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2.6] 우리 쩡이라서 엄마 할 수 있어요..^^

글모음/그땐 그랬지... 2009. 4. 11. 13:06

결코 좋은 엄마가 될 수 없지만...

 

울 쩡이라서.. 엄마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저녁 준비에.. 쩡이를 보행기에 태워뒀는데...

 

얌전하게.. 너무 얌전하게 있는 거예요...

 

적당히.. 밥하고 나서...

 

울쩡이 맘마 줘야겠다는 생각에.. 보행기에서 빼려니까...

 

보행기까지.. 수욱 딸려오는 거예요..

 

보행기에 발이 끼여서..ㅠㅠ

 

울지도 않고.. 엄마가 구해주기만을 바라고 있었는데...

 

그저 얌전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니...

 

발을 빼고.. 쩡이를 꺼내니까...

 

기저귀가 흔건하니.. 젖어 있네요..

 

찝찝해서라도.. 울었을만 하건만...

 

 

울쩡이라서.. 엄마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안 그럼... 넘 힘들어서... 일한다고.. 돈 번다고 도망 가버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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