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5 까끌까끌 사포그림

교육/미술놀이 2010. 7. 21. 00:28




아티맘 1단계 5번째 교재는 사포 위에 그림을 그리는 겁니다..

사포에 그림을 그릴 때랑, 종이 위에 그림을 그릴 때, 그리고 유리에 그림을 그릴 때....

느낌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해주면 됩니다..^^*


준비물을 꺼내고..^^*


사포를 동그랗게 오려.... 무당벌레 등을 꾸미게 합니다.


붙이고 나서는 사포를 만져보게 하고.. 거칠거칠하다는 느낌을 알게 해줍니다.

책상이나 혹은 탁자 위를 만져보고 맨질맨질하다는 느낌과 비교하게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면.. 벌을 꾸밉니다.

검은 줄을 붙이고 나면.. 벌의 날개를 색칠해주면 돼요..^^*


울딸은 분홍색을 골라들었네요..

슥슥~~~ 신이 났습니다..^^*


이번엔.. 나비를 꾸밀 차례인데.. 아이에게 가위를 맡겨봤습니다.

아이도 가위질을 곧잘하네요..

그렇지만.. 엄마 눈에는 못 미친다는 것...

왠지 불안하고...

해 놓은 것도 썩 맘에 들지 않습니다.

그러나.. 아이의 눈높이에서.... 아이의 수준에서....

얼마나 잘 한 것인지를 인정해 주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본교재.. 사포 위의 그림과 종이 위의 그림을 비교할 차례입니다.

똑같은 그림을 그려보고... 비교하면 확실히 차이를 알 수 있을 건데....

아이는 제멋대로입니다.

뭐~ 제멋대로가 매력인 아이니까... 그냥 둡니다..^^*

종이 위에는 엄마 손을 그려보겠다고.. 저렇게 손을 내밀랍니다.

손을 그릴 때.. 어른들이라면... 손가락 사이사이를 오가며... 선을 그어주는데...

울딸은.. 손가락 갯수만큼 줄을 긋는 것이 답니다..^^*


사포 위에는 대충 슥슥슥~~~~

사포 위의 노란색이 종이 위의 노란색보다 진하네~라고 말해주지만...

아이는 아직 진하다는 개념을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교재를 끝내고 나서... 유리 위에... 마음껏 그림을 그리게 했습니다..

엄마 허락을 받고 그리는 그림이라...

정말~ 마음껏... 그리더라구요..^^*

아이가~ 잘하든 못하든...

아니.. 아이가 엄마 마음에 들든.. 들지 않든....

아이가 열심히... 즐겁게 하도록만 지켜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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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4 쓱쓱싹싹 요술칠판

교육/미술놀이 2010. 7. 20. 23:58

아티맘 4번째 시간입니다..^^*

30개월부터 시작할 수 있는 아티맘 1단계....

4번째는 요술칠판을 만드는 시간이네요..^^*


재료는 이렇게... 미니보드마카 3색과 골판지, 펠트 등이 들어있습니다..^^*


재료를 꺼내보겠습니다..^^*

펠트와 골판지로는 지우개를 만들구요..

비닐로는 종이에 붙여~ 칠판을 만듭니다.

아이가 비닐의 느낌을 알게 하는 수업인 것 같습니다..^^*


칠판은.. 일단 종이를 자른 다음, 예쁜 색지로 칠판을 꾸밉니다.

그다음.. 비닐 시트지를 붙여~ 칠판을 만듭니다.

비닐 시트를 붙인 다음에는 마카펜으로 마음껏 그림을 그리게 하면 됩니다.


골판지로 할까? 이쁜 색지로 할까? 고민이 많은 울딸입니다.

그리고는 골판지로 테두리를 꾸미기로... 결정하고선.. 색을 고릅니다.


짜잔~ 완성된 모습입니다.

아이가 꾸미고.. 엄마는 옆에서 거들고... 그리고 비닐 씨트지는 엄마가 울퉁불퉁해지지 않게...

곱게 붙여주면 됩니다..^^*


이쁜가요?? 별로~ 이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엄마가 이래라.. 저래라... 참견하고 싶었지만... 꾸욱~ 참았습니다...ㅋㅋ

아이가 스스로 만든 거라는 거에... 너무 너무 아끼고... 좋아하네요..^^*


아이가 칠판을 만들고 있는 사이.. 골판지를 반으로 자르고...

펠트 시트를 골판지에 붙여서 지우개를 만들어뒀습니다.

아티맘을 하면서.. 어디까지 엄마가 해야하고.. 어디까지 아이를 시켜야하는지...

애매할 때가 많습니다.

엄마가 참견을 많이 할수록... 아이가 할 수 있는 영역이 작아질까봐...

가급적이면 안 하려고 하는데... 이번 과정의 시트지 붙이기는 아직.. 4살짜리에게 무리인것 같아서요.


주욱~ 선을 이어 동그라미를 그리더니... 저렇게 지우개로 지우고...


깨끗하게 지워지지 않았다며... 꼼꼼하게 지우네요..

4살짜리도... 제 생각이 있고... 제가 스스로 하는 것을 좋아하네요..^^*

엄마가 어떻게 하라고 지시하기보다는 그저 지켜보고.. 도와주고...

그렇게 미술 놀이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참... 아티맘 4번째 교재로 칠판을 2개 만들 수 있어요..^^*

울딸은 1개만 만들었어요..^^* 1개가 망가지고 나면.. 다시 1개 더 만들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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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3 무엇이 될까? 손바닥 그림...^^*

교육/미술놀이 2010. 7. 20. 23:41

아티맘 3번째 시간... 손바닥에 물감을 묻혀 찍기 시간입니다..^^*

물감놀이를 싫어하는 아이가 있을까요?

있습니다.. 울딸은 물감.. 아니 손에 뭔가가 묻는 것을 무지 싫어하기 때문에...

물감을 좋아하지 않더라구요..^^*

그렇지만.. 오랜만에 만진 물감으로 잘 놀았습니다..^^*


1단계 3번째 교재입니다..^^*

[무엇이 될까 손바닥 그림]이란 작은 부교재 안에는 손바닥을 미리 찍어두고.. 아이가 어떤 모양이 되는지 맞혀보고... 나머지 부분을 꾸미는 활동을 합니다.


활동을 위한 준비물...

분홍과 파란 물감이 있고.. 종이접시가 있습니다.

바닥이 더러워질까봐.. 비닐도 있던데.... 전 그냥 욕실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활동을 방해할 우려가 있는 동생은 욕조에서 놀게 하고...

딸아이가 마음껏 찍을 수 있게... 깨끗한 스케치북을 줬습니다.^^*


물감놀이 하다가.. 바로 목욕시킬 생각에...

뒹굴거리다가 헝크러진 머리를 빗지도 않고 사진 찍었더니...ㅋㅋㅋ

이쁜 울딸... 머리가 엉망이네요...ㅎㅎㅎ

그래도 아티맘의 장점은.. 그냥 편한대로~~~ 할 수 있다니까...^^*


역시나... 울딸은 제 손에 묻은 물감이 영~~~ 맘에 들지 않는 모양입니다.

롤러로 엄마 손에 물감 바르기.. 그리고 샤워부스 유리에 물감칠하기로... 그냥 바꿨습니다.^^*

아이마다... 다 성향이 다르고...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이 다 다르기 때문에...

굳이 싫다하는 것을 교재에 있다고.. 교과과정에 있다고 억지로 하게 하고 싶지는 않아서요..^^*


그래도... 나름.. 이렇게 멋진 손바닥 그림이 완성되었습니다...ㅋㅋㅋ

거의 제 손바닥이네요...ㅎㅎㅎ

언젠가... 손바닥에 물감 묻혀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할 때쯤... 다시 후기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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