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수제비...

요리/한국요리 2011. 6. 17. 06:33

요즘 햇감자가 정말 싼 것 같아요..

재래시장에 가니까.. 삶아먹기 좋은 크기로 1키로에 천원 정도...

20키로 한박스 사면.. 15000원 정도라는데...

이번에 산 감자가 떨어지면... 아이들 잘 때... 재래시장 가서 감자 한박스 사와야 할 것 같아요..


임신하고... 밥보다는 밀가루 음식이 땡기는 저라...

바지락 칼국수, 그리고 수제비 등을 많이 해 먹는데...

예전... CJ 수제비 가루 모니터 할 때.. 찍어 놓은 사진이 있어.. 그걸로 수제비 포스팅할게요..^^*


CJ 모니투어 하면서.. 처음으로 해본 온라인 테스트..

수제비 2종을 해 먹고 어떤 것이 더 반죽하기 쉬웠는지 설문조사를 하면 돼요..

이건 테스트용 샘플 B인데.. 밀가루 500g에 물을 반정도.. 250g을 넣어 반죽하면 돼요..

저희집은 식구가 적어서.. 반만 덜어 하려고.. 무게를 재어봤어요..

테스트 B는 522g...


샘플 A는 515g이네요..

반씩 딱 250g씩 수제비를 만들었어요..^^*


레시피에 적힌 비율대로...

밀가루 250g에 물 125cc를 넣고 반죽을 했어요..

반죽을 하다 보니.. 둘 중에 하나가 손에 덜 묻더라구요..

나중에 알고 보니.. 감자 전분이 첨가되면 손에 덜 묻고 쫀득한 맛이 더 해진다고 해요..

감자 옹심이를 할 때.. 감자 전분이 많이 들어가서 반죽할 때 손에 덜묻고.. 쫀득하고.. 덜 퍼지고... 그런 것처럼 말이에요.


열심히 치대어 반죽한 다음... 한 30분 정도 숙성을 시켜요..


그 사이 넣을 야채를 준비하는데...

꼭 필수인 것이.. 감자하고 호박하고 양파인 것 같아요..

뭐~ 나머지 야채, 버섯하고 당근하고, 피망은 그냥 멋내기용...

그중에 피망은 넣지 않았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요..ㅋㅋ

차라리 맵게 먹으려면.. 땡초를... 팍팍 넣어 먹는 게 좋을 것 같구요..ㅋㅋ


멸치맛국물에 먼저 감자를 넣어준 다음...


물이 끓으면.. 반죽을 떼어 넣어줍니다..

전 가급적 얇게 넣는다고 넣었어요..

얇은 건... 울딸이 먹으면서 만두피 같다고 좋아하거든요..


그리고 밀가루가 익을 때쯤... 한 7분~10분 정도 끓여준 다음... 야채를 넣어요..

수제비는 좀 퍼졌을 때 먹어야 속까지 맛있게 양념이 베이고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계란 하나 풀어주고... 끝...

대파 있었으면 넣었으면 좋았을 텐데... 이날은 대파가 없었으므로.... 생략...ㅋㅋ


요즘처럼... 감자가 쌀 때는... 감자 옹심이도 맛있는데...

옹심이를 하려면... 감자를 녹즙기에 갈아야 해서... 잘 안 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간단하게.. 감자 수제비로 대신했어요...^^ㅋ

그냥 신김치만 꺼내... 간단하게 점심 해결했어요...




참... cj 테스트 하고 설문조사 하고 나면... 설문조사했던 사람들 중에... 몇명만 뽑아서...

선물을 주는데... 수제비 설문조사 하고 나서...


전... 수제비 끓여 먹고 나서... cj 상품 모듬 선물세트 받았어요..^^*

아쉽게도 저희집은 다시다나 산들애를 사용하지 않아서.. 모두 다른 식구들 나눠주고...

스팸이랑 카레는 맛있게 먹었어요..^^*

맛있는 수제비도 먹고.. 선물도 받고...

이런 좋은 기회 또 어디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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