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일기] 작두콩 키우기..^^*

취미/식물키우기 2010. 6. 29. 22:10
울딸이 초등학교에 가면...

숙제로 식물일기를 써오라고 하겠지요??^^*

미리 예습한다는 생각에.. 식물일기를 써봐용...

6월 17일... 파종했구요...

발아는 6월 22일 시작했어요..^^*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식물일기를 써야겠다는 생각을 못했어요..^^*

그냥~ 딸아이와 함께 콩이 커가는 것이 신기할 뿐이었어요...^^*


6월 25일 저녁 6시... 조그맣게 발아해서.. 바닥에 코를 박고 있더니... 벌써 저렇게 목을 빳빳이 세우고 있네요..^^* 떡잎도 딱 벌어지고 어린 새순이 나왔어요..^^*


6월 26일 오전 11시... 새순이 작게 나오나 했는데... 저렇게 옆가지도 나왔어요..^^*

작두콩은 다른 식물에 비해... 금방금방 크는 것 같아용..

콩 크기도 크더만.....ㅎㅎㅎ




6월 27일 저녁 7시... 키는 10센치 정도예요.. 잎은 조금 말려있어요...^^*


6월 28일 오후 4시 키는 12센치 정도구요..^^* 말려있던 잎이 펴졌어요..^^*



6월 29일 오후 3시예요.. 키가 16센치.. 잎의 크기가 많이 커졌어요..^^* 작게.. 새잎이 나오려고 줄기가 나오기 시작했어요..^^* 식물일기를 쓰니까.. 식물의 구석구석 자세히 보게 되어 어떻게 자라는지 꼼꼼히 보게 되는 것 같아요..^^*

내일은 얼마만큼 클까..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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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뮬라 장례식..

글모음/그땐 그랬지... 2009. 4. 11. 13:18

울집 프리뮬라..

 

아직 싱싱하게 잘 있습니다..^^

 

꽃에 물 닿는 걸 싫어한다구 해서...

 

살짝 잎을 들어.. 흙에만 물을 주는 등.. 나름 세심한 주의를 기울입니다...

 

 

 

 

사실.. 프리뮬라...

 

노포동 화훼단지 가면.. 500원만 주면.. 살 수 있는 아주 착한 가격의 아이입니다..^^

 

뒤집어 이야기하면.. 뭐~ 별로 가치 없고.. 길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아이이기도 하지요...^^

 

그런데...

 

마트에서 15000원어치만 사면.. 무조건 이 프리뮬라를 울 동네 사람들에게 뿌리듯이.. 줬습니다.

 

처음엔.. 꽃을 안 좋아라 하는 사람들도...

 

싱그럽고 이쁘니까...

 

가져갔다가...

 

물도 안 주고... 그냥 말려 버리고 나서는.. 화단에 버립니다...

 

어제 화단에서... 버려진 프리뮬라를.. 봤습니다.

 

아직.. 꽃도 다 피지 못한 프리뮬라가...

 

완전 건조상태로.. 버려져 있더군요...

 

제발.. 이렇게 버릴 사람들이라면...

 

꽁짜라도.. 가져가지 말았음 하는데....ㅡ.ㅡ;;

 

 

완전.. 시들시들해진.. 프리뮬라를 신랑 몰래.. 집으로 들였습니다.

 

일단은.. 장례라도 치뤄주자는 마음에.. 집에 와서.. 물을 줬습니다.

 

좀전에.. 거의 다 삭발하고 나서.. 보니.. 아주 작은 싹이 살아있는 듯합니다.

 

그거라도.. 살아줬음 하는 바램인데...^^

 

어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물 안 주고 그냥 버리실 거면...

 

공짜가 아니라.. 덤으로 뭘 더 끼워준다고 해도.... 식물은 받아오지 않았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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