너무 잘게 자르면, 젓가락질이 쉽지 않아.. 굵게 잘랐어요..



3. 자른 우무 위에 오이랑 통깨 올려 주고....


5. 콩물을 부었습니다.^^ 초간단~~~ 완전 간단하지요?
더운 여름에 콩 삶을 일이 없어 좋긴 합니다..^^


7. 각얼음 동동 띄워주면, 냉장고에서 차게 식힐 필요도 없구요..^^*


새콤달콩한 우무 국수
콩국수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추전하는 우무요리~

우무 초절임이에요...^^

식초 1큰술, 물 1큰술, 간장 1큰술, 설탕 1작은술 넣어 초간장 만들어 주시구요..


오이 채썬 거랑 통깨 올린 다음


육수 없이 그냥 양념 간장을 뿌려 먹으면 완성..^^*


기호에 따라 고춧가루 넣어 초간장을 만들어도 괜찮아요..^^*

새콤달콤~~~ 정말 맛있어요..^^*



사실.. 저 역시나 우무묵을 별로 좋아하지 않고..

두부 사고 증정품으로 받은 거라.. 이렇게 만들어 봤어요..

일부러 사게 되진 않지만. 이렇게 해 먹으니~~~ 괜찮네요..^^*



<오늘의 교훈>

1. 콩물은 정식콩물이 더 고소하고 맛있다는 것...  --> 정식 콩물 만들기
2. 우무묵으로 콩국말고 새콤달콤하게 만들어 먹어도 맛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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