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쿠커로 살얼음 동동 단술 만들기~~~

요리/마실거리 2011. 7. 30. 07:03

울아이들이 좋아하는 단술...

단술을 만들기 전에는 참 어려운 일일 거라 생각했는데...

만들어 보면... 참 간단한 것 같아요.

만들어 보기 전에는... 전기밥솥이 6인용이라서... 엿기름이 없어서... 참 핑계거리도 많았는데..ㅎㅎ


[재료] 슬로쿠커 이용 - 단술 1.5리터 정도 양...

엿기름(질금가루) 1컵, 쌀 1컵, 설탕 150g 정도..(반 컵보다 좀 많이..)


냄비밥 할 쌀을 불려주구요..


엿기름 1컵을 물에 불려줍니다.


그 사이... 쌀을 냄비에 안쳐요. 냄비 뚜껑은 열어 놓고요..


엿기름 짜는 주머니가 있었는데.. 오늘은 보이지 않아... 그냥 베보자기 깔았어요.

베 보자기 하나 있으니 참 편하네요.


엿기름 불린 물을 부어 줍니다.


 물이 자작해지면... 뚜껑을 닫고 뜸을 들여요.

살짝 덜 익은 듯한?? 그냥 먹기는 살짝 깔끄러운 느낌이 들 정도로요..


베보자기에 거른 물을 다시 살짝 가라앉힌 다음...

웃물만 따라서 슬로쿠커에 담아주세요. 그리고 뜸들인 뜨거운 밥을 넣어 주세요.


슬로쿠커 약으로~ 4시간 정도 두면 이렇게 밥알이 떠올라요.


밥알이 떠오르면, 냄비에 부어 바글바글 끓여줍니다.


단술이 끓을 땐, 설탕으로 단맛을 조절하는데... 조금 덜 달다 싶을 때까지 설탕을 넣어주세요.

저는 대충 엿기름 부었던 컵으로 반컵보다 조금 많이 넣어 줘요.

1.5리터 기준으로 150g 설탕이 들어가는 것 같아요.


슬로쿠커에 단술을 만들어 보면... 1.5리터에서 2리터 정도 단술이 만들어져요.

냉동실에서 2시간 정도 살짝 얼려서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많은 양을 만들려면, 일이 번거롭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조금씩 만들어 먹으니, 간단해서 좋은 것 같아요.

여름이라.. 다른 음료수가 많이 땡기는데... 시중에 파는 정체불명의 원료가 들어간 음료보다는 훨~~~ 좋은 것 같아요.

집에서 만들어 먹으니~ 단맛도 조절할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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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질방 계란 만들기...

요리/그외 2009. 4. 20. 11:29
슬로쿠커로 찜질방 계란을 만들 수 있어요.

저희집 슬로쿠커는 언니가 사은품으로 받은 걸 얻어와서...

타이머도 없어 조금 불편하지만...

하루종일 특별한 약속이 없는 날이면.. 맛있는 찜질방 계란을 만들 수 있어요..^^


계란을 슬로쿠커에 넣고.. 7~8시간 정도 약에 놓어 두면.. 완성!!!

아래 사진은 2시간 정도 지난 모습이에요..

찜질방에서 땀 빼듯.. 계란들이 땀을 내고 있네요..^^

3시간마다 한번씩 돌려주면.. 골고루 까만 찜질방 계란이 되는데..

그냥 방치(?)해 두면.. 바닥과 닿은 쪽은 타버려요,,^^*



찜질방 계란은 구워지면서.. 약간의 짠맛이 나기 때문에...

울딸은 소금 없이 3~4개를 한꺼번에 먹어요..^^*

계란 항생제가 걱정돼서.. 많이 주지 않으려고 하지만...

맛있는 건.. 아이도 아는 것 같아요..^^*


검은 점들이 생겼지요? 요녀석들을 까면.. 이렇습니당..ㅋㅋ

제대로 돌려주지 않아서.. 군데군데 좀 탔네용...

그치만 탄맛은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탄 곳이 더 쫄깃쫄깃해요..

너무 많이 타면.. 껍질 베기기 힘들어요..^^*



아래 둘은 맛있게 잘 구워졌고... 위에 둘은 조금 덜 굽힌 것 같아요..

슬로쿠커에 맨 밑바닥에만 계란을 넣고 구우면 편한데...

울집 식구들은 구운 계란 넘 좋아하여...

5I짜리 냄비에 20개 정도 계란을 넣고 하니.. 요렇답니다..

조금씩 드실 분들은 골고루 잘 돌려가며 구우면.. 다 아래처럼 잘 구워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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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혜 만들기

요리/그외 2009. 4. 13. 10:16

재료 : 질금가루(엿기름) 2컵, 쌀 3컵, 설탕 2컵 정도^^

1. 요 머그컵을 이용해서 엿기름을 2컵 떴어요. 

2. 엿기름 넣는 주머니(?)에 넣어.. 물에 씻어요.
주머니가 없는 분들은.. 그냥 면보에 거르거나 하면 돼요..^^*

3. 엿기름 물을 가라앉혀요. 1시간 정도 가라앉히면 윗물은 맑고 아랫물은 가루가 앉아있어요.
윗물로만 만들면 깨끗한 식혜가 되고, 아랫물까지 다 넣으면 좀더 구수한 식혜가 되는 것 같아요..^^*

4. 엿기름 씻은 물을 가라앉히는 사이, 밥을 지어요. 보통 쌀을 찌거나 꼬들밥을 하던데.. 저는 냄비밥을 했어요. 냄비 뚜껑 열고.. 밥하다가 물이 자작해지면 뚜껑 덮고 뜸을 드려요..^^ 그러면 그냥 먹기는 좀 그런... 설익은 듯한 고들밥이 돼요..^^*

5. 보온밥통에 넣고 4시간~5시간 정도 보온을 해둬요. 슬로쿠커는 약에 올려놓고요..

6. 밥알이 동동 떠오르면... 냄비에 붓어 설탕을 넣고 가스렌지로 센불로 끓여요.. 설탕량은 조금 적다시피 넣어주세요. 식으면 뜨거울 때보다 달아지더라구요..^^*

7. 보글보글 끓이면 거품이 생기는데.. 이건 모두 떠내주세요..^^* 떠내고 나서 약한 불로 5분 정도 더 끓이고 식혀주세요..^^*

8. 식혀서 냉동실에 3시간 정도 넣어뒀다가 먹으면 살얼음 동동 맛난 식혜가 돼요..^^*

밥알 동동 뜨는 식혜를 만드실 분은... 6번 과정에서 밥알은 찬물로 씻어 두고 물만 끓이면 된다고 하는데, 전 그렇게 먹으니까 맛이 없더라구요..^^* 



식혜가 넘 어려워 보여.. 엿기름을 냉동실에 넣어 두고 한참을 그냥 모셔두기만 했네요..

그런데 막상 한번 해보니.. 넘 쉽고.. 넘 간단해서...^^*

자주 해먹어야겠어요..

그런데.. 다음달이면 출산이라..ㅋㅋ

모유 수유할 때 엿기름이 모유량을 줄인다 하여... 식혜는 이제 못 만들 것 같아요..ㅎㅎ

출산 전에 한번 더 해 먹든지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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