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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7.05 송정해수욕장(2011년 7월 2일)
- 2010.07.20 송정바닷가에서 모래장난~~~^^*
글
송정해수욕장(2011년 7월 2일)
부산바다 하면 다들 해운대만 생각하지만,
저희집은 해운대보다 송정을 좋아해요.
해운대는 주차하기도 힘들고... 사람도 너무 많고...
이번에 송정도 해운대처럼 일찍 개장을 했더라고요..
하지만, 7월초라 그런지 놀러 온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주차비도 안 받고...
여름 바닷가 제일 명당자리...ㅋㅋㅋ
해경들 초보 밑 그늘입니다..
여기에 자리 잡고... 울아이들은 또 모래장난을 합니다..^^*
소니 알파 55로 찍은 파노라마예요...
안개가 많이 낀 날씨라 깽한 느낌은 없지만...
소니 알파 55는 파노라마 찍는 것도 참 쉬운 것 같아요...ㅋㅋ
아직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산책하는 몇 사람만 있고.... 물놀이 하는 사람도 없고....
조용한 바다가 좋아... 저희는 항상 아침 일찍 다니는 편인데....
아침이라도... 모래는 따끈따끈하고... 좋네요..^^*
울아들 3살... 이젠 제법 모래 장난도 합니다.
작년엔 30분도 못 되어 모래 묻힌 손을 입에 집어 넣어... 바로 철수 했었지요...
바닷가에서 본 캠프타운의 빅돔s, 바다에서는 빅돔이 참 좋을 것 같기도 해요.
천장이 높아서 덮지도 않을 것 같고.. 트임도 많고...
사용해 본 사람 말로는 겨울에도 참 따뜻한 텐트라고 하던데...
저흰 구경만 해서... 그저 좋아 보인다는 평만ㅎㅎㅎ
(송정해수욕장의 텐트는 지정된 장소에 지정된 시간에만 가능한 것으로 아는데... 지금은 사람이 많지 않아서 그런가... 낮에도 텐트를 쳤네요..^^*)
이번 송정의 목적은... 바로 이것...
울 아들 땀띠 죽이기....
아들이라 그런지 땀도 많고... 땀띠도 더 많이 나는 것 같아요...
시원한 바닷물 아들 담그기....
송정해수욕장에서 11시 쯤 나와 시댁으로 갔어요.
시댁엔 올해 오이농사가 풍년이네요..^^*
바다에서 대충 씻긴 아이들, 추억의 고무다라이에서 물놀이 하기...^^*
과자보다 오이를 좋아하는 울 아이들....
올해는 어머님 덕분에 유기농 오이를 신나게 먹게 됐어요...ㅎㅎㅎ
물놀이 하면서 오이 한입....
사진 찍는 아빠에게도 한입 먹어봐~ 하는 울 아들....
제가 보기에는.... 울아들이 해병대 들어간 현빈보다 더 멋쟁이예요...ㅋㅋ
글
송정바닷가에서 모래장난~~~^^*
2살난 아들과 4살난 딸을 위해... 힘들지만... 송정을 갔습니다.
아이들과 놀기에 가장 힘든 곳이... 바닷가 모래사장인데...
아이들은 젤로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저희는 해수욕장은 대부분 송정을 가고...
가는 시간은 집에서 7시쯤 출발하여... 8시쯤 도착... 10시쯤 집으로 돌아옵니다.
가끔은 그보다 일찍 가기도 하는데...
오늘은 좀 늦게 갔었어요...
아이들은... 모래사장을 보자마자.. 앉아놀려고 합니다.
그래도.. 바닷가 가까운 곳에 앉았습니다.
저 파라솔은 5000원인가 하는데... 잠깐 놀다갈거고...
구름이 많아.. 빌리지 않았어요..^^*
모래놀이에 익숙한 누나는... 앉자마자... 슥슥슥.... 뭔가를 만듭니다.
울아들은.. 그저 보고만 있네요..^^*
그러다가.. 뭔가 참견이 하고 싶었는지... 몸을 틀고선....
누나쪽으로 손을 뻗습니다.
그래봐야~~~ 욕심쟁이 누나는 아무것도 안 줄건데...^^*
그저~~~ 신이 났습니다.
너무 기분이 좋아.. 동생에게도 장난감 하나를 주고선...
저리 환하게 웃습니다.
4살... 카메라 앞에선 무뚝뚝한 표정을 짓는 것이 컨셉인 제 딸이...
저렇게 환하게 웃어줍니다.
너무 어른 생각만 하며... 아이들에겐 재미없는 산으로~ 공원으로 데리고 다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빠가... 아들을 데리고...
해변을 걷습니다.
아들은 해변을 걷는 것이 처음입니다.
이렇게~~~ 파도가 치는 해변에서...
아빠와 아들이 함께 걷기...
잘 걷지도 못하는 울 아들.. 아빠 손잡고... 제법 걷습니다..^^*
파도가.. 발목까지 왔습니다...
허걱!!! 울 아들~ 겁먹었습니다..
흐어어~엉 하더니.. 아빠 다리를 붙잡고... 울기 직전입니다.
누나는... 저러지 않았는데...
처음 바다를 접했을 때.. 처음 파도와 맞섰을 때....
까르르~~~ 즐거워했는데... 동생은... 무서워하네요.^^*
다시.. 2차 모래놀이...^^*
모래놀이를 하며 신이 났습니다..
모래 쥐었다가.. 놓기....
그리고 내친 김에.. 누나 신발 있는 곳까지.. 기어도 봅니다..^^*
그리고선... 모래가 잔뜩 묻은 손을 입으로 가져가서...
오늘 모래놀이는 끝!!!
2살짜리와 함께 모래놀이하다가.. 아이가 모래를 먹어버리면...
그것으로 놀이는 끝이 납니다.
3살쯤 되니.. 모래를 덜 먹고...
4살은 되어야.. 제대로 노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을 챙기는 중에.... 옆으로 지나간 119 바다 경찰대원...
요즘은.. 저런 걸 타고 다니네요..
더운데.. 걸어다니는 것보다 훨~~~~ 좋아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