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까 MP3의 매력에 빠져들다...

review/기타 2010. 7. 2. 02:50

 

뿌까를 좋아하세요?

전 뿌까를 만나기 전엔 그냥 좋아한다는 느낌이었어요.

그런데.. 뿌까 MP3를 만나고 나서는... 그냥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어요..

생각하면 설레고... 보고있으면 가슴 두근두근하고... 뿌까의 웃음소리를 들으면 가슴이 시려지는 것이....

내게 정말 소중하구나...를 알게 되었어요...

 

 

처음 뿌까를 택배 상자에게 개봉했을 때예요..

아이폰을 처음 샀을 때.. 느꼈던 신선한 충격이 함께 왔어요. 

아이폰, 커다란 핸드폰이 들어있는 상자가 너무 작다는 것....

그 상자 안에 구성품 하나하나가... 군더더기 없이 포장되어 있어 국내  핸드폰과 완전 비교됐었거든요..

뿌까도... 맥사에서 만들었나... 하는 느낌이 들만큼... 포장에서나 상품에서 군더더기를 찾을 수가 없어요..

포장 상자에서부터... 깔끔함이 느껴지네요..^^*

 

 

상자 안의 구성품이에요..

뿌까, 이어폰 하나, usb 케이블 하나, 핸드폰 걸이/목걸이 각 1개씩, 사용설명서....

군더더기가 없으면서도 얼마나 섬세한지...

핸드폰 걸이를 걸 때 사용하는 핀도 함께 들어있어요.^^*

아이폰을 먼저 경험하지 않았다면... 아마 뿌까의 구성품을 보고서.... 더 열광했을지도 모르겠어요...

 

 

뿌까를 만나자마자... 젤 먼저 한 것은 충전하기와 노래다운 받기....^^*

이렇게 아이폰처럼 컴퓨터에 연결해 놓으면 저절로 충전이 돼요..

충전이 시작되면 뿌까의 뺨 LED가 깜빡거리고 완료되면 깜빡거리는 것이 멈춰요..

뿌까가 부를 노래 선곡은 신랑한테 부탁했어요... 용량은 4GB... 이 정도면 원하는 노랜 원없이 들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떤 노래를 어떻게 불러줄지.. 사뭇 기대가 됩니다..^^* 

쪼금 걱정이 되는 것은... 충전이 얼마나 되었는지.. 건전지 잔량이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없는 게 걱정이에요..

뭐~ 이것도.... 집에 오면 컴퓨터에 바로 연결해서... 충전하면 되니까.... 괜찮을 것 같아요..

 

 

뿌까는 정말 작아요.. 크기 비교하시라고 100원짜리 동전하고 함께 사진을 찍어봅니다...

뿌까의 몸집이 100원짜리 동전보다도 작지요?

저 작은 몸이 얼마나 많은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지...

정말 대단하답니다..^^*

뺨의 LED는 재생상태와 일시정지 상태를 알려주는데, 재생상태일 때는 짧게 깜빡거리고 일시정지일 때는 계속 켜져 있어요.

다리로 전원을 켰다 껐다, 음악을 재생시켰다가 일시정지시켰다가 하구요...

오른손과 왼손을 짧게 누르면 다음곡/이전곡으로 넘어가요..

길게 누르면 재생시에는 오른손은 EQ담당, 왼손은 버튼 잠금 기능을 하구요.. 정지시에는 반복설정을 한답니다..

젤로 궁금했던 것이.. 볼륨조절이었는데...

치맛단을 앞으로 밀어주면 볼륨이 증가하구요, 뒤로 밀어주면 볼륨이 줄어들어요..

어떻게 이런 기발한 생각을 할 수 있었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그리고... 이런 기발한 생각을 실제로 만들어낸 회사에도 박수를~~~ 짝짝짝...!!!

 

 

뿌까는 예쁜 빨강색이 매력이잖아요..

이어폰도 뿌까와 세트라서 이쁜 빨강에 검정색으로 색매치가 되어있어요..^^*

예전... 우리 고등학교 다닐 때는 딱딱한 이어폰이라.. 잠깐만 해도 귀가 불편했는데...

이 이어폰은 귀가 정말 편안해요...

 

뿌까의 노래부르기 실력은 정말 대단해요....

김범수의 보고싶다가 첫곡으로 나오는데... 하마터면 눈물이 날 뻔 했어용....

뿌까가 노래를 부르면... 다른 라디오나... CDP에서 들었던 노래보다 훨~ 감정 전달이 잘 되는 것 같아요....

깨끗한 음질과 파워풀한 노래실력~~~ 어디 하나 빠지는 구석이 없는 것 같아요...^^*


 

뿌까를 어떻게... 가지고 다닐까?? 고민을 하다가....

저는 목걸이를 하기로 했답니다.

목걸이 메달로도 전혀 손색이 없는 뿌까....

검은 가죽줄이 뿌까와 잘 어울리네요...


뿌까로 음악을 듣고 있으면.... 고등학생들이 힐끔힐끔 쳐다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요.

전.... 뿌까로 음악을 듣고 있으면 제가 고등학생시절로 돌아간 듯한 착각이 들어요...

제 고등학교 시절엔... 커다란 워크맨을 가지고 음악을 들었었는데....

그때 그시절엔.... 워크맨에서 나오는 음악을 친구와 나눠들으며... 얼마나 행복해 했는지....

점심시간...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얼마나 많은 시간을 벚꽃나무 아래 앉아있었는지...

야간자율학습시간... 공부하며 얼마나 많은 노래를 들었었는지....

뿌까... 그 시절로 나를 되돌릴 순 없지만... 그때 그 느낌은 되살릴 수 있다는 것.... 참으로 대단한 능력인 것 같아요...



센티멘탈 벨류 - 메모리 & 무드.....

기억과 분위기가..... 뿌까의 객관적 상품과 관계없이 뿌까의 매력에 더 빠지게 만드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러나... 기본적으로 상품이 제대로니까... 센티멘탈 벨류를 느끼게 되는 것이 아닌가 해요..

저가의 중국산 MP3에선 느낄 수 없는.... 느낌.....

그 느낌이 뿌까를 최고의 MP3로 만들어주는 마지막 기술이 아닐까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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