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해수욕장(2011년 7월 2일)

여행/부산여행 2011. 7. 5. 12:45

부산바다 하면 다들 해운대만 생각하지만,

저희집은 해운대보다 송정을 좋아해요.

해운대는 주차하기도 힘들고... 사람도 너무 많고...


이번에 송정도 해운대처럼 일찍 개장을 했더라고요..

하지만, 7월초라 그런지 놀러 온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주차비도 안 받고...


여름 바닷가 제일 명당자리...ㅋㅋㅋ

해경들 초보 밑 그늘입니다..

여기에 자리 잡고... 울아이들은 또 모래장난을 합니다..^^*


소니 알파 55로 찍은 파노라마예요...

안개가 많이 낀 날씨라 깽한 느낌은 없지만...

소니 알파 55는 파노라마 찍는 것도 참 쉬운 것 같아요...ㅋㅋ


아직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산책하는 몇 사람만 있고.... 물놀이 하는 사람도 없고....

조용한 바다가 좋아... 저희는 항상 아침 일찍 다니는 편인데....

아침이라도... 모래는 따끈따끈하고... 좋네요..^^*


울아들 3살... 이젠 제법 모래 장난도 합니다.

작년엔 30분도 못 되어 모래 묻힌 손을 입에 집어 넣어... 바로 철수 했었지요...


바닷가에서 본 캠프타운의 빅돔s, 바다에서는 빅돔이 참 좋을 것 같기도 해요.

천장이 높아서 덮지도 않을 것 같고.. 트임도 많고...

사용해 본 사람 말로는 겨울에도 참 따뜻한 텐트라고 하던데...

저흰 구경만 해서... 그저 좋아 보인다는 평만ㅎㅎㅎ
(송정해수욕장의 텐트는 지정된 장소에 지정된 시간에만 가능한 것으로 아는데... 지금은 사람이 많지 않아서 그런가... 낮에도 텐트를 쳤네요..^^*)


이번 송정의 목적은... 바로 이것...

울 아들 땀띠 죽이기....

아들이라 그런지 땀도 많고... 땀띠도 더 많이 나는 것 같아요...

시원한 바닷물 아들 담그기....


송정해수욕장에서 11시 쯤 나와 시댁으로 갔어요.

시댁엔 올해 오이농사가 풍년이네요..^^*


바다에서 대충 씻긴 아이들, 추억의 고무다라이에서 물놀이 하기...^^*


과자보다 오이를 좋아하는 울 아이들....

올해는 어머님 덕분에 유기농 오이를 신나게 먹게 됐어요...ㅎㅎㅎ

물놀이 하면서 오이 한입....

사진 찍는 아빠에게도 한입 먹어봐~ 하는 울 아들....

제가 보기에는.... 울아들이 해병대 들어간 현빈보다 더 멋쟁이예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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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바닷가에서 모래장난~~~^^*

여행/부산여행 2010. 7. 20. 01:08
2010년 7월 10일...

2살난 아들과 4살난 딸을 위해... 힘들지만... 송정을 갔습니다.

아이들과 놀기에 가장 힘든 곳이... 바닷가 모래사장인데...

아이들은 젤로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저희는 해수욕장은 대부분 송정을 가고...

가는 시간은 집에서 7시쯤 출발하여... 8시쯤 도착... 10시쯤 집으로 돌아옵니다.

가끔은 그보다 일찍 가기도 하는데...

오늘은 좀 늦게 갔었어요...


아이들은... 모래사장을 보자마자.. 앉아놀려고 합니다.

그래도.. 바닷가 가까운 곳에 앉았습니다.

저 파라솔은 5000원인가 하는데... 잠깐 놀다갈거고...

구름이 많아.. 빌리지 않았어요..^^*


모래놀이에 익숙한 누나는... 앉자마자... 슥슥슥.... 뭔가를 만듭니다.

울아들은.. 그저 보고만 있네요..^^*


그러다가.. 뭔가 참견이 하고 싶었는지... 몸을 틀고선....


누나쪽으로 손을 뻗습니다.

그래봐야~~~ 욕심쟁이 누나는 아무것도 안 줄건데...^^*


그저~~~ 신이 났습니다.

너무 기분이 좋아.. 동생에게도 장난감 하나를 주고선...

저리 환하게 웃습니다.

4살... 카메라 앞에선 무뚝뚝한 표정을 짓는 것이 컨셉인 제 딸이...

저렇게 환하게 웃어줍니다.

너무 어른 생각만 하며... 아이들에겐 재미없는 산으로~ 공원으로 데리고 다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빠가... 아들을 데리고...

해변을 걷습니다.

아들은 해변을 걷는 것이 처음입니다.


이렇게~~~ 파도가 치는 해변에서...

아빠와 아들이 함께 걷기...

잘 걷지도 못하는 울 아들.. 아빠 손잡고... 제법 걷습니다..^^*


파도가.. 발목까지 왔습니다...


허걱!!! 울 아들~ 겁먹었습니다..

흐어어~엉 하더니.. 아빠 다리를 붙잡고... 울기 직전입니다.


누나는... 저러지 않았는데...

처음 바다를 접했을 때.. 처음 파도와 맞섰을 때....

까르르~~~ 즐거워했는데... 동생은... 무서워하네요.^^*


다시.. 2차 모래놀이...^^*

모래놀이를 하며 신이 났습니다..

모래 쥐었다가.. 놓기....


그리고 내친 김에.. 누나 신발 있는 곳까지.. 기어도 봅니다..^^*


그리고선... 모래가 잔뜩 묻은 손을 입으로 가져가서...

오늘 모래놀이는 끝!!!

2살짜리와 함께 모래놀이하다가.. 아이가 모래를 먹어버리면...

그것으로 놀이는 끝이 납니다.

3살쯤 되니.. 모래를 덜 먹고...

4살은 되어야.. 제대로 노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을 챙기는 중에.... 옆으로 지나간 119 바다 경찰대원...

요즘은.. 저런 걸 타고 다니네요..

더운데.. 걸어다니는 것보다 훨~~~~ 좋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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