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무 물김치 담기...

요리/한국요리 2011. 6. 16. 18:25

요즘 야채값이 정말 싸요..

재래시장에 가서 시장을 보면... 장바구니 가득 담아 와도.. 만원 정도..

오이도 10개 2000원 정도.. 열무도 큰단에 1300원... 부추도 한단에 1000원 정도...

엄마가 담아주신 열무물김치가 너무 맛있어서...

엄마에게 담아달라고 부탁해놓고선.. 기다리지 못해.. 제가 담아버렸어요..ㅋㅋ


열무 한단을 깨끗하게 장만해서요...


10%소금물.. 물 10컵에 소금 1컵을 넣어 주고...


먹기 좋은 사이즈로 열무를 잘라...


3시간 정도 절여줬어요..^^*


그 사이.. 밀가루 풀도 쑤어주고....

남은 야채, 부추 다듬어 잘라주고.. 땡초 잘라줬어요..

물김치 물을 어떻게 할까 하다가... 인터넷을 뒤져보니까... 2가지 방식이 있더라구요...

밀가루 풀을 묽게 쑤어 식혀 주는 방법과 약간 되게 해서 생수를 부어 주는 방법...

저는 2가지 방법으로 물김치 물을 준비했어요... 처음 만들어 보는 거라..ㅋㅋ


3시간 뒤에 열무 깨끗이 씻어주고...

통에 열무 넣고 부추 넣고.. 땡초 넣고... 씨부분 빼놓은 오이도 조금 넣었어요.

그리고 2가지 방식으로 만든 물김치 물을 부어주고.. 굵은 소금으로 간을 했어요..

그런 다음, 하루밤 삭힌 다음...

냉장고에 넣어 차게 해서 먹었는데...

개인적으로.. 밀가루 풀을 되게 해서 생수 부어주는 방식의 물김치가 더 시원한 것 같았어요..

그리고 오래(?) 두고 먹을 거라면.. 오이는 넣지 않는 게 좋을 것 같구요...

여튼 처음 만들어본 물김치... 엄마표 열무 물김치 흉내내기였지만....

다른 사람이 만들어준 물김치보다 훨~ 맛이 좋았어요..^^*


제 입에 맞는 물김치는... 자기가 만들어 먹어야 하는 것 같아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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