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리 휴양림

여행/추억 속 그 곳.. 2009. 8. 5. 17:07

외할머니... 팔순 잔치 대신에 할머니와 함께 여행을 가기로 했습니다.

외삼촌 둘, 이모. 엄마. 그리고 시집간 언니, 오빠들.. 모두 다 모이기로 했습니다.

몇 명이나 올지...

장소는 중산리 휴양림..

마침 전화한 날.. 방이 취소되어 바로 예약을 했습니다..

대단한 행운이라고 생각....



휴양림에 가기 전에.. 중산리 휴게소? 주차장에서 잠시 쉬었습니다.

10시에 사천에서 모여 다함께 출발했는데.. 여기 오니. 11시가 넘었네요..

왼쪽 마티즈쪽에 화장실이 있는데.. 화장실은 그럭저럭 사용할만합니다.


휴양림은 3시 입실인데... 할일이 없네요..
 
그리하여 할머니 기분 맞추기 고스톱이 시작되었습니다.


배고픈 중생들은 라면 뿌셔먹고..

뿌셔먹는 라면은 신라면이 최고라는 이야기가 오고 갑니다..

사람 입마다 다르겠지만.. 전 안성탕면이..ㅋㅋ


주차장 쪽 계곡입니다. 이 다리를 내려가면...


요런 모양의 계곡이 나오는데.. 물살이 세서..

물놀이 하지 말라는 방송이 계속 나옵니다.



요런 다리도 보이고.. 다리밑에도.. 계곡이 있습니다.


펜션처럼 보이는 건물과 산들...


이건 또 왠 장면일까요?

차털이범??

흰모자 쓴 큰삼촌과 막내삼촌, 그리고 사촌오빠가... 차를 열려고 열심히 노력중입니당..ㅋㅋ

옷 갈아입고 열쇠를 트렁크에 넣은 녀석이 있네용..

이런 헤프닝이 있어 여행이 즐거운 거겠죠..ㅎㅎ

교보자동차보험에서 사람이 와서야.. 물을 열었습니다.

중산리주차장까지.. 자동차 정비소에서 오는 시간.. 30분...



3시가 되어 휴양림에 들어왔습니다.

자동차 때문에.. 지겨운 줄도 몰랐습니다.

우리가 예약한 방은 벽소령 7호 8호입니다. 방은 총 3개... 뒷쪽에 또 다른 방 2개... 이렇게 총 5개 방을 예약했는데...

벽소령 7호, 8호가 다른 숙소와 입구가 따로 떨어져 있어서... 우리 가족끼리 사용하기 딱 좋았습니다.


방 안에... 선풍기, 텔레비전 있구요..


얄라궂은 소나무 벽지, 나무...

그리고 이불들이 있습니다.

다른 휴양림에선... 이불을 빨거나.. 아님 이불커버를 새거를 사용하는 것 같던데...

여기선.. 그냥 말려쓰는 것 같습니다..

지붕 위에... 이불들이 널려 있는 걸 보면....


숙소 앞에.. 방 하나에 하나 정도 쓸 수 있는 돌? 아니 시멘트 테이블과 의자가 있습니다.

허름해 보여도.. 나름... 편하게 쓸 수 있었습니다.


한쪽에선 음식 준비가 한창이고... 또다른 한쪽에선 아이들 보고...


그 와중에~ 신나하는 울 딸이 보이네요...ㅎㅎ


오늘의 주인공... 할머니십니다..

얼굴의 주름살이.. 여든을 증명해주는 것 같습니다.

부디 정정하게~ 90까지... 아니.. 그보다 더 많이 오래오래 사셨으면 합니다.


오늘의 메뉴는... 복날에 젤 잘팔리는 고기와.... 오리고기입니다.

복날고기.. 못 먹는 사람을 위해 준비한.. 오리고기.... 정말.. 짱입니다..


마늘과 함께 구워~~~ 소주& 맥주 한잔씩... 캬~~~~~~~~~~

저는 수유중이라..ㅠㅠ


한쪽에선 이야기 꽃이 피고...


그렇게... 밤이 깊어갑니다...



저희.. 할머니의 자손들입니다..

정말 대단하죠? 할머니~ 이제껏~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휴양림 후기]-----------------------------------------

남해편백, 신불산 상단, 운문산, 지리산 중산리... 휴양림...

각 휴양림마다.. 장점들이 있는데...

중산리 휴양림은... 휴양림보다는 민박 같은 느낌이 많이 드네요...

가족끼리 가는 여행보다는 학과 엠티 가는 장소로 더 좋아보이구요...

다소 오래된... 건물에 오래된 싱크대.. 화장실... 조금은 지저분해 보이는 느낌이었어요..

지리산이란 탁 트인 느낌도 덜하구요...


만약 저럼.. 부산에서 출발하면서... 아이들 계곡 물놀이하기 좋은 곳은 운문산 휴양림이구요..

청년들끼리.. 산타거나.. 폭포 산책은 신불산 상단이 좋구요...

좀 멀지만.. 주변 산책과 드라이브~ 이런 것을 즐기려면.. 남해편백이 좋은 것 같아요..^^*

요긴... 다시 가고 싶은 휴양림들이구요....


중산리는.... 음.....

다음에.. 방 없으면... 한번 생각해볼 것 같아요.. 죄송..ㅠㅠ


지리산 중산리 휴양림 http://cobaby.tistory.com/318
운문산 휴양림 http://cobaby.tistory.com/307
남해편백 휴양림 http://cobaby.tistory.com/302
신불산 휴양림 http://cobaby.tistory.com/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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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대

여행/추억 속 그 곳.. 2009. 8. 1. 21:32

대학다닐 때.. 젤 좋아하던 곳이에요.

머리가 복잡할 때면.. 태종대에 가서.... 산책하며 머리를 식히곤 했어요.

예전엔 차로 돌 수 있었는데...

지금은 산책만 가능하고.. 옆에 도로엔 기차 부시열찬가만 다녀요.

그래서.. 걸어 산책하고자 하는 사람에겐 더 좋아졌어요..

차로 가던 사람은 불편해졌겠지만요..



전.. 보통 사람들이 걷는 길과 반대로 걸어요.

이렇게 걷는게 덜 힘들더라구요..

제 걸음으로.. 한 2시간 정도면 한바퀴 돌 수 있어요..



소나무 사이로.. 바다가 보이고...


유람선도 보이네요.. 예전에.. 한 5년전에 5천원했는데.. 지금은 얼마인지 모르겠어요..

아마 만원정도 하지 않을까.. 추측만 해봅니당..ㅋㅋ



전망대에 서서 보면.. 주전자 섬이 보여요.. 주전자처럼 생겼다는데.. 전.. 잘 모르겠어요..




태종대에서 젤 유명한 모자상.. 예전엔 이런 모양이 아니었는데...

이것도 새걸로 바뀐 것 같아요... 아닌가?

별로 관심있게 보지 않아서..ㅋㅋ



모자상이 유명한 이윤 아시지요?

하도 자살하는 사람이 많아서...

자살방지용으로 만들어졌대요..

그래서 자살바위와 더불어.. 태종대 모자상이 유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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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투어~

여행/추억 속 그 곳.. 2009. 8. 1. 21:22

부산 옆에 있는 김해인데...

결혼식 때문에 한번 잠시 갔었는데... 도시가 참 깨끗하고 좋더라구요..


그래서.. 올정초에 김해 여행을 갔더랍니다.


김해 박물관...

공짜여용...

공짜라.. 별게 없겠다 싶었는데.. 가야 문화에 대해 자세히 설명되어 있고...

너무 깨끗하고 잘 되어있더라구요...

봄에 오면... 천천히 놀다 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여기는 김수로 왕릉...

김해김씨의 시조라는 김수로왕릉이에요...

입장권이 800원인가 했는데...ㅋ 달랑 이거 하나밖에 없어서.. 좀 그랬어요..ㅋㅋ

요사진도 담넘어 찍은 사진이라.. 담넘어 구경한번 하고...

김수로왕릉 따라 돌담길을 한번 걸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왕릉 근처에.. 한옥체험관이 있는데...

그곳에서 민속놀이 할 수 있어요..

한옥체험관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데.. 가격이 좀 세더라구요...

한정식 1인분에 3만원, 5만원 하는 것 같던데.. 전 못 먹어봤어요..ㅠㅠ




김해문화회관?인가 하는 곳 건너.. 연지공원인가 있는데...

연지공원의 연못.. 이때는 꽁꽁얼어 있었는데.. 

여름에는 음악에 맞춰 분수가 춤춘다고 하네요...

인터넷 검색 결과론,, 매일 8시쯤 분수쇼를 한다는데....




^^ 여름에 꼭 한번 가봐야지 했는데...

아직 못 가봤어요..

둘째가 좀 커야~ 밤에 산책할 겸...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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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문산 휴양림

여행/추억 속 그 곳.. 2009. 7. 30. 08:04


제작년... 울외갓집 식구들 모두... 운문산 휴양림에 갔었어요...

8월초.. 예약하기 젤 힘들 때.. 방 4개를 공략하여... 울식구들끼리 20명 정도 예약했는데... 

2개만 뽑기에 걸렸어요..

원래 방 1개당 5인만 가능한데... 2개방에서 18명 정도가 생활했습니다..

그래도 크게 비좁지는 않던데..

소심하여.. 눈치가 많이 보이더라구요..

입구에서만 무사통과하면... 방안으로 검사오는 일은 없더라구요..

혹시나 저처럼 인원초과된다 해도... 크게 눈치보실 일은 없으실 것 같아요..ㅋㅋ



운문산 휴양림에도 숲속의 집이 있었지만...

사람이 많아서.. 휴양관을 예약했네요...

휴양림을 간다면... 휴양관보다는 숲속의집이 훨 좋은 것 같아요..


신불산 상단에 비해.. 운문산은 가기 편한 것 같아요..

큰길 바로 옆에 운문산 휴양림이 있거든요...


물놀이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는 않지만...

계곡 따라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곳이 많았구요...

된장 풀어.. 물고기 잡는 사람들도 있었어요..^^*

저희도 살짝 따라해봤지만...

한마리도 못 잡았어용...ㅋㅋ


운문산 휴양림에 가서는... 텐트도 쳐볼까 했는데...(사람이 많아서리..ㅋ)

토욜.. 아침 일찍 도착했음에도....

예약이 불가했어요..ㅠㅠ

금욜, 아니 그 전에 야영데스크 예약해서...

계속 지인들(동호회 사람들이나... 근처 사는 사람들..)끼리 연결해서 쓴다는... 근거 없는 정보하나 듣구요..



다른 휴양림과 비교하여... 운문산 휴양림은

건물은 깨끗한 편이고...

주변에 계곡이 있어 좋긴 한데...

(신불산 계곡은 상수도 보호구역이라.. 발 담그지 말라고 되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러니 물놀이 불가라는..ㅋ <--- 이것도 조금더 확인이 필요한 정보... 넘 오래돼서리..ㅋ)

운문산은 물놀이 외엔... 별로 할게 없었어요...

신불산 휴양림은 간월재, 간월산, 신불산 등산하기도 좋고... 폭포에 다녀올 수도 있었는데 말이에요...

남해편백 휴양림은은 가는 길에 나비생태공원(가보진 못했어요.. 비 때문에...)이 있어... 들릴 수도 있는데.. 말에요..



올핸...

울외갓집 식구들과 함께... 지리산 중산리휴양림에 가요..^^*

이번에 가면... 사진 제대로 찍어와서 올릴게용...ㅎㅎ


지리산 중산리 휴양림 http://cobaby.tistory.com/318
운문산 휴양림 http://cobaby.tistory.com/307
남해편백 휴양림 http://cobaby.tistory.com/302
신불산 휴양림 http://cobaby.tistory.com/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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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수목원 & 남해 편백 자연휴양림

여행/추억 속 그 곳.. 2009. 7. 27. 15:47



2009년 여름휴가는

경상남도 수목원과 남해 편백휴양림을 다녀왔어요..


부산에서 7시쯤 출발해서 수목원에 도착한 시간이 9시쯤...

그 시간 부산은 물난리가 났었다는데...

여기 반성은 호랑이 장가 가는 날씨예요..^^*


반성수목원.. 기대하지 않고 갔던 곳인데...

다시 가고싶은 곳이네요..

늘씬한 나무 가로수들.. 그사이 사이 원두막이 있어서...

잠시 소나기가 올 때.. 비를 피할 수 있었구요..^^*


황토 지압돌이 있는데...

여기.. 간질간질한 느낌이 너무 좋은 산책로네요..^^*

28개월 울딸.... 여기가 너무 좋은지... 계속 여기에 머물려고 해서...
 
억지로 달래서.. 데리고 갔네요..^^*



온대 식물이 사는 곳 근처에 있는 백설공주~ 피트모스 작품예요..^^*

난장이 4명과 즐겁게 노래부르듯 있어서.. 요기 앞에서 사진 여러장 찍었어요..^^*


선인장 이름이 특이해서... 다시 돌아보니.. 선인장도 역시나 특이하네요..

그래서 한컷~


햇살 비친 가로수길이...

완전 그림 같네요..

사진 속 아줌마... 울 엄마예용..^^*


이번 휴가는 엄마와 함께 보내고 싶다고 했더니...

울신랑이 함께 가자고 해서...^^*




수목원 안에... 야생 동물원이 있어요..^^*

이건 낙타구.. 호랑이 코끼리 같은 대형? 동물을 제외하곤 그냥 그런 동물들이 많이 있어요..

생각보다 많이 있어서.. 넘 좋았어요..^^*

부산은 지금 동물원이 공사?중에 있어서...

이 동물원이 넘 좋아보여요...^^*




울차.. 윈스톰을 타고... 남해편백 휴양림에 도착~!!

간난쟁이가 있어서... 그리고 빗발이 날려서...

수목원 안에 구경을 제대로 못했네요..

물놀이장도 있고~ 매점도 있고....

휴양림 같은 산책로도 잘 되어 있다는데...

넘 아쉬워요..^^*




여기는 우리가 머물렀던.. 팥섬...^^*



숲속의 집 앞에... 나무 테이블과 벤치가 있어서....

그곳에서 저녁을 먹었어요.

다행히.. 이 때는 비가 오지 않아서.. 숯불 사용했는데...

남해편백은 원래는 숯불사용 금지인데...

게시판을 보니... 조심해서 사용해도 된다고 해서...

저희가 숯불 그릴 준비해서 갔어요..^^*


삼겹살 숯불구이~

같이 구워먹는... 단호박도 일품이구요...^^*


남해~ 바닷가 근처이니... 조개구이도 해먹었어요..^^*



사진 속에 할머니 보이시죠?

제가.. 엄마와 함께 휴가를 보내고 싶듯...

엄마도 엄마와 함께 휴가를 보내고 싶었나 봐요..^^*

반성 수목원 갔다가... 남해 편백을 가는 길에 저희외갓집이 있어서...

할머니 모시고~ 함께 갔어요..^^*

곧 할머니 팔순이 다가와서.. 더 의미있는 휴가였어요..^^*






저흰 바람의 흔적이나.. 나비공원에 못 가봤는데...

남해편백 근처엔 이런 볼거리가 많이 있어요..

낚시 좋아하시는 분들.. 낚시 준비해 가셔도 좋을 것 같구요..^^*


남해편백 가시는 분들.. 잘 다녀오세요..^^*


지리산 중산리 휴양림 http://cobaby.tistory.com/318
운문산 휴양림 http://cobaby.tistory.com/307
남해편백 휴양림 http://cobaby.tistory.com/302
신불산 휴양림 http://cobaby.tistory.com/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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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삼락공원

여행/추억 속 그 곳.. 2009. 7. 26. 00:15



부산 삼락공원...

아장아장 걷기 시작하는 아이들부터~ 한참 뛰기 좋아하는 아이들까지...

부산 삼락공원은 아이들에게 딱 좋은 놀이터인 것 같아요...^^*

물론.. 아빠들 운동하기에도 좋구요...^^*



하늘이 맑을 때... 삼락공원에 갔네요...

울 딸.. 공놀이에 정신이 없어요..^^*



철쭉 꽃잎 뜯어.. 나비야~ 나비야~ 노래를 하는 울딸....

꽃보다.. 훨 이쁜 울딸...

눈에 콩깍지가 제대로 씌었나 봅니당..ㅎㅎ


어린이날이라... 울 조카와 함께 삼락공원을 갔었네요..

어린이날 행사로~ 여러 체험을 할 수 있겠끔.. 준비를 해놨었네요.



이날은 바람이 좋아...

연날리기도 좋아요.

삼락공원은 낙동강변이라... 바람이 대체로 좋은 것 같아요..^^*


삼락공원에서... 텐트도 칠 수 있어요..
아직은 취사금지란 글귀는 안 보이네요..



삼락공원엔.. 간이 화장실이 있는데 대체로 깨끗한 편이구요...

큰 광장을 지나...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수련이 피어있는 연못 위로 나무로 짜여진 산책로가 있어요..^^*

수련이 한창일 때... 구경가면~ 장관일 것 같은데....

구경만 하고 사진을 못 찍었네요..^^*


여기도 간식 준비 단단히 하셔서...

아이들과 함께 한번 가보세요..^^*

신나게 뛰어나는 아이들을 보면... 절로 웃음이 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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