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 오리, 거위 키우기... 부화기를 사기 전에 예비지식....

전원 생활/산골동물 2012. 6. 29. 22:45
4월에 이사하고 나서 울집에 식구가 많이 늘었다. 병아리 14마리가 부하했고... 그 중 2마리는 고양이가 식사대용으로...ㅡ,.ㅡ 오리 5마리 꿩 2마리 거위 2마리가 늘었다. 조류를 키우는 것에 큰 관심이 없었는데 인공부화를 하거나 자연부화를 하거나 어린 생명이 자라는 것이 넘 신기하다. 그래서 인공부화를 한번 해보고 싶다.... 부화기는 아이스박스를 이용하여 자작부화기를 만들 수도 있고 기업이나 개인이 만든 부화기를 살 수도 있다. 부화기는 사람이 직접 알을 굴려야 하는 수동전란방식이 있고 기계가 알아서 해주는 자동전란 방식이 있다. 아무래도 전란을 위해 알을 꺼내어 만지게 되면 온도가 내려가기도 하고 세균에 감염되기도 하기 때문에 자동전란 부화기가 좋을 듯하다. 나는 부화기 제조업에서는 대기업인 알콤20을 살 생각이다, 알콤 20도 전자동식인 프로가 있고 일반이 있는데... 프로는 알의 종류에 맞춰 자동으로 전란을 멈추는데 비해 일반은 알의 종류에 맞춰서 전란 멈추는 시기를 조절해야 한다, 닭의 부화일수는 21일이니까.... 18일에 전란 멈춤 버튼을 눌러줘야하고... 오리나 칠면조의 경우는 28일이니까.... 25일경에 전란을 멈춰줘야 한다. 그리고 부화마지막에 가서는 습도를 높여주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서... 평상시 50%인 습도를 마지막 전란을 멈추면서는 70%까지 올려주는 것 같다. 아직 사용해 보진 않았지만 이 정도 상식은 가지고 인공부화를 시도해야 생명에 대해 덜 미안할 것 같아서... 부화를 하다보면 무정란도 있고 발생 후 중지되는 중지란도 있고 파각을 실패한 사롱란도 나오는 것 같다. 우리 닭들도 10개 넘는 알을 품어 6~8마리 병아리를 부화시켰으니, 부화률이 50~60%를 윗도는 수준이다. 인공부화도 그 정도를 예상..... 올 가을쯤.... 아니.... 내년 봄쯤.... 언제듵 기회가 생기면 시작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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