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이 고운 주산지....

여행/추억 속 그 곳.. 2009. 10. 27. 14:27
주왕산에 넘 많은 사람들이 있어...

밀려 다니느라..

단풍 구경도 제대로 못 했는데...

주산지는 그래도 좀 한적?하네요...

밀려다니진 않지만.. 초입부터 차가 많이 막혀서 고생 좀 했어요..^^*



여긴 주산지를 가는 길에 찍은 들판 사진...


자, 이제... 주산지로 가볼까요?? 약간 비탈진 길로 한 20분 정도 걸어가면.. 주산지가 나옵니다.


주산지 입구에서 찍은 저수지..


입구에 보이는 비석?? 정체를 알 수 없음이어요.. 혹 아시는 분 덧글 부탁혀요..ㅋㅋ

게으름증에 확인도 하지 않았어요..ㅋㅋ


반짝이는 물이 넘 이쁜 주산지네요...


어젠... 날씨가 별로였는데.. 오늘은 하늘이 깽하네요..


여기... 한적한 길... 한 7년전에 갔을 때.. 울타리 공사를 하더만..

이젠.. 낡았네요...ㅋㅋ

사람 없는 틈을 타서.. 사람없이 찍었어요.. 실제론.. 여기도 북적북적...


반짝이는 물을 찍고 싶었는데.. 초점만 안 맞았네요..ㅋㅋ



왕버들나무... 가을 가뭄으로 여기도 물이 부족하네요..


목마 타고 있는 울 딸...

좋은 아빠가 되려면.. 힘도 세야할 듯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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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왕산 상의야영장....

여행/오토캠핑 2009. 10. 27. 07:18

 

부산에서 5시 30분... 출발

주왕산에 9시 30분경 도착.... 중간에 딸램이 응가 때문에 몇번을 쉬어 쉬어 왔더니...

텐트 칠 자리가 없었다.

다들 금요일에 왔었는지....

제3영지 1번 자리 옆의 공터에 텐트를 치기로 했다...
(텐트를 치다 보니... 10시경부터 떠나는 사람들도 간혹 있었다...
그리고 산에서 내려와 보니.. 그때서사(3시경) 짐을 챙겨 떠나는 사람들도 있었고...
토요일이지만... 날씨가 썩 좋지 않아서 그런걸까???)


상의 야영장... 이제껏 다닌 야영장 중에 밥 짓는 곳과 화장실이 젤 좋았던 곳이었다.

그런데.. 물 부족한 주왕산인지라... 물놀이장 없고...

주왕산 등산과 근처 주산지 등산 말고는 특별히 놀 만한 꺼리가 없었다.

텐트 치는 비용은... 텐트 크기와 상관없었고.. 다만... 1인당 2000원씩...

겨울엔... 매점 비슷한 수퍼에서 장작도 팔았다.. 장작은 1상자에 1만원....


이번에 새로 구매한 캐슬...

캐슬 치는 데 걸린 시간은... 울신랑 혼자 20~30분 정도...

혼자서도 칠 수 있는데.... 가을 겨울.. 바람이 불면 누군가가 잡아줘야 할 것 같다..


이번엔 이너텐트 가져가지 않고... 예전에 치던 원터치 텐트를 가져가 캐슬 안에 쳤다...

방충망을 통해서 밖을 봐도.. 꽤 투명?하다...^^*


울집 차.. 윈스톰.. 그리고 그 위에 우리 주말의 쉼터... 캐슬...^^*


상의 야영장.. 입구에서 한컷 찍고... 주왕산으로 올라갔다...

아빠가.. 둘째 메고.. 첫째는 안고...

아빠가 되려면.. 힘도 세야할 것 같다...ㅋㅋ

(주왕산 사진은 따로 올릴게요..^^*)


상의 야영장에서도.. 숯불고기...

이번엔.. 특별히.. 단호박과 양송이 버섯을 가져갔다...

양송이 버섯은 고기와 먹을 때.. 항상 인기가 좋다...^^*

이렇게 직접 불이 올라오지 않는 곳에 올려두고.. 버섯 안에 물이 생기면 먹으면 된다..^^*


매점에서 장작을 팔지만.. 우리는 장작 대신.. 스마트로그를 가져가서.. 불을 피웠다.

스마트로그는 톱밥을 뭉쳐서... 만든 장작인데... 불이 잘 붙고.. 연기가 맵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불씨?도 좀 덜 튀고... 숯도 오래오래 타고...

단점은.. 남은 숯으로 고기 구워먹기엔... 좀 별로인 것 같았다. 그리고 나무를 태웠을 때랑은 또다른 냄새...

나무 타는 냄새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별로~~~^^*


밤이 됐다.. 불 옆에 있으면 추운지도 잘 모르겠다...


오늘은... 꼬지에 꽂은 오뎅...을 해먹었다..

이 오뎅꼬지... 울동네서 젤 유명한 오뎅집에서 얻어온... 오뎅꼬지다.....

있지도 않은.. 초등생 딸램을 핑계로... 꼬지집에서 얻었다..^^*(부끄러워서 몇 번을 망설였는데...)

야영에 미치면... 불가능도 없어지는가 보다...


새벽녘 울집의 모습이다..

난로 덕분에... 따뜻하게 잘 잤다..^^*


왼쪽 구석에 불빛이 간이 화장실이었는데.. 여기.. 밤새 노래가 나오는듯했다...


울집은... C-0에 위치했다..


밤새... 5리터만 있으면.. 충분할 것 같았는데...

울집은 아이들이 있어서.. 일찍 켜서인지... 8리터 정도? 10리터 가져갔는데... 반정도 남아왔다..


카멜레온 랜턴.. 요거 물건이었다..

작으면서 환한 빛... 캐슬 안을 충분히 밝혀줬다..

밝은 게 싫어서... 중간빛으로 잠시 켰었다...

랜턴으로도... 후레쉬로도 사용가능하다...



주왕산 상의 야영장은... 깨끗하고 정돈 잘 된 느낌의 야영장이었다.

주왕산 상의 야영장을 갈 때... 술은 좀 덜 챙겨도 될듯하다...

주왕산 동동주... 주왕산 다녀오면서.. 5000원어치 1.5리터 주는데... 요것... 제맛이다..^^*





상의야영장 주변 볼거리....

1. 주왕산 http://cobaby.tistory.com/382

2. 주산지 http://cobaby.tistory.com/384

3. 옥계계곡 http://cobaby.tistory.com/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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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주왕산 단풍 놀이 가요~~~~^^*(10월 24일 최대 절정기~~~^^)

여행/추억 속 그 곳.. 2009. 10. 27. 07:11

 

 주왕산에 단풍이 제대로 들었어요..^^*

상의 야영장에서 캠핑을 하면서... 주왕산 등산도 하고~~^^*

저흰 6개월 된 아이가 있어서.. 3폭까지만 갔다가 왔어요..^^*

제 기억으로.. 3폭포를 지나서 내원분교까지는 길이 평평하여... 산책하듯이 갈 수 있고요...

산 정상을 가려면.. 조금 비탈진 길을 올라가야 했던 것 같아요..^^


이제 사진 감상할까요??


주왕산 입구입니다..^^* 계곡물에 단풍이 비쳐 정말 이뻐요..^^*


주왕산을 몇번 다녔어도... 주왕산 앞의 이 절...

절이름이 대전사인 것은 첨 알았네용..ㅋㅋ


주왕산을 가신 분들은 거의 다 사진을 찍는 곳....

여기 사진만 해도 몇 장이 되지요...

하지만.. 이번엔.... 울아이들과 함께라는 점이 다르지요..^^


최근 청송에... 국화를 많이 재배하나 봅니다..

이동할 때마다.. 국화차 시음회를 하고 있네요...

몇 곳에서 국화차를 마셨지만... 여기 대전사 국화차가 젤 진하고 향이 좋더라구요..

아마.. 차를 타는 사람의 정성이 더해져서 그런가..ㅎㅎ


주왕산 등산로 입구에서 산을 보고....


딸의 손을 잡고 올라가는 모습을 찍었네요..^^*

오가는 사람들을 쳐다봐도.. 반팔은 저밖에 없더라구요...

그치만.. 산에 오르는 내내... 그리고 내려오는 내내.. 반팔 입길 잘 했단 생각을 했습니다..^^*


울긋불긋한.... 단풍...

불긋은 붉다는 말인데... 울긋은 노랗다는 말???? 모르겠네용...ㅋㅋ


단풍 구경하세요.. 따끈따끈한 사진이에요..ㅎㅎ


주왕산은 돌산이라.. 더 멋있는 것 같아요..^^


1폭포까지 왔습니다..

저기 사람들 보이시죠?

전쟁나면.. 아마 이렇게 피난 다니겠지요?

정말로 사람들이 많더군요...


1폭포 근처의 벌집...

이 벌집을 보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침을 질질 흘렸을지....

아마 그 침을 모으면.... 1폭포 물보다 더 많지 않을까 합니다...ㅎㅎㅎ


물색이 단풍 때문인지... 녹차색이네요...

한적하니.. 이런 곳에서 녹차 한잔 하면 좋겠는데....

엄청난 인파로 인해... 물 한잔 마시려고 그 자리에 선다면... 아마... 지대로 욕들을 겁니다....


사람얼굴을 닮았다는 돌....


절벽과 단풍...ㅋ


다시.. 얼굴을 닮은 큰바위....(1폭포 지나서 있는 돌인데.. 여기 끼어있네요..ㅋㅋ)


여기도 1폭포네요..^^ 1폭포... 물이 정말 깨끗하고 좋아요....


1폭포에 물이 젤 많더군요...


가을 가뭄으로 인해... 다른 폭포는 별로였어요.. 1폭포 감상하셔요..^^*


여기는 3폭포네요...^^ 물은 없고 사람은 많고...


2폭포는... 1폭포와 3폭포 사이에 있는데... 200미터 정도를 갔다가.. 돌아와야하는 곳에 위치해서..

저는 아들 안고 내려오고.. 울신랑은 딸램 데리고.. 갔다가 왔어요..

그치만... 물도 없고... 가다가 울딸이 잠들어서... 사진도 찍지 않았다네요....

자는 울딸.....

3살짜리를 걸리다 업다가 하며 3폭포까지 올라갔다가... 6개월 9키로 울 아들을 안고 내려온 저....

제대로 1박2일 찍고 내려왔습니다.... 아니 패밀리가 떴다를 찍었다고 해야하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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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내원분교까지 가고 싶었지만...

울아들... 배고픔을 어찌하지 못하여....

아들 데리고 내려왔습니다...

길가 벤치도 귀한 주왕산 등산로인지라... 아들 젖 먹일 곳이 없더군요...ㅠㅠ


아래 사진은.... 울신랑과 데이트할 때...

내원분교 갔던 사진입니다...

오래된 풍금과...난로...


풍금 위의 손가락.. 보시면 아시지만.. 풍금 칠 줄 모릅니다..ㅋㅋ


"참 좋은 인연입니다"란 글귀 앞에서... 커다란 엉덩이를 내밀며 찍었던 사진도 있는데...

그건 이미지를 위해.. 살짝 뺐습니다..ㅋㅋㅋ


여기 사진.... 일부러 흑백으로 찍어달라고 부탁하여....

처음 사진기를 보는... 옛 사람을 흉내내서 찍은 사진인데....(컨셉 사진이어요...)

영~~~~~~~ 어색하네요....



그렇게... 주왕산을 다녀왔습니다...

단풍이 멋진 주왕산.... 단풍은 정말 멋지지만....

사람들이 넘 많아.. 다시는 가을에 단풍놀이 가고 싶지 않은 곳이네요......

대신.... 옥계계곡으로 단풍놀이 가고파요....

옥계계곡은 주왕산 근처에 있는데... 여긴... 여름 유원지로 유명한지.. 가을은 정말 한적하더라구요...

그치만.. 너무 멋진 절벽에... 단풍.......

이번 여행에서 건진.... 멋진 보물 같은 곳이에요..^^*

옥계계곡 사진은 다른 곳에 또 올려둘게요...(나중엔 링크 걸어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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