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병....


최근.. 전염병이 많아진 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내가 그 관련 기사를 많이 봐서 그런걸까?

아님.. 정말로 많아진 걸까?

예전 우리가 클 때보다... 예방주사도 많이 맞고.. 위생 상태도 좋아진 듯한데...

왜 이렇게 많은 전염병으로.. 떨어가며 살아야 하는 건지.. 잘 모르겠다..


수족구병은.. 6개월 이후의 아이부터 5세까지 많이 걸리며...

어른들의 경우도 다소 걸리는 것 같다.

손, 발, 입에 물집이 잡히고 고열이 나는 것이 특징이라는데...

예전에도 우리나라에서 흔히 발병하는 병이었단다.

그런데.. 최근 문제가 되는 것은...

바이러스의 변형으로 독해졌다는 데 문제가 있다.

그리하여.. 예전의 수족구병은 그냥 고열에 물집이 문제였다면..

지금은 그 바이러스가 뇌나 다른 장기에 옮아갈 수 있어..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데 문제가 있다.

게다가 이 병을 예방할 백신도 없고... 나라에서는 별로 심각하게 생각하지도 않고...


아이를 키우는 것이...

약점을 잡혀 살아가는 것처럼 조심스러운 일이라 느껴지는 것이.. 참 슬프지만..

조심조심.. 피해가며... 살아가야 할 것 같다...



ps. 수족구병이든.. 무슨 병이든... 예방접종을 한다고 해도... 또 변형 바이러스는 발생하고...

너무 많은 항생제로... 면역력에 오히려 문제가 될까봐.... 걱정이 된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부모로 살아가야 해서.. 더 현명한 지혜가 필요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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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안으며....


아기를 안으며

 

                                                                 신달자

 

 

어서 오십시오. 황급히 손 씻고

두 손을 벌립니다

굽이굽이 흐르는 물길 따라

푸근히 닿을 곳도 있었을 것이나

내 사랑하는 딸의 아기로

환하게 오신 연분

이 세상을 미처 청소는 못하였으나

눈물나게 그저 감사합니다

 

다만 내 억새같은 두 팔

빗금 많은 가슴으로 안아드리는 일

용서하시며 무슨 흥분인지

무슨 눈부신 일인지

마구 가슴이 뛰는 이 출렁이는

입술을

아기 예수님 볼에 감히 대는 일

넌즈시 받아 주십시오

참 잘 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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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의 고통보다 출생의 고통이 크다..


임신 후.. 출산의 고통에 대해 걱정해 주시는 분이 많았다..

힘들건데.. 많이 아플 건데...

엄마 뼈와 근육이 늘어나고 회음부 절개하기... 그리고 회복하기까지...

엄마 입장에서 생각하면... 충분히 힘들고 아픈 일이다..


그러나 엄마 뱃속에서 3kg넘게 편안하게 있다가....

좁은 통로를 통해 나오는 아이를 생각하면...

출산의 고통은 별게 아니다..

출산의 고통보다 출생의 고통이 더 크지 않을까?

여린 뼈가 으스러지는 듯한 고통을 겪은 뒤에야... 세상에 나오는데...

나와서 본 세상도 그다지~ 편안하지도 않고...


출산이 두려운 분이 있다면...

이거 하나만 기억해보자...

어른인 엄마가 아픈것보다 여린 아기가 태어나기 위해 아픈 게 더 아픈 거라고..

출산의 고통보다 출생의 고통이 더 클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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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말 안 듣는 건.. 뱃속에서 나올 때부터라서...


출산예정일... 8일전...

한 3일 있다가 나와줬으면 좋겠는데...

누나가.. 양력 4월 18일생... 동생이 음력 4월 18일생이면.. 기억하기도 쉽고...

근디.. 아이가 말 안 듣는 건.. 뱃속에서 나올 때부터라서...

저 나오고 싶을 때 아님... 안 나오는 것 같다...
(제왕절개나.. 유도분만 아니고서야...)

엄마된 입장에서는 건강하게 태어나 주길 바라면서.. 기다릴 수밖에..^^*


언제나 그렇지만... 아이와 엄마의 생각이 다른 건....

서로 다른 인격체라서일거다...

아이의 생각을 읽어주려고.. 아이의 마음을 이해라도록 노력해야겠지...^^*

임신 막달의 불편함도 꾸~~~~~~~~~~~~욱 참으면서 말이다...


아이가 자신의 인생을 시작하는 시점...

그건 아이가 선택하도록 내버려 두는 게 좋을 것으니까...^^*

엄마가 건강하고 자연분만이 가능하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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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달의 불편함은 출산을 시원하게 한다...??


첫애보다.. 둘째가 편하다고 했다.

아들이 딸보다 편하다고 했다..

그래서인지.. 정말루... 임신초기 입덧할 때 빼고는 편했다...

몸도 가볍고... 이래 저래 움직이기가 편해서.. 놀러도 많이 가고.. 첫애랑 놓아주기도.. 여러가지 만들기도 많이 했다..

그런데.. 막달.. 마지막 10일은 정말루 힘든 것 같다..

너무 불편하여.. 자다가 몇 번이나 깨고 그런다...

아픈 게 아니라 불편하기 때문에 뱃속 아이에게도 미안하기도 하다..

그렇지만.. 엄마도 사람이기에... 불편함을 느끼고... 그 불편함을 감수하고 있는 것이다..


커다란 배가 넘 불편해서 자다가... 깨서...

이런 생각을 했다..

출산 마지막까지 넘 편하게 있다가 출산하면... 출산의 고통의 크지 않을까?

막달의 불편함...은 출산의 고통을 잊게 해주고...

그 고통을 시원함? 혹은 즐거움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닐까??


첫애때.. 임신중기 때말고는 너무 불편했다.

임신초기의 입덧, 말기의 몸무거움... 임신기간 내내 정서적 불안...

그런 후에.. 넘 예쁜 아이를 봐서인지...

출산의 고통은 다 잊어버렸다...

출산의 고통보다 임신기간의 불편함이 더 컸기 때문일 거다..
 


이제 8일 남았다.. 예정일까지..

부디... 넘 오래 버티지 말고... 적당한 때에 나와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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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에서는 둘째 출산시 20만원 지원해 준다네요..^^*


출산 장려 정책에 따라..

2009년 5월부터 둘째 출생신고시.. 20만원 축하금 준대요..

울 바다.. 복덩이네요...ㅎㅎ

5월 17일이 예정일이거든요..^^*



셋째 낳으면 매달 10만원씩 12개월 지원해준다는데...

셋째도 낳아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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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소정이 말 배우기...


소정이가... 4월 20일경.. 두돌이 지나자 마자... "내꺼"라는 말을 하기 시작했다.

이제 단어는 가르쳐주면 곧잘 배운다.

어떻게 몇 개 아는 단어로.. 지 할말을 제대로 해내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한 단어 말하기 때부터.. 아이는 이야기를 하는 기법을 먼저 배우는 것 같다.

필요없는 말 100마디 하는 어른보다.. 딱 필요한 한 단어를 말하는 아이들.. 정말.. 대단하다..



며칠전.. 아빠가 냄새난다고 아이 응가했는가 보라고 했다.

그 말을 들은 우리 딸..

"응아 아니야... 방구 꼈쪄..."

얼마나.. 웃겼던지... 지금도 그때 그 상황을 생각하면.. 혼자 실실 웃게 된다.



지금은 보조용언..

줘봐, 먹고싶다.. 등을 사용하고 있다..

보조용언도 갑자기 사용하게 되어.. 너무 신기하다..

[선반 같은 곳에] 올려줘.. 혹은 올려둬...를 '올려있다'로 사용하는 등.. 오류도 있다...


말 배울 때.. 넘 신기하고.. 넘 대견하다..

그리고 넘 귀엽다..

요 단계의 소정이를 계속 카메라로 찍어두고 싶을 만큼... 깜찍하고..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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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 성별 감별법?? - 배꼽


뱃속 아이가 아들일까? 딸일까? 임신하게 되면.. 엄마보다 다른 사람들이 더 궁금해 하는 것 같다..

태몽을 꾸게 되면.. 대충 느낌이 온다지만.. 태몽도 100% 신뢰할 수 없고... 게다가 태몽을 꾸지 않는 경우도 있다.

흔히.. 태몽으로 뱀 두 마리, 거북이 두 마리 등을 보게 되면.. 위에 아이와 밑에 아이가 성별이 같다는데.. 그것도 우리 소정이와 바다에게는 해당사항이 없는 것 같다..

게다가.. 재미삼아 보는 인터넷 사주나 중국 태아 성별 감별법도.. 울 바다에게는 해당사항이 없다.
사주나 중국 태아 성별 감별법을 보면.. 바다는 딸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아들과 딸을 구별하는 태아감별법]

딸일 경우... 배꼽이 평평하게 좌악~ 펴지지만...
아들일 경우는... 작은 고추처럼? 배꼽 속이 튀어 나온다..    


내가 소정이를 임신했을 때는.. 배꼽이 좌악 펴졌었고.. 내가 물어본 아는 다른 엄마들도 딸일 경우는 그랬다고 한다..

아들의 경우도... 아들 낳은 울언니.. 배꼽.. 소정이 임신했을 때랑 달랐고.. 지금 내 뱃속의 아이도 소정이 때 배꼽하고는 다르다.[의사샘이 아들이라고 몇번이고... 고추 사진을 찍어줬다..ㅋㅋ]

5월 17일 예정인 울바다는... 얇은 티를 입으면.. 민망할 정도로.. 배꼽이 많이 튀어나온다...

낳아봐야.. 확실히 알겠지만...

나의 경우... 아들과 딸은 확실히 배꼽의 차이가 난다..^^*



(아래 사진은 아들 가졌을 때 배꼽이어요. 첨엔.. 이렇게 많이 나오진 않았는데.. 한 5개월부터 표시가 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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