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대오토캠핑장 & 대둔산 가을풍경

여행/오토캠핑 2010. 10. 25. 01:08

멋진 가을이 익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가을은 슬럼프에 빠져.. 조금은 무기력하게 보내고 있어요.(아니.. 아주 많이....)

10월 8일~10일에 다녀온... 덕유산, 대둔산 사진을... 이제사 포스팅하는 것도...

무기력한 저를 그냥 내버려두고 있어서.. 그런 거구요...ㅋㅋ


10월초라....

단풍이 곱게 물들기 시작합니다.


이미 이렇게 붉게 익은 것도 있고요..^^*

덕유산은 10월 말경이 절정일 것이라 하는데....

아마... 지금쯤 단풍이 곱게.. 물들어 있을 것 같아요..^^*


국화의 일종인지....

덕유산에... 가을 꽃들도 이렇게 이쁘게 피어있구요..


노란 봄꽃 같은 꽃도 예쁘게 피어있습니다.

카메라... 너무 많이 찍어서인지... 이젠 성능이 많이 떨어지네용...

카메라.. 좋은 녀석으로 하나 사야할 것 같아요..ㅋㅋㅋ


삼각대가 없을 때... 울신랑과 저...

숫기가 없어 다른 사람들에게 사진 찍어달라고 말도 못 할 때....

이렇게 볼록거울에 대고... 둘이서 사진 참 많이 찍었었는데...

이제는.. 딸과 함께... 볼록거울에 사진 찍기 놀이를 하고 있네요...ㅋㅋ

저는... 아들과 함께... 자고 있었습니다..ㅋㅋㅋ


따가운 밤송이도.. 그저 사랑스러운가 봅니다.

울딸에게.. 이번 가을은 풍요롭고... 즐거운 가을입니다..^^*



예쁜 꽃도 꺾어보고...


개구리콩이라 이름지은... 등나무 씨앗도 까보고...

도토리도 주워보고... 밤도 주워보고....^^*


금요일... 연차내어... 새벽 6시쯤 부산을 출발하여... 덕유산 오토캠핑장에 9시쯤 도착했는데...

벌써 반 정도는 이미 텐트를 쳤더군요...

남은 자리에... 텐트를 치고서... 참 주중에 이렇게 캠핑하는 사람들은 다 뭐야... 하고 투덜거립니다...


든든하게.. 집을 지어주는.. 아빠...

그리고 건강한 울 아이들....

이 모두를 뒤치닥거리하는... 저...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할 수 있어야.... 캠핑을 다닐 수 있는 것 같아요..^^*


덕유산은... 지난 겨울.... 올라갔다와서....

이번 가을엔.. 대둔산을 다녀오기로 했어요..^^*

정말 대책없는 부모인지라... 아이들 아침도 먹이지 않고... 바로~~~ 산으로 출발...

대둔산은 덕유산 오토캠핑장에서 1시간 거리에 있어요.


케이블카를 타고... 산중턱까지 올라가면...

보통 성인 걸음으로.. 1시간 정도면 마천대에 올라갈 수 있다고 하는데...


흔들다리와.....


가파른 계단...


험한 산길....때문에 저와 아이들은 전망대에 남기로 했어요..^^*


안 가겠다는 신랑을... 그래도 다녀오라고 보내놓고...

아이들과 전망대서 놀고 있는데...

20분 정도 먼저 떠난 일행을... 마천대 찍고 내려가다가... 만나서...

다시 마천대 찍고 내려온다며... 일행보다 20분 정도 일찍 내려온 신랑을 보며.. 그냥 웃습니다...

저런 체력이니... 겨울 덕유산을 3살짜리를 안고 정상을 찍지 않겠습니까?

그것도 덕유산 오토캠핑장에서 걸어서....


저 웅장한 산....

아이들이 크고 나면.. 다시 한번 오고 싶어질 것 같습니다.

저도.. 한때는 꽤나 산을 즐기던 사람이었는데...

아이를 키우니... 참고... 나중을 기약하는 게 익숙해지는 것 같습니다..^^*


하늘이 참 맑습니다.

이번 캠핑은 날씨가 정말 좋네요..

금요일... 비가 내려... 분위기 있는 우중캠핑을 했는데....

토요일, 일요일은 청명하네요..^^*


일요일... 텐트를 걷기 전에...

덕유산 산자락을 살짝이 산책하기로 했어요.

2박3일 캠핑인데도... 왜 이렇게 아쉬운지...

캠핑만 하고 살 순 없을지...

그렇게 살아도 이렇게 아쉬울지....


대둔산 단풍도 참 고왔는데.....


덕유산도... 참 곱습니다..^^*


가을이 깊어지고 있다는 게 실감이 납니다..


맑고 깨끗한 계곡....

보고만 있어도 제 마음이 깨끗해지는 기분입니다.. 그런데...


모든 사람들이 그런 건 아닌가 봅니다.

누군가.. 도시락을 먹고 저렇게 바위틈에 두고 갔네요..

"저게 뭐야?" 묻는 울딸의 질문에...

일순간 정적이 흐르더니....

울신랑이 저걸 들고... 하산했다고 합니다...


처음... 울가족만으로 시작했던... 캠핑이....

이젠.. 이렇게 몇몇 가족이 더해져서.... 함께 하고 있습니다..^^*

캠핑이라면... 나중에 가족 모두 함께 할 수 있겠구나 해서... 캠핑을 시작한 바이크족이었던.. 수현오빠네..
편식이 심한 딸아이의 식성을 고쳐보겠다고 나온 시현이네...

덕분에... 더 즐거운 캠핑을 다닐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올 가을이 익어갈수록... 제 슬럼프도 함께 익어가는 느낌입니다.

이렇게 바닥으로 무한정 떨어질 때는...

그냥 내버려두는 것이... 덜 힘든 것 같더라구요..

언제고... 바닥에 닿으면 그땐.... 더 힘차게 올라갈 수 있더라구요....

가을이 끝나도록.... 슬럼프에 빠져있을지 모르지만... 그래도 올가을은 참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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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 WIN, WINSTORM AUTO CAMPING 2010] 지엠 대우와 함께 한 가슴 벅찬 오토캠핑_ 2010.6.12~13 강원도 봉평

여행/오토캠핑 2010. 6. 19. 00:39

지엠 대우와 함께 하는 오토캠핑...


WIN, WIN, WINSTORM
 

AUTO CAMPING 2010



대우차를 타면서 오토캠핑을 즐기는 사람으로 한정한 2009년과는 달리....

2010년은 현대나 기아차를 타는 사람도 신청가능하며, 캠핑장비가 없으면 장비까지 대여해줘서..

오토캠핑 이벤트 경쟁률은 대단했어요..^^*

제가 당첨되고 나서.. 울신랑이 축하한다는 말보다 먼저 한 말이..

"어떻게 당첨된 거지?"였어요... 당첨되고 나서도 바로 믿어지지 않았을 정도였거든요..


WIN, WIN, WINSTORM AUTO CAMPING 2010 오토캠핑을 함께 하게 되어 정말 기뻤어요.

저희 가족은 오토캠핑 장소가 공지되기 전에 먼저 신청했었는데..

한국 땅 어디든지... 아니 해외로 가더라도 함께 하겠다는 마음이었거든요...^^*


부산에서 봉평까지 왕복해서...

거리로... 780Km, 통행료 45,400원, 기름값 108,000원, 소요시간 9시간(네이버 기준)

뭐~ 이런 것도 아무 문제가 없었어요..

지난 해, 지엠대우와 함께 한 오토캠핑이 정말 즐거웠거든요..^^*


4시 30분에 부산을 출발해서...

9시쯤에 봉평에 도착했어요.

고속도로에서 쏟아지는 비가 많이 걱정스러웠는데...

봉평에 도착하니 다행히 보슬비가 내리다가 그쳤다가 반복하네요..^^*

경남쪽 계곡과는 다른 느낌에... 그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윈스톰 안에서 한컷 찍었어요..^^*


안내 표지판이 보이고.. 우측으로 쭈욱 들어가면 솔섬캠핑장이 보여요..^^*


혹여나 지나칠까봐~ 이렇게 플랜카드로~ 표시되어 있어요..

이번 캠핑을 하면서... 참 감탄을 했던 것이...

정말 열심히 준비했구나.. 그리고 정말 섬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구나 하는 점이었어요.

월드컵 경기 중간에 잠시 쉬는 시간...

그 시간까지도 미리 계획하여, 폴로라이드 가족사진을 찍어주더라구요...^^*


플랜우측, 저 다리를 건너면 솔섬 캠핑장입니다.

하얀 천막이 운영본부구요.. 그 옆의 파란 천막이 월드컵 경기를 보게 될 곳이에요..^^*

저희가 여기 솔섬에 도착한 시간은 9시....

4시 30분에 출발했으니.. 딱 4시간 30분이 걸렸습니다...^^*


보슬비가 내리는 중에 텐트를 치기 시작했는데...

중간에 잠시 비가 쏟아지더니...

또 이내 그치네요...^^*


비가 오는 우중캠핑은.... 화창한 날의 캠핑과는 달리... 차분한 느낌이 들어요..^^*

의자에 앉아 건너편 산을 보고 있으니... 참 좋네요..

넉넉하고... 여유로운 느낌...^^*


간단하게 콩나물에 갖은 해물을 넣어 육수를 낸 국물에... 라면을 끓여 아점을 해결했어요..^^*


그리고 토닥토닥 떨어지는 빗소리에...

골아떨어진 아들을 안고...

아이폰에서 들려오는 작은 음악소리와 함께... 커피 한 잔....ㅋㅋㅋ

커피잔이 아닌 코펠을 들고 앉아있어도... 분위기는 제대롭니다...ㅎㅎㅎ


텐트 끝자락에서.. 물방울이 도로록~ 떨어집니다...

아직도 비가 좀 오네요..


1시가 다 되어가니... 옆에도 텐트들이 쳐지고....

텐트 옆으로 줄줄이 세워져 있는 윈스톰을 보니.... 왜 마음이 뿌듯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작년 4월 윈스톰을 사고 나서...

저의 행복지수가 더 높아진 것 같아요...^^*

8월부터 시작된 캠핑.... 그리고 그해 11월의 지엠 대우와 함께하는 오토캠핑 참가..

윈스톰이라서 캠핑도 다니고... 장거리도 별로 걱정없이 다니거든요...^^*


2시 오리엔테이션과 더불어 시작된 송어잡이와 축구공 차기 게임....

맨손으로 이리저리 송어를 쫓아가보지만... 눈이 삐거나 비실비실한 송어는 없었어요...ㅎㅎ

남편이 송어잡이를 하는 동안, 저는 딸아이와 함게 축구공 차기를 하고 있었는데...

제 발이 제 발이나.. 제 맘대로 움직여주질 않네요...

다행히... 여러번 시도 끝에.. 악마뿔 하나 받았어요...^^*


1차 송어잡이가 끝나고... 농장체험이 있었어요..^^*

배추밭에서 배추도 뽑고... 상추도 꺾어 오고...


송이 버섯 비닐하우스에서 송이버섯을 따고... 참 알차죠?^^*

이제껏 여러번의 캠핑을 갔었지만.. 이렇게 알찬 캠핑은 첨인 것 같아요..^^*


커다란 송이들이 참 많이 있었던데....

송이버섯은... 큰 것보다는 저렇게 작고 아담한 것이 더 맛있어요..^^*

늦게 갔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작은 것은 더 크게 둬야한다며.. 두고 가셔서...

저는 아담한 사이즈로 한 소쿠리~ 따왔어요..^^*


2차로 송어잡이가 시작되었습니다...^^*

계곡 같은 데 가서.. 물고기 잡고... 가재 잡고 노는 것을 좋아하는 우리 가족인지라...

2차 송어잡이에도 참석을 했었어요...

신랑이 한참을 잡다가.. 저더러 잡아보라고 하길레...

송어를 쫓아 왔다 갔다 하고 있으니...

진행하시는 분께서... "아빠가 안 되니, 엄마가 나섰네요..." 하며 마지막까지 못 잡으면 한 마리 주신다기에~~~ 이리 저리 고기 잡을 생각은 안 하고 어슬렁거리고 있는데....

어느 분이 한번에 송어를 3마리를 잡으신 거예요...

그 덕에.. 저도 한 마리 얻었습니다..^^*

어찌나 힘이 좋은지.. 사진 찍으려는 순간에도 팔딱팔딱~ 난리도 아닙니다...

울 신랑 표정 좀 보세요...ㅋㅋ


송어로 저녁 준비를 하면 좋을 건데...

잘 드는 칼도~ 회를 닦을 수건도 준비되어 있지 않고...

구워먹자니... 구워먹을 호일도 준비되어 있지 않아...

엄마가 일러준 대로... 수돗가에 가서 피만 빼고 아이스박스에 넣어 집으로 가져왔습니다..

이 송어로 무엇을 했을까요??^^*

마지막까지 후기 읽어주세요..

이번 캠핑이 집으로 돌아간 후에도...

만족감 200%였다는 것을 절로 아실 거예요...^^*



저녁식사는 딸이 좋아하는 완당과~


지엠대우에서 준비한 저녁 바베큐~

보통 캠핑장에서 빠질 수 없는 2가지가 숯불에 구워먹는 고기와 불놀이인데...

이번 캠핑에서는 둘 다 안 했어요...ㅎㅎ

숯불도 고기도 있고... 지엠대우에서 준비한 참나무 장작도 있는데....

고기를 구워먹지 않아도.. 맛있는 바베큐가 있고...

불놀이를 하지 않아도.. 심심하지 않은 저녁시간이었거든요...^^*


맛있게 저녁을 먹은 후에...

월드컵 응원을 위해.. 옷을 갈아입었어요...^^*


시간이 남아... 솔섬을 한바퀴 돌아보는데.. 토끼도 있고...


오리도 있고...


양도 있어요..^^* 사진엔 없는데... 염소도 있더라구요...

솔섬 캠핑장, 미니 동물원이 있어 아이들이 좋아하더라구요..


월드컵 경기를 보기 위해 돗자리 준비해서 왔는데... 이렇게 미리 돗자리도 깔아놓았네요...^^*


아직 경기 시작전이라... 사람들이 많지 않네요..^^*

다행히... 경기시작 전에 비가 완전히 그쳐서 경기를 보는데 지장이 없었어요..^^*


축구공차기 게임으로 받은... 붉은악마 뿔....

하나밖에 없어서... 아들 한번 쓰고 사진 한 장!!


딸 한번 쓰고 사진 한 장...ㅋㅋ

하는 짓이 완전 악당이네요.. 붉은악당....ㅋㅋㅋ


아빠도 쓰고 사진 한 장...

카메라가 좋지 않아... 밤에 응원하던 사진은 모두~ 엉망이라.....

경기가 시작하기 전의 사진만 올립니다..

월드컵 응원의 열기... 사진으로 보시지 않더라도... 충분히 예상하실 거라 생각해요..

우리 태극전사가 2:0으로 이겼으니...

골을 넣었을 때나... 그리고 수비를 성공했을 때나... 모두 함께 목이 쉬도록~ 응원을 했거든요...^^*

경기를 무사히 마치고.... 드디어 행운의 시간...

우승팀 맞히기, 첫골 선수 맞히기... 상품은 롯데월드 연간 회원권이랍니다...^^*


우와~~~~~ 저 분... 우승팀 맞히시고... 입이 귀에 걸리셨어요...

뉘실까....?

ㅎㅎㅎ 바로 접니다... 너무 좋아서... 입을 다물 줄을 몰라... 저러고 있네요...

사진은 제가 찍은 것은 아니고.. 막시무스님 블로그에 가서 빌려왔습니다...ㅎㅎㅎ


아침 해가 떠올랐습니다.

전날 비에 젖은 텐트를 말려줄 고마운 햇살입니다..

지난 밤... 열정적인 월드컵 응원과 캠프파이어로 몸이 지칠만 한데...

오히려~ 개운하고 상쾌합니다..^^*


오전에 아빠와 딸이 배를 탔고.. 저는 아들을 안고 그 모습을 지켜보고 섰습니다.

왠지 모를 감동에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 그리고 그런 시간들이 추억들이 되어 한장씩 쌓여가는 것...

그게 행복이란 것을...

그게 인생에서 WIN하는 것이란 것을...

이번 WIN, WIN, WINSTORM 오토캠핑을 통해 더 확실해집니다.


10시부터 시작된 마지막 행사... 보물찾기...

전~ 보물찾기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을 받았습니다..^^*

바로~ 다음 기회!!!

약속을 잘 지키는 지엠대우이니.... 다음 기회에도 함께할 영광을 주리라 믿습니다...^^*


다시 4시간 30분이 걸려.... 부산에 도착했습니다...

정말이지... 먼 거립니다..

1박 2일만에 부산~강원도~부산....

운전을 오래한 신랑은 말이 없습니다.

아마도~ 좀 많이 피곤하겠지요??^^*

그래도... "정말 재미있었어.. 정말 알찬 캠핑이었어."를 연발하는 저를 보고 슬쩍 웃어줍니다.


그런 신랑을 위해... 준비한 저녁....^^*

송어회와 송어구이... 그리고 유기농 쌈배추... 모두 윈스톰 오토캠핑에서 준비해온 식재료랍니다...^^*

'어? 하루 지난 송어회를 먹어도 되나?'라고 생각하시는 분 계시지요??^^*

이 글을 쓰는 오늘.. 송어회를 먹은 지 닷새가 지났지만.. 아무탈없이... 잘 있답니다...^^*

송어회는 잡내가 하나도 나지 않고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송어구이는 바삭하게 구워먹으니... 담백하니 맛있네요..^^*



WIN, WIN, WINSTORM AUTO CAMPING 2010을 다녀와서

2010년에 멋진 표시 하나 남겼습니다..^^*


내년 WIN, WIN, WINSTORM AUTO CAMPING 2011에도

행운이 따를 거라 믿으며....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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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엠대우와 함께 한.. 이안숲속 캠핑(09.11.7~11.8)

여행/오토캠핑 2009. 11. 9. 22:47

2009년 지엠대우와 함께 한 오토캠핑....

충남 이안숲속에서 있었습니다.

일요일 비가 온다는 말에도...

그 먼.. 충남까지 가게 했던 것은... 아줌마의 꽁짜 좋아하는 욕심 때문이었습니다..^^*

부산에서 이안숲속까지는 무려~ 4시간...

통행료가 19400원 * 2(왕복)

기름값이 35000원 가량...* 2

거의 교통비가 10만원이 들었습니다...ㅠㅠ


부산에서 5시에 출발하여.. 이안숲속에 도착하니.. 9시경...

이번엔.. 후배 한명이 함께 갔는데..

평소.. 그리 일찍 일어나는 편이 아닐 것인데...

놀러가자니... 5시 정각에 약속을 지켜 왔네요..^^*


유성톨게이트에서 이안숲속까지 정말 가까웠습니다.

보통은 숲속으로 들어가기 위해.. 폭이 좁고 꼬불꼬불한 도로를 많이 가야하는데...


이너텐트까지.. 울신랑이 큰딸의 방해없이... 혼자 치는 데 걸린 시간... 1시간 30분...

신랑은 텐트 치고.. 딸과 후배랑은... 이렇게 놀았습니다..^^*


그네처럼 만든.. 펜션에서 그네도 타고..


놀이터에서 말도 타고..


시소도 타고..


미끄럼도 타고...


울딸의 환한 웃음...

이것 때문에 캠핑을 다닙니다..^^*


남산타워에 있는 사랑의 자물쇠를 따라한듯한... 사랑의 자물쇠 철망엔...

썰렁하게 2개의 열쇠가 보입니다..^^*

요 자물쇠 뒤로.. 조류들이 있는데... 색이 고운 공작과 원앙이 있더라구요..^^*

원앙.. 참.. 색이 고왔는데.. 철망 때문에 이쁘게 찍히지 않아.. 삭제했습니당..ㅋㅋ


텐트를 완성하고 나서.. 산책을 나왔습니다.

울딸... 저 파란 그릇을... 목숨처럼 들고 다닙니다.

평소 과자를 안 주는데.. 이웃에서 과자를 담아줘서....

사진 내내~~~ 저 밥그릇이 함께 합니다..ㅋㅋ


이안숲속은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이 있는데.. 이것은 젤 맘에 들었던 우주선...^^*


우주선 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외계인이... 울쩡이를 데려가는 컨셉인데...

어설픕니다..ㅋㅋ


우주선 반대쪽에서 사진을 찍으니... 예쁘게 나오는 것 같아요..^^*

예쁜 단풍이 곱게 물든.. 계룡산 자락이 보입니다...^^


버섯조형물... 여기서도.. 과자 먹느라..정신이 없네요..^^


작은 등대.. 여기도 이쁘네요..

봄에 오면.. 야생화들이 많이 피어있을 듯한데..^^*

가을이라.. 조금 지져분해 보이기도 합니다.


울 아들의 환한 미소..^^

6개월 된 녀석인데... 넘 놀러다녀.. 새까맣습니다...^^*


아들과 아빠와 한컷


아이 둘과 한컷..



이안숲속의 가장 멋진 조형물.. 풍차...

참.. 이쁘더라구요..^^*


울 아들 세워서 한 컷....


그 와중에....

과자 다 먹은.. 울딸... 샘나서인지.. 과자를 다 먹어서인지... 밥 그릇 던집니다..ㅠㅠ


넘 일찍 일어나서인지.. 낮잠을 자는 후배...^^*


2시부터 원어민 영어 강좌가 있다고 하여...

밥하고 친구해주려고... 딸램이 데리고 갔습니다...^^ㅋ

그런데... 원어민 강사가.. 차가 막혀 늦는다고 하네요..

그래서.. 울딸과 이안숲속을 산책을 했습니다..^^*


열대식물관엔... 바나나가 많이 보이네요..

하나 따서 먹고 싶어하는 딸을 달래서...


인공동굴관으로 옮겼습니다.

실내라.. 사진이 이쁘게 나오지 않아.. 생략합니다..^^*


야생화 전시관에서... 울딸이 젤 관심있게 본.. 포도입니다..

이름을 기억하고자 했으나..ㅋㅋ

하루.. 아니.. 돌아서면 잊어버려서...ㅋㅋㅋ


가을느낌 물씬 풍기는 길을 따라... 딸과 함께 산책을 했습니다..^^*


신나게 뛰어다니는 녀석을 보니....


멀더라도...

이안숲속에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산책 후... 조개구이를 해 먹었습니다.

8시부터 바베큐 파티가 있다고 하는데...

4시부터 천천히.. 배를 채웠습니다..^^*

울딸은... 피곤했는지.. 의자에서 졸기 시작하네요..ㅋㅋㅋ



열심히.. 조개를 굽는... 울신랑...


가리비 구이 좋아하세요?


아님.. 모듬조개구이??


그도 아님... 삼겹살 구이?

그런데.. 숯불에는.. 삼겹살보다... 목살이 더 맛있습니다..ㅎㅎ

삼겹살은..기름이 많이 떨어져서.. 별로~~~^^*


8시... 바베큐 파티를 시작했습니다...^^*

저희는 딱 8시에 도착....

줄 서지 않고 있다가.. 저희가 도착하니.. 줄을 서더군요..

그래서... 4번째 받았는데...

저희 받고 나니... 넘 넘 줄이 길어서...

받자 마자.. 아이를 데리고 있던.. 울신랑이.. 줄을 섰는데....

울신랑 뒤로... 대충 5명정도는 못 먹은 듯하더군요...


첨.. 받은 고기는 야들야들.. 정말 맛있었는데...

두번째 받은 고기는... 퍼석퍼석...ㅋㅋ 닭이더군요...

맥주도.. 일찍 간사람은 박스째 쌓아놓고 먹고....(다른 분들의 후기를 읽어봐도...)

늦게 온 사람은 구경만 하고.... 그렇게 그렇게.....

바베큐 파티도 끝났습니다...



옆에 텐트의 사람들과... 밤늦도록 맥주를 마시며 지엠에서 제공해준... 장작으로 불놀이를 했습니다.

그렇게 밤이 깊어가고....

아침....

넘 이쁜 아침을 맞았는데...

갑자기.. 9시 30분쯤.. 비가 오더군요...

그래도 예정된대로.. 보물찾기 한다고 하여....

후배와 함께 운영본부로 갔습니다.

그런데.. 천둥번개가 쏟아지는 바람에... 보물찾기는 취소되고...

경품 추첨만 했는데...

저는 끝에서 2등...ㅋㅋ

받은 후에.. 떨떠름해 하는 제 표정을 보고...

운영자님께서....

"그거 좋은 거예요..." 하는데....


죄송...^^

욕심많은 아줌마라서요..^^*

첨엔 다 줄 거라 생각했는데.... 15팀에게만... 주는듯하더군요..

대충 50팀이었으니... 한 30~40%정도의 확률이더군요...(비 때문에 간 사람들이 많아서요....)

못 받은 사람을 보며... 위안을 삼아보지만....

1등의 40만원 상당의 바베큐 테이블이.... 눈에 어른거리네용...ㅠㅠ
 
넘 탐내던 거라...ㅠㅠ

그치만... 안 받길 잘했는지도 모릅니다...

처음 베개부터 시작할 때부터... 심장병이 도지는듯했으니....

1등이 걸렸다면... 아마 119를 불러야했을지도 모릅니다...ㅎㅎㅎ

그렇게... 지엠의 공식적인 행사가 끝나고....


위에 사진은.. 기본 기념품이에요.. 그리고 위에 프리머스 랜턴은 경품...^^ㅋ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비가 완전 많이 쏟아집니다...

우중캠핑... 낭만은 있을진 모르지만....

완전... 우울합니다..ㅠㅠ 맑은 날씨도.. 철수할 때면... 힘이 드는데....

비가 개기를 1시간 정도 기다리다가... 잠깐 비가 그친 사이...

대충... 차에 쑤셔넣었습니다.

어느 님은... 차가 아깝다고... 어느 님은 텐트가 아깝다고...

둘다.. 올해 산... 신삥입니다..ㅠㅠ

그렇게... 그렇게.... 부산으로 무사히 귀가했고.... 집에서 다시 정리하길... 무려~ 2시간...


그런데.. 말입니다....

참 신기한 것은.... 이렇게 고생을 하고도...

날이 밝아 월요일이 되니... 다시 짐을 싸고 싶습니다...



어린 아이둘.... 요즘 유행하는 신종플루에... 고위험군인 둘을 데리고...

이렇게 강행군...하는 저지만...

항상 돌아와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아이 둘의 무사함을요...

뭐~~ 3000만원 좀 못하는 차나... 200만원 못 준 캠핑용품이야... 좀 젖으면 어떻습니까.....^^*


그렇게 감사한 마음으로....

이안숲속에서의 후기를 마칩니다...^^*






이안숲속 간단 정리....^^*

 이용료 입장료 :  성인/청소년 = 5000원
            어린이 = 4000원
             유치원생 = 3000원(3세이하 무료)
야영료 : 1박 1만원
전기사용료 : 3000원
 시설 화장실(풍차 너머.. 그네펜션이 있는 곳의 화장실)
 : 화장실 하나에 좌변기 2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화장실...
식수대 : 딸랑 수도 하나...
꾸끌쳐 앉아야 설거지 가능한 곳...ㅠㅠ
 구경꺼리 풍차, 아기자기한 소품들,  온실들... 작은 동물원
산책하기 좋은 길도 있어요..

하지만.. 아직은 더 정비가 필요할 듯해요.
 놀이터 있어요...^^  
 수영장 공사중인듯하지만 있어요..
 캠핑장 바닥 잔디밭 
 전기사용 가능 
 텐트 임대 불가.... 
 다른 숙박시설 펜션 있어요. 
 주변관광지 먼데다가 비가 와서.. 집에 오기 바빠서.. 하나도 구경을 못 했어요...ㅠㅠ 

개인적인 생각....

캠핑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저인지라... 아직은 어떤 캠핑장이 좋다, 나쁘다를 말하기 이르지만...

저에게.. 이안숲속은... 별로였던 것 같습니다.

볼거리를 많이 만들어 놓으려고 했지만.. 아직은 정돈되지 않은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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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지엠대우 오토캠핑 이벤트~~~^^ 이안숲으로 가요...^^*

여행/오토캠핑 2009. 11. 6. 15:48

^^* 저... 이번주에... 이안숲으로 가요..

계룡산 자락에 있다는데....

 

대우차를 타는 사람을 위한... 오토캠핑 이벵에 당첨됐어용...(알고보면.. 선착순 이벵..ㅋㅋ)

울집차.... 윈스톰.....

 

울집차 사고... 다음달에.... 돈 더 많이 할인해줘서... 무려 50만원인가 70만원인가를 더 비싸게 산 차인데....

이런 이벵도 하고... 넘 좋네용...^^*

 

 

좀 멀어서....

부산에서... 자그마치 4시간......

아이 둘 데리고 가기 좀... 그렇지만....

주말에 잘 다녀와서... 또 후기 올리겠습니다...^^*

 

 

전~~~~~ 이만 준비하러 가용...

이번 주메뉴는.... 가리비를 대표로 하는 조개 구이~~~~~~~~~~~

혼자 먹어 늘~~~ 죄송하지만...

언제고... 함께 할 날을 기대합니당...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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