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알 넣은 도다리 미역국

요리/한국요리 2010. 7. 8. 07:46

여름이라.. 손이 덜 가는... 불을 덜 사용하는 음식을 해 먹으면 좋으련만....

아빠도 아프고... 아이도 아프고...

아픈 가족들... 얼른 나으라고 한알 한알 새알에 소원을 빌어봤어요...


도다리 미역국은 소고기 미역국과는 다른 맛이지만... 영양 만점이에요..

그리고 찹쌀로 만든 새알은 소화도 잘 되고~~~~^^*


일단... 찹쌀가루를 채쳐내리고....


익반죽을 했어요...

찹쌀 500그람에 뜨거운 물 3~4숟갈 정도 넣은 것 같아요..

수제비정도 반죽으로 만든 다음... 열심히 치댄 다음... 새알을 빚었어요..^^*

아무래도... 소원은 모두....

울 가족들... 건강하게~~~ 건강하게~~~~


들기름 한 숟갈 넣고....


물에 불려 깨끗이 씻은 미역을 넣어 볶은 다음.... 국간장을 3~5큰술 넣고 볶아줘요..


미역이 잠길 만큼 물을 넣었어요..^^*

전... 새알을 넣을 거라.. 보통 때보다 더 물을 많이 넣었어요..


미역국이 보글보글 끓을 때... 식촛물에 넣어둔 도다리를 넣어줬어요..

뜨거울 때 넣어야.. 생선살이 부스러지지 않아요..

그리고 식촛물에 살짝 담궈놓으면.. 비린맛도 조금 잡아줘요..^^*

도다리 아닌.. 광어 미역국이나 납새미 미역국을 끓일 때도...  이렇게 끓이면 깔끔하게 끓일 수 있어요.


새알을 넣을 거라....

오늘 저녁 먹을만큼만 남겨놓고...

작은 냄비에 덜어 뒀어요.. 여름이라.. 식으면 곧 냉장고로 들어가야겠지요..^^*


보글보글... 끓을 때... 소금으로 마져 간을 하고...^^*

생선이 들어간 미역국은 뜨거울 때 먹어야~~~ 맛있어요..

입맛 잃은 애들 아빠... 열이 나서 축 쳐진.. 울 아이들....

이거 먹고~~~ 아픈 거 이겨낼 수 있겠지요??

엄마의 정성이 가득한 미역국이니까용....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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