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골 연곡 야영장...

여행/오토캠핑 2009. 8. 21. 14:15

90일 정도 된 울 아들을 데리고 함께한.. 피아골 야영장...

울아들의 첫 캠핑이자.. 저의 결혼 후 첫 캠핑이라.. 더 의미 깊은 피아골 야영장에서의 캠핑...

더운 여름에~ 아들을 하루종일 안고 있어야 했음에도.. 즐거웠어요..^^*


피아골 야영장에 도착하면 처음 보이는 이곳....

"무엇이든 다 도와줍니다..."란 구절이 인상 깊은 곳인데...

별로 도움 받을 일이 없어서... 그냥 패슈~~~

입장료는 주차비 5000원에 어른 1인당 2000원....

우리는 어른 셋이라 11500원.. 500원은 쓰레기 봉투값....^^*

텐트치고 놀고 있으면 돈 받으러 왔다...

오전에는 11시쯤... 오후에는 5시쯤... 그 시간 피하면.. 돈 안 줘도 될듯한데...ㅋㅋㅋ


여긴 젤 중요한.. 화장실...

여자화장실은 5~6칸인데.. 별로 비좁지 않았고..

세면대는 2개.. 세면대는 좀 많이 기다려야하는 듯했다...

나는 밖에서는 잘 안 씻는 편이라...ㅋㅋㅋㅋ


또 중요한.. 밥 짓는 곳...

여긴.. 물도 깨끗하고 좋은데...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이 많아서....

좀 지저분했다...

버려지는 음식물에.. 정말 놀랐다...

우리는.. 라면국물 하나 버리지 않았는데....

울신랑과 나는 야외에선.. 특히나 음식은 다 먹고... 쓰레기는 다 싸들고 오자는 주의라..ㅋㅋ


야영장.. 전체 모습은 대충 이렇다..

피아골 야영장은 작아서.. 텐트도 몇 동 못친다..

그덕에.. 계곡에도.. 야영장에도 사람이 그다지 많지 않고...

조용히 밤을 지낼 수 있다.. 


15~16일 연휴라...

엄청나게 사람이 많을 거라 예상하고...

아침 6시에 출발.. 연곡야영장 도착했을 때... 9시쯤...

이미.. 넉넉한 잔디밭은 자리가 없었다..

시멘트에 텐트를 쳐야할 판이었다.. 아휴~ 싫어...


우리 텐트는 작아서...

다른 큰 텐트를 치고 남은 귀팅이에... 칠 수 있었다.

다행이.. 작지만.. 나무그늘도 있고...

그늘막 하나 같이 쳐서~ 밤을 나기로 했다..^^*


계곡은 정말 깨끗하고 좋았다.

아이들이 놀기에도.. 성인 남녀가 놀기에도.. 적당한 수심인듯했다..^^*

나는 울 둘째 보느라.. 물 근처만 다녀왔다..ㅎㅎ


멀리 보이는 산허리에.. 나무 몇 그루~ 보기 좋고~~~


이른 저녁으로... 먹는 숯불고기~

안 먹어본 사람은 말을 하지 마셔요...ㅎㅎ


캠핑 가서.. 

숯불 고기 + 해산물 (조개 or 새우) + 군고구마 혹은 감자...

이렇게 풀 코스로 먹야~ 제대로다..^^*


밤은 깊어가고...

야영 가는 기본 준비물엔...

긴팔이 들어간다..

여름이라도.. 야영을 하면.. 춥다..

특히~ 잘 보이고 싶은 여성이 있다면... 깨끗한 겉옷 하나 준비해서~~~ 가도록...ㅎㅎ


날이 밝았는데...

아직도 자고 있는 울 동생...ㅋㅋ

학교 후배인데.. 이번 캠핑에 같이 가자고 했다...

후배 덕분에... 즐겁게 잘 놀았다..^^*

고생했으~~~~~


아침은 해장할 수 있게... 바지락국...

땡초를 넣어 칼칼하다...



이틑날 일정은.. 쌍계사.... 평사리 공원....이다...^^*




나중에 사진 올릴게요...


울 아들 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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