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난 마파두부~~~^^*

요리/한국요리 2010. 8. 5. 13:57

두부 만들 때.. 기름 들어간다는 사실 아셨나요??

보통은 두부에 콩과 응고제 정도만 들어간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두부에 기름도 들어간대요.


기름이 들어가는 이유는, 

포장두부는 끓인 콩물에서 바로 응고제를 넣기 때문에

모양이 균일하지 않아 콩물과 응고제의 반응 속도를 낮추기 위해

올리브유나 식물성 유지 등 '기름'을 사용한다고 해요.


기름이 들어가서 몸에 해롭진 않겠지만,

아무래도 콩의 담백한 맛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까 해요.

게다가.. 칼로리가 높아질 것 같기도 하구요...



오늘... 저희집은 바람난 마파두부~~~~를 해먹었는데요...^^*

마파두부의 핵심 재료... 두부... 행복한 콩을 사용했어요. 행복한 콩은 기름이 들어가지 않은 두부거든요.

보통 마파두부는 소고기로 만드는데... 이번 마파두부는 소고기가 아닌 닭고기로 만들었어요...^^ㅋ


닭다리살 한팩하고 두부 한모, 그리고 다진 파 조금...


두부는 지글지글~~~

기름에 구워주구요..

하나 하나 돌려굽기 싫으시면.. 그냥 후라이팬으로 굴려가며 구워주면 돼요..^^*


두부 구운 팬에.. 닭다리를 구웠는데...

기름은 두부 굽고 남은 정도로만... 아님 그 기름도 닦아 내셔도 괜찮아요.


저 많은 기름이 보이시나요??

닭다리에서만 저렇게 많은 기름이 나오네요.

거의 닭기름으로 후라이드를 해도 될 정도예요..^^*


구운 두부, 구운 닭다리, 파, 마늘 1작은술을 넣고...

굴소스 2큰술 넣고 볶아주다가...


전분가루 1큰술 물에 녹여 부어줬어요..^^*


원래 마파두부는 매콤하게 먹어야 제맛인데...

저희집은 어린 아이~~~ 둘이 있어... 아이들 입맛에 맞췄어요..^^*


담백한 맛이 일품인... 닭고기 마파두부예요..^^*

소고기 마파두부와는 또 다른 맛, 식감... 한번쯤은 변화를 줘서 해먹어도 괜찮은 것 같아요..^^*

오늘은 마파두부와 김치만으로 한끼 식사를 해결했습니다..^^*

따뜻한 밥에 마파두부를 올려 덮밥을 해 먹어도 맛있구요... 그냥 슥슥~~~ 비벼 드셔도 맛있어요..^^*

더워~~~ 입맛도 없고 힘도 없을 땐... 이런 보양식도 괜찮은 것 같아요..^^*

맛있는 마파두부 드시고 힘내세요..^^*

설정

트랙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