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배기 밥 짓기

요리/그외 2009. 3. 31. 14:29

뚝배기에 밥 짓는 것을 좋아하는데...

밥맛은 압력솥밥만 하지는 못한 것 같아요..

전기압력솥은 왠지 마음에 안 들어... 가스렌지로 밥을 하는데..

울셤니는 보실 때마다.. 힘들지 않냐고 물어보시네요..

힘드냐구요? 맛난 밥 먹는데.. 뭐가 힘이 들겠어요..^^*


오늘은 뚝배기로 밥을 했습니다..

뚝배기 밥의 장점은 한끼 한끼 맞춰서 밥을 할 수 있다는 장점.. 그래서 밥마다 감자나, 고구마, 혹은 무, 인삼, 밤 등을 골라서 먹고 싶은 대로 할 수 있어요..^^*

울집은 24개월짜리 딸과 소식하는 아빠가 있어.. 압력솥으로 밥을 하면 3끼를 먹거나.. 아님 4끼까지 먹어야 해요.. 보온해 놓은 밥은 맛이 없어서 울집은 갓 지은 밥 한 끼와 전자렌지로 데워먹는 밥 두 끼를 먹어야 해서... 전 뚝배기로 밥을 하는 걸 즐긴답니다...^^* 특히 저녁밥이 없을 때는요...^^*

오늘은 검은콩, 완두콩, 밤, 그리고 대추 하나 띄워서 밥을 해봤네요...^^*

뚝배기 밥을 할 때... 물이 넘쳐 불편하다구요? 처음엔 뚜껑을 열고 끓이다가.. 나중에 뜸들일 때 뚜껑을 닫아 보세요..^^* 그러면 깔끔하게 밥을 할 수 있어요. 조금 눌려서 누룽지를 해 먹어도 맛나구요.. 미리 1~2시간 불렸다 밥을 하면 더 맛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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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호박 오가리로 호박양갱 만들기

요리/그외 2009. 3. 31. 09:07
재료 : 호박 오가리(200~300g), 한천가루(1큰술), 설탕2큰술, 조청2큰술(물엿2큰술로 대체 가능), 물1컵(250cc정도)

1. 호박 오가리를 물에 30~1시간 정도 불려 줘요.

2. 압력솥에 넣고 삶아줍니다. 물은 자작하게..


3. 압력솥 불을 끄고 나서, 물 1컵에 한천가루 1큰술을 넣고 10분 정도 불려요.

4. 압력솥 김이 빠지고 나면, 호박을 주걱으로 으개줍니다.

5. 한천가루를 녹인 물을 약한 불로 끓이다가, 호박, 설탕, 소금 조금(계란 후라이 한 개에 뿌리는 정도)을 넣고 5분~10분 정도 저어가며 끓입니다. 그리고 나서 물엿을 넣고 2~3분간 저어 줍니다. 불을 끄고 조금 식혀줍니다.

6. 적당한 통에 적당히 '식은 양갱을 얇게 깔고 삶은 밤, 고구마 등을 넣고~~'를 반복합니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통은 치킨무통입니다..^^ 두부통도 좋고... 양갱틀이 있으면 더 예쁘게 만들어지겠지만.. 없어도 반듯한 양갱을 만들 수 있어요..^^

7. 냉장고에서 1~2시간 굳힌 다음, 적당한 크기로 잘라 먹으면 돼요..^^*


파는 양갱보다 촉촉하고 부드러워요..

* 집에서 만든 양갱의 장점..

1.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2. 깨끗하게 조리할 수 있다. 호박오가리 대신 단호박이나 늙은호박을 사용하면 더 간편하다. 압력솥 과정을 전자렌지에서 할 수 있다.
3. 가격이 정말 저렴하다. 한천가루 100g에 4500원선... 이 정도면 양갱 10번도 넘게 해먹을 수 있을 것 같다.
4. 설탕조절이 가능해 입맛에 맞게 만들 수 있다. 그리고 설탕이 적게 들어가므로 칼로리도 당연히 낮다.

* 집에서 만든 양갱의 단점..
1. 뭐든 그렇지만 손이 간다는 점이 귀찮을 수 있다.
2. 파는 것에 비해 감칠맛(?), 단맛이 적다. 그렇지만 조절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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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 키우기

요리/그외 2009. 3. 31. 09:05

재료 : 오리태, 물

1. 콩나물을 용기의 반 정도 넣고 3~6시간 정도 불린다. 더 많이 불리는 건 발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네요. 저희집에서는 소쿠리 밑에 양푼이 놓고 그냥 키우네요.. 이렇게 키우는 것이 편해요..^^*

아.. 불리기 전에 불량콩들은 모두 제거...


2. 위에 사진처럼 헐빈한 녀석이 아래 사진처럼 꽉 찼습니다. 아래 사진은 6시간 정도 불리기만 한 사진이에요.


3. 24시간 정도 지나서 사진을 찍어 봤네요.. 조금씩 싹이 난 것이 보이시죠?


4. 처음 불리고 싹이 3cm미만일 때는 조금 게을러도 괜찮은 것 같아요. 아침, 점심, 저녁으로 물을 챙겨주면 되구요.. 그 이상 컸을 때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물 주고, 점심, 오후, 저녁에 자기 전에 물 주기를 챙겨야 잔뿌리가 나오지 않아요..^^*

5. 10cm 넘게 키우면 콩나물이 좀 질겨지는 것 같아요. 7~10cm정도가 가장 맛있는 콩나물이 되는 것 같아요..^^*


* 콩나물 키우기의 장점
1. 무농약, 무성장촉진제에 있구요.
2. 오리태를 사용시엔, 유전자변형의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어요...^^*
3. 콩나물을 씻을 때, 먼지나 다른 오염에 없기 때문에 간단하게 물로 한두 번 헹궈주면 끝!!

* 콩나물 키우기의 단점
1. 아무래도 시간 맞춰 물주기가 쉽지 않겠지요?
2. 콩나물을 다 키운 후에 콩 껍질을 모두 손으로 제거해야 한다는 것..ㅜㅜ 그치만 그 이후엔 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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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쨈 만들기..

요리/그외 2009. 3. 31. 08:53
재료 : 딸기, 설탕, 레몬즙, 물(딸기가 잠길 만큼)

얼린 딸기를 사용하는 것이 더 편해요. 레몬도 바로 사용할 일이 없으면 얼려 사용하면 편해요.
설탕량은 알아서..^^* 전 단 걸 별로 안 좋아해서 정말 조금...
그런데.. 너무 조금 넣으면 더 빨리 상하기 때문에 조금씩 만들어 먹어야 해요..

1. 딸기가 잠길 만큼 물을 붓고, 설탕과 레몬즙을 넣는다. 얼린 딸기를 해동했을 경우는 물을 덜 넣어도 돼요.

2. 중불에서 끓이다가 아래 사진처럼 거품이 생기면 걷어내면서 졸인다.




3. 걷어내지 않으면 나중에 쨈을 만들고 나면 빨간 쨈 사이 사이로 하얀 얼룩(?)이 생기는 듯해요..^^


4. 찬물에 딸기쨈 한 방울 넣어 보고 풀어지지 않으면 완성..

5. 너무 맛나게 만들어져서....^^* 울 아가씨네하고 나눠먹느라 완성사진이 없네요...ㅎㅎ 만들어지자 마자 나눠버려서..ㅋ

홈메이드 딸기쨈의 장점은 아무래도 무방부제, 청결, 설탕조절에 있겠지요?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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