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큅 사용기] 식품건조기로 만든 감자칩...^^*

요리/간식 2011. 9. 5. 19:27


감자 과자를 젤로 좋아하는 울 아이들...

시중에 파는 감자칩을 사주면서도 기름이 별로 안 좋은데... 라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감자칩을 만들어주자고 생각하고 나서...

인터넷을 뒤지니... 식품건조기가 있음 좋다고 해서...

어떤 식품 건조기가 좋은지... 알아보다가.. 결정한 리큅 식품건조기...


리큅이샵에 들어가면... 깎아주세요라는 코너가 있는데...

그 곳에 깎아달라고 사연을 올리면... 인터넷 최저가보다도 훨씬 싸게 리큅을 구매할 수 있어요..^^*

전~~~ 그렇게 리큅을 구매했답니다.


15일쯤 발표하는 당첨자 발표에 가슴이 두근두근...

구매하고 바로 다음날 배송되어 왔더라구요..^^*

이젠... 아이들에게 깨끗한 감자칩을 만들어 줄 수 있다고 생각하니.... 너무 너무... 기뻤어요..

다만.... 택배기사가... 바쁜지 저희 집 안으로 던져놓고 가서... 좀 기분이 안 좋았어요.


박스를 개봉하면... 이렇게 제품설명서와 함께 제품이 있어요.

제품 포장에... 스티로폼 하나 들어있지 않아... 아까... 택배기사의 만행이 생각나... 또 한번 울컥....

그렇지만... 좋은 제품을 싸게 사서.... 또 베시시...ㅋㅋ


상단 뚜껑을 여니... 하이 트레이에 유산균 발효기가 4개 들어 있어요.

저는 LD-918h 제품을 사서... 하이 트레이 4개에 일반 트레이 4개가 들어 있고...

유산균 발효그릇은 총 8개가 들어 있었어요..^^*


식품을 말리는 트레이를 전부 들어내고 나니...

이런 모습의 건조기가 나오네요...^^*

사진에 보이듯이 저 가운데서... 열풍이 나와 식품을 건조하는 것 같아요..^^


LD-918h 모델은 온도 조절과 함께 타이머가 있어요..^^*


감자칩을 만든다고 했으니... 감자칩을 젤로 먼저 만들어야겠지요?

제 주먹보다 큰 감자 3개를 준비했어요..^^*


끓는 소금물에...


얇게 자른 감자를....


살짝 데쳐주고요...


뜨거울 때... 감자를 트레이에 올려줬어요..


시중에 파는 '눈을 **'처럼 스틱형으로 만들어 보려고... 테스트 중인 감자스틱....


그리고 60도 온도에서... 60분을 맞췄는데....

몇 분 뒤에 봐도... 60분 그대로인 거예요..

고장인가 했는데.... 60분이 아닌 60시간을 맞춰놓고 있었던 거예요.

식품 건조기는 섬세한 시간 조절이 필요한 기계가 아니니....

그냥 시 단위로 만들어져 있는 것 같아요..


1시간 뒤... 상단에 있던.... 감자칩...


1시간 뒤 하단에 있던 감자칩...

상단은 물기가 제거된 정도라면... 하단은 좀더 마른 느낌이에요..^^*

그래서... 상단 2단과 하단 2단의 위치를 바꿔줬어요..


총 3시간 뒤... 상단이나 하단이나... 바삭하게 말랐어요.

좀 더 말려도 될 것 같고... 좀 덜 말려도 될 것 같아서...

타이머 꺼진 상태로...1시간 정도 뒀다가....


이렇게... 글라스락 통에 담아줬어요..^^*

주먹보다 큰 감자 2개 반 정도 하니.. 트레이 4개 정도면 되구요...

완성된 감자칩은 글라스락 1000cc 짜리인가 되는 그릇에 2통 정도 나왔어요..^^*


이렇게 만든 감자칩을 기름에 튀겨주면... 더 맛있는 감자칩이 되는데...

울 아이들은... 그냥 말린 감자만으로도 맛있다며... 한 통을 먹어버리네요..

뭐~~~ 집에서 튀긴다고 해도... 기름이 많은 건 별로 좋지 않으니까....

이렇게 데쳐서 말리기만 한 감자칩도 괜찮은 것 같아요..^^*

기름기가 없어 고소한 맛은 덜하지만, 바삭하게 말라서... 바삭하니~ 짭짤하니... 좋네요...^^*



아... 리큅 소비 전력은 530W예요...

쿠첸 취사가 1400W, 보온이 100W이니까....

음... 보온해 놓은 것보다 5배 정도는 전기세를 더 먹는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이렇게 단순계산해도 되는지 몰라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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