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푸른 바다랑

아이 둘을 키우느라... 음식할 시간이 별로 주어지지 않아...

항상.. 바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어제 끓인 콩나물국에 넉넉하게 넣은 콩나물을 이용해서...^^

맛있는 반찬~ 만들어 봐요..^^*

[재료]
데친 콩나물, 새우 9~10마리, 들깨가루 2큰술, 갈분가루 2큰술, 국간장 조금


[만드는 방법]

1. 새우를 볶아서 익혀주세요..^^*


2. 새우를 익히는 동안 갈분가루를 물에 녹여주세요..^^ 물은 밥공기 반정도 넣었어요.


3. 새우가 익으면, 데친 콩나물을 넣고 국간장으로 간을 한 다음 적당히 볶아주세요..^^*

콩나물 양이 적당하다 생각했는데.. 볶아보면 수분이 빠져 얼마 되지 않아요. 그러니.. 콩나물양은 넉넉하게~~~ 넣어주세요..^^*


4. 갈분가루 넣고 걸쭉해질 때까지 볶아주세요..^^*


5. 콩나물이 걸쭉해졌을 때.. 들깨가루 2큰술을 넣고 다시 볶아주세요..^^*


6. 오늘은 설거지 하기 싫어서.. 그냥 팬에 놓고 먹기로 했어요..^^*
한끼 반찬으로도 손색없고... 해물을 다양하게 넣어 손님 상에 놓기도 손색이 없는 새우 들깨찜입니당..
게다가.. 요즘 탱탱한 피부를 유지해주고.. 피로회복도 도와준다 하여... 들깨가루를 많이들 먹잖아요..^^*
들깨가루를 넣은 찜이라.. 몸에도 좋아요..^^*
(주워들은 상식에 의하면, 가입기 여성에게 특히나 좋다고 하네요.. 착상을 도와준다나 우쨌다나.. 들깨가루 좋아하는 저는 둘째까지 무리 없이 임신하여 잘~ 출산했어용..ㅋㅋ)



이 들깨찜 만드는 데 걸린 시간은 10분 안 걸렸어요..^^*

콩나물국에서 콩나물을 가져와서...ㅎㅎ

전.. 개인적으로 콩나물국에 콩나물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이렇게 콩나물찜이나.. 콩나물 비빔밥으로 활용해요..^^*


따로 데치지 않아서 좋고... 국도 하나 생기고 해서..

시간도 절약할  수 있고 좋아요..^^*


특히나.. 신혼부부나.. 가족이 별로 없는 사람들은 콩나물 사면...

다 못 먹고 상해 버리기 쉽잖아요..

물을 자작하게 부어.. 콩나물 국 끓이고...

나머지 데친 콩나물은 다양하게 활용해보세요..^^*

울신랑이 좋아하는 바싹하게 구운 새우소금구이입니다.

이렇게 몇번 먹다보니.. 새우소금구이도 요령이 있어야 맛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일단.. 이렇게 굵은 소금을 후라이팬에 얇게 깔고... 소금을 뜨겁게 달굽니다.



뜨겁게 달군 소금 위에 새우를 올리는데...

화력이 센 가운데 쪽으로 머리를 모아줍니다.

후라이팬을 덮거나 새우를 은박지 같은 걸로 싸게 되면.. 바싹한 맛이 떨어져요..



새우 윗면이 빨갛게 되면, 뒤집기 시작합니다.

너무 많이 구우면, 새우 껍질이 살에 붙어 잘 까지지 않아요..

물기도 없고 해서 퍽퍽해지므로..

빨개지면 재빨리 뒤집고... 물기가 좀(진짜 조금) 남아있다 싶을 때... 불을 꺼주세요..




흐미.. 손이 저보다 더 고운 것 같은 울신랑 손이네요..

새우는 머리를 떼어내고 위에부터 껍질을 까면 잘 까져요..

냉동새우가 아니라면.. 머리째 먹으면 더 고소하고 맛있는데...

생새우는 넘 비싸서리..ㅋㅋ





껍질을 완전히 까버리면.. 먹기는 편한데... 고소한 맛이 떨어져요..

와사비 간장에 찍어 먹으면 더 맛있구요..

와사비 간장 만들기 귀찮으면... 새우 구운 소금을 조금 집어 먹으면 더 맛있어요..^^*

새우 구운 소금.. 간수가 빠진 소금이라 그런지... 구운소금이라 그런지... 짜면서도 단맛이 있어요..^^*


울집은 은박호일이 없어 종이호일을 깔았는데...

새우 구이는 은박호일이 편해요.. 종이호일은 타서 뒤처리가 더 많더라구요..^^*


그럼.. 맛나게 해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