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국

요리/한국요리 2009. 9. 10. 13:31

추석이 삼주 정도 남았나요?

탕국이 너무 먹고 싶어서...

탕국을 만들었어요.


사실.. 저희 시댁은 다다음주면.. 제사도 하나 있어서... 탕국을 합니다.

2주만 참으면 되는데...

못 참겠더라구요...

참고 못 참고의 문제기도 하지만.. 기호의 문제기도 한 게..

어머님께서 육고기를 안 드시는 관계로...

소고기 대신 명태 같은 것이 들어가서...

맛있기는 하지만.. 제가 먹고 싶은 탕국이 아니라서...

그런 저런 이유로... 이른 탕국을 만들게 됐습니다..^^*


탕국은 참 쉽게 만들어요..

있는 재료 다 넣고... 끓인 다음.. 간만 맞춰주면 되거든요..^^*


[재료]
소고기 400그람, 오징어 한 마리, 새우 10마리 정도?, 무, 두부, 곤약, 구멍 뚫린 오뎅..ㅋ

[만드는 방법]
먹기 좋게 재료를 자른 다음...


물을 넣고 모두 끓여주세요..

물은 너무 많이 넣으면 맛이 덜해요.

그리고 오뎅은 굵게 자름 안 됩니당..ㅋㅋ

굵게 자르면, 나중에 불어서 오뎅탕처럼 보여요..ㅎㅎ 한 0.5센치 정도??


전 굵은 소금으로 간했어요..


저희 엄마가 굵은 소금으로 간을 했었거든요..^^*

아직은 굵은 소금, 구운 소금으로 간하는 게 어떤 차이인지... 잘 모르겠어요..

그냥 엄마가 그렇게 했던 대로.. 하면 엄마하고 조금 비슷한 맛이 나더라구요..^^*



이렇게 끓여놓은 탕국....

저희 친정은 제사도 없고.. 해서... 제사음식은 안 하는데...

딱 하나.. 요 탕국은 끓여요...^^*


울 식구 모두가 좋아해서요..^^*


아직 추석은 멀었어요.. 혹~ 저처럼 먹고 싶으신 분... 한번 끓여드셔보세용...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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