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엠대우와 함께 한.. 이안숲속 캠핑(09.11.7~11.8)

여행/오토캠핑 2009. 11. 9. 22:47

2009년 지엠대우와 함께 한 오토캠핑....

충남 이안숲속에서 있었습니다.

일요일 비가 온다는 말에도...

그 먼.. 충남까지 가게 했던 것은... 아줌마의 꽁짜 좋아하는 욕심 때문이었습니다..^^*

부산에서 이안숲속까지는 무려~ 4시간...

통행료가 19400원 * 2(왕복)

기름값이 35000원 가량...* 2

거의 교통비가 10만원이 들었습니다...ㅠㅠ


부산에서 5시에 출발하여.. 이안숲속에 도착하니.. 9시경...

이번엔.. 후배 한명이 함께 갔는데..

평소.. 그리 일찍 일어나는 편이 아닐 것인데...

놀러가자니... 5시 정각에 약속을 지켜 왔네요..^^*


유성톨게이트에서 이안숲속까지 정말 가까웠습니다.

보통은 숲속으로 들어가기 위해.. 폭이 좁고 꼬불꼬불한 도로를 많이 가야하는데...


이너텐트까지.. 울신랑이 큰딸의 방해없이... 혼자 치는 데 걸린 시간... 1시간 30분...

신랑은 텐트 치고.. 딸과 후배랑은... 이렇게 놀았습니다..^^*


그네처럼 만든.. 펜션에서 그네도 타고..


놀이터에서 말도 타고..


시소도 타고..


미끄럼도 타고...


울딸의 환한 웃음...

이것 때문에 캠핑을 다닙니다..^^*


남산타워에 있는 사랑의 자물쇠를 따라한듯한... 사랑의 자물쇠 철망엔...

썰렁하게 2개의 열쇠가 보입니다..^^*

요 자물쇠 뒤로.. 조류들이 있는데... 색이 고운 공작과 원앙이 있더라구요..^^*

원앙.. 참.. 색이 고왔는데.. 철망 때문에 이쁘게 찍히지 않아.. 삭제했습니당..ㅋㅋ


텐트를 완성하고 나서.. 산책을 나왔습니다.

울딸... 저 파란 그릇을... 목숨처럼 들고 다닙니다.

평소 과자를 안 주는데.. 이웃에서 과자를 담아줘서....

사진 내내~~~ 저 밥그릇이 함께 합니다..ㅋㅋ


이안숲속은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이 있는데.. 이것은 젤 맘에 들었던 우주선...^^*


우주선 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외계인이... 울쩡이를 데려가는 컨셉인데...

어설픕니다..ㅋㅋ


우주선 반대쪽에서 사진을 찍으니... 예쁘게 나오는 것 같아요..^^*

예쁜 단풍이 곱게 물든.. 계룡산 자락이 보입니다...^^


버섯조형물... 여기서도.. 과자 먹느라..정신이 없네요..^^


작은 등대.. 여기도 이쁘네요..

봄에 오면.. 야생화들이 많이 피어있을 듯한데..^^*

가을이라.. 조금 지져분해 보이기도 합니다.


울 아들의 환한 미소..^^

6개월 된 녀석인데... 넘 놀러다녀.. 새까맣습니다...^^*


아들과 아빠와 한컷


아이 둘과 한컷..



이안숲속의 가장 멋진 조형물.. 풍차...

참.. 이쁘더라구요..^^*


울 아들 세워서 한 컷....


그 와중에....

과자 다 먹은.. 울딸... 샘나서인지.. 과자를 다 먹어서인지... 밥 그릇 던집니다..ㅠㅠ


넘 일찍 일어나서인지.. 낮잠을 자는 후배...^^*


2시부터 원어민 영어 강좌가 있다고 하여...

밥하고 친구해주려고... 딸램이 데리고 갔습니다...^^ㅋ

그런데... 원어민 강사가.. 차가 막혀 늦는다고 하네요..

그래서.. 울딸과 이안숲속을 산책을 했습니다..^^*


열대식물관엔... 바나나가 많이 보이네요..

하나 따서 먹고 싶어하는 딸을 달래서...


인공동굴관으로 옮겼습니다.

실내라.. 사진이 이쁘게 나오지 않아.. 생략합니다..^^*


야생화 전시관에서... 울딸이 젤 관심있게 본.. 포도입니다..

이름을 기억하고자 했으나..ㅋㅋ

하루.. 아니.. 돌아서면 잊어버려서...ㅋㅋㅋ


가을느낌 물씬 풍기는 길을 따라... 딸과 함께 산책을 했습니다..^^*


신나게 뛰어다니는 녀석을 보니....


멀더라도...

이안숲속에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산책 후... 조개구이를 해 먹었습니다.

8시부터 바베큐 파티가 있다고 하는데...

4시부터 천천히.. 배를 채웠습니다..^^*

울딸은... 피곤했는지.. 의자에서 졸기 시작하네요..ㅋㅋㅋ



열심히.. 조개를 굽는... 울신랑...


가리비 구이 좋아하세요?


아님.. 모듬조개구이??


그도 아님... 삼겹살 구이?

그런데.. 숯불에는.. 삼겹살보다... 목살이 더 맛있습니다..ㅎㅎ

삼겹살은..기름이 많이 떨어져서.. 별로~~~^^*


8시... 바베큐 파티를 시작했습니다...^^*

저희는 딱 8시에 도착....

줄 서지 않고 있다가.. 저희가 도착하니.. 줄을 서더군요..

그래서... 4번째 받았는데...

저희 받고 나니... 넘 넘 줄이 길어서...

받자 마자.. 아이를 데리고 있던.. 울신랑이.. 줄을 섰는데....

울신랑 뒤로... 대충 5명정도는 못 먹은 듯하더군요...


첨.. 받은 고기는 야들야들.. 정말 맛있었는데...

두번째 받은 고기는... 퍼석퍼석...ㅋㅋ 닭이더군요...

맥주도.. 일찍 간사람은 박스째 쌓아놓고 먹고....(다른 분들의 후기를 읽어봐도...)

늦게 온 사람은 구경만 하고.... 그렇게 그렇게.....

바베큐 파티도 끝났습니다...



옆에 텐트의 사람들과... 밤늦도록 맥주를 마시며 지엠에서 제공해준... 장작으로 불놀이를 했습니다.

그렇게 밤이 깊어가고....

아침....

넘 이쁜 아침을 맞았는데...

갑자기.. 9시 30분쯤.. 비가 오더군요...

그래도 예정된대로.. 보물찾기 한다고 하여....

후배와 함께 운영본부로 갔습니다.

그런데.. 천둥번개가 쏟아지는 바람에... 보물찾기는 취소되고...

경품 추첨만 했는데...

저는 끝에서 2등...ㅋㅋ

받은 후에.. 떨떠름해 하는 제 표정을 보고...

운영자님께서....

"그거 좋은 거예요..." 하는데....


죄송...^^

욕심많은 아줌마라서요..^^*

첨엔 다 줄 거라 생각했는데.... 15팀에게만... 주는듯하더군요..

대충 50팀이었으니... 한 30~40%정도의 확률이더군요...(비 때문에 간 사람들이 많아서요....)

못 받은 사람을 보며... 위안을 삼아보지만....

1등의 40만원 상당의 바베큐 테이블이.... 눈에 어른거리네용...ㅠㅠ
 
넘 탐내던 거라...ㅠㅠ

그치만... 안 받길 잘했는지도 모릅니다...

처음 베개부터 시작할 때부터... 심장병이 도지는듯했으니....

1등이 걸렸다면... 아마 119를 불러야했을지도 모릅니다...ㅎㅎㅎ

그렇게... 지엠의 공식적인 행사가 끝나고....


위에 사진은.. 기본 기념품이에요.. 그리고 위에 프리머스 랜턴은 경품...^^ㅋ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비가 완전 많이 쏟아집니다...

우중캠핑... 낭만은 있을진 모르지만....

완전... 우울합니다..ㅠㅠ 맑은 날씨도.. 철수할 때면... 힘이 드는데....

비가 개기를 1시간 정도 기다리다가... 잠깐 비가 그친 사이...

대충... 차에 쑤셔넣었습니다.

어느 님은... 차가 아깝다고... 어느 님은 텐트가 아깝다고...

둘다.. 올해 산... 신삥입니다..ㅠㅠ

그렇게... 그렇게.... 부산으로 무사히 귀가했고.... 집에서 다시 정리하길... 무려~ 2시간...


그런데.. 말입니다....

참 신기한 것은.... 이렇게 고생을 하고도...

날이 밝아 월요일이 되니... 다시 짐을 싸고 싶습니다...



어린 아이둘.... 요즘 유행하는 신종플루에... 고위험군인 둘을 데리고...

이렇게 강행군...하는 저지만...

항상 돌아와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아이 둘의 무사함을요...

뭐~~ 3000만원 좀 못하는 차나... 200만원 못 준 캠핑용품이야... 좀 젖으면 어떻습니까.....^^*


그렇게 감사한 마음으로....

이안숲속에서의 후기를 마칩니다...^^*






이안숲속 간단 정리....^^*

 이용료 입장료 :  성인/청소년 = 5000원
            어린이 = 4000원
             유치원생 = 3000원(3세이하 무료)
야영료 : 1박 1만원
전기사용료 : 3000원
 시설 화장실(풍차 너머.. 그네펜션이 있는 곳의 화장실)
 : 화장실 하나에 좌변기 2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화장실...
식수대 : 딸랑 수도 하나...
꾸끌쳐 앉아야 설거지 가능한 곳...ㅠㅠ
 구경꺼리 풍차, 아기자기한 소품들,  온실들... 작은 동물원
산책하기 좋은 길도 있어요..

하지만.. 아직은 더 정비가 필요할 듯해요.
 놀이터 있어요...^^  
 수영장 공사중인듯하지만 있어요..
 캠핑장 바닥 잔디밭 
 전기사용 가능 
 텐트 임대 불가.... 
 다른 숙박시설 펜션 있어요. 
 주변관광지 먼데다가 비가 와서.. 집에 오기 바빠서.. 하나도 구경을 못 했어요...ㅠㅠ 

개인적인 생각....

캠핑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저인지라... 아직은 어떤 캠핑장이 좋다, 나쁘다를 말하기 이르지만...

저에게.. 이안숲속은... 별로였던 것 같습니다.

볼거리를 많이 만들어 놓으려고 했지만.. 아직은 정돈되지 않은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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