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송이 스프~~^^*

요리/외국요리 2009. 11. 17. 13:30

양송이 스프가 맛있던.. 해운대 달맞이 고개의 어느 레스또랑...

양송이 스프가 먹고 싶어서... 서울에서 온 신랑 회사 동료부부와 함께~ 갔었는데..ㅠㅠ

완전 절망이었어요..

2년 정도의 시간이 지나긴 했지만... 그렇게 맛이 없어질 줄이야..ㅠㅠ

첨엔... 가게 소문을 내기 위해... 1급 요리사를 고용하다가... 어느 정도 인지도가 생기면..... 주인이 직접 요리하거나.. 아님 하급 요리사를 고용한다는 근거 없는 소문이 맞는 건지도 모르겠어용...ㅠㅠ


그 때 이후로~~~~ 양송이 스프가 먹고 싶을 때면.... 직접!! 해 먹어요...

직접 해 먹다 보면... 참 쉬운데... 왜 그렇게 맛이 없었는지.... 이해할 수 없어요..

아마도... 재료비를 아끼려고...

좋은 재료를 사용하지 않거나... 비싼 재료를 적게 넣기 때문이 아닌가 해요...^^


자~~~ 지금부터.. 해운대 달맞이 고개의 어느 레스또랑보다 맛있는 양송이 스프 레시피 나갑니당...ㅎㅎ

[재료]
버터 1큰술, 밀가루 2큰술, 물 1컵, 우유 2컵, 양송이 원하는 만큼, 소금 1작은 술, 마늘 1작은 술
먹을 때 후추 조금, 월계수 잎 조금(없으면 패슈~)

[만드는 방법]



1. 버터를 녹인 다음, 밀가루를 넣어주세요.



2. 밀가루를 살짝 볶아주세요..^^*



3. 밀가루가 어느 정도 볶이면...(색이 나지 않을 만큼) 물을 1컵 부어 주세요.



4. 몽글몽글해진 밀가루를 풀어주세요.. 밀가루 풀 같아 졌죠??



5. 물이 끓으면 우유를 넣고~ 약한 불에 졸여줘요... 몽글몽글 뭉친 것을 풀어주시면 되는데.. 힘드시면.. 도깨비 방망이 같은 걸로 윙~~~ 갈아주세요..^^*



6. 깨끗하게 씻은 양송이를~ 먹기 좋게 잘라주시구요... 전.. 작은 양송이라 반토막 정도 냈어용...^^*



7. 우유가 끓기 시작하면... 월계수 잎 1장 정도 넣어주세요.. 없으면 패슈~~~



8. 양송이 넣고~ 마늘 간 것을 넣어준 다음.. 간을 해요... 간은 조금 적게~~~ 넣는 게 좋아요. 졸여지다 보면... 짜지거든요..^^*



9. 먹기 좋은 접시에 담아.. 후추를 뿌려주세요.. 혹.. 간이 모자라다면.. 이때 소금 살짝 뿌려드시면 돼요..^^*


양송이 스프를 더 맛있게 먹으려면... 흰후추를 뿌려 먹으면 좋은데...

없으면... 검은 후추가루도~~~ 괜찮아용...

예전에.... 동네~ 분식집에서 먹던..... 달콤한 스프도~~~ 생각나공...ㅋㅋㅋㅋ




울 신랑은...

스파게티 면에 말아 먹음... 스파게티도 되겠다... 합니다..

넘 많이 졸였나 봐요...

그치만... 고소하니~~~~ 맛있어용...^^*

나중에~~~ 제가... 더 바짝 졸여서... 스파게티도 한번 만들어봐야겠어요...^^*

그땐... 베이컨 노릇하게 구워~ 토핑으로 올려 먹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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