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벳 버섯 키우기

요리/유산균 2009. 4. 2. 14:33

티벳버섯은 주워들은 바로는 정주영 버섯이라고...

장수하는 데 좋은 버섯이라고 하는데...

예전에 어른들이 많이 키우던 유산균이지만.. 키우기가 카스피보다 귀찮고.. 독특한 신맛 때문에 사람들이 꺼리는 유산균이다.

그렇지만.. 효능면에서는 어느 유산균 못지 않은 버섯인 것 같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카스피해보다 안전한 느낌이 든다. 카스피해는 보이지 않는 유산균이 잡균에 오염된 것을 알 수 없지만.. 티벳버섯은 쑥쑥 잘 자라는 느낌이... 일단은 큰 문제가 있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나눔을 주고 받을 때도 티벳버섯은 씻어 사용하기 때문에 위생 문제를 덜 걱정해도 될 것 같다.

* 처음 티벳 버섯 키우기
1. 분양 받은 버섯을 플라스틱 소쿠리나 채반 같은 데에 넣고 씻는다.

2. 물기가 빠지면, 버섯 티스푼 1스푼에 우유 100cc정도를 유리그릇이나 플라스틱 그릇에 넣고 12시간 정도 배양한다.

3. 어느 정도 걸쭉해지면, 소쿠리에 모두 부어 우유를 거른다. 거를 때는 플라스틱이나 나무 숟가락을 이용한다. 스텐레스가 닿으면 버섯이 죽는다고 하네요.

4. 우유를 거르고 나면, 버섯을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

5. 걸러진 우유는 바로 먹어도 괜찮으나, 냉장고에서 숙성해서 먹으면 더 맛있다.

6. 물기가 제거된 버섯에 다시 우유를 넣는다.


* 티벳 버섯 키우기의 유의점
1. 버섯을 손으로 만지면 안 돼요.
2. 쇠나 스텐레스 제품에 장기간 노출은 좋지 않아요. 잠깐씩.. 싱크대에 떨어진 정도는 괜찮은 것 같아요.
3. 막걸리 냄새가 나며, 노란 액이 위에 생기며 맛은 더 시면, 과발효된 거예요. 휘휘 저어 마셔도 괜찮아요.
4. 한 달 중에 1주일은 쉬어주는 게 좋다고 하네요.
5. 산모나 수유모는 먹지 않는 게 좋다는 말을 들은 것 같아요.. 그렇지만.. 저는 아주 조금씩 먹을 생각입니다..^^*(현재 임신 9개월차...)
6. 배양할 때 뚜껑을 꽉 닫으면, 버섯이 힘들어 하는 것 같아요. 제 경험에 의하면.. 그래서 작은 숨구멍을 만들어 줄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면보나 키친타올로 덮어 키우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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