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맘 체험하기...^^*

교육/미술놀이 2010. 4. 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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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높이아티맘] [처음 하는 미술 - 아티맘 2] 미술놀이... 내복을 입고서도 할 수 있어용...

 

37개월 우리 소정이가...

어떻게 미술놀이를 하는지 함께 봐주세용...^^*


37개월 소정이는.. 스티커를 좋아해요..

그림 그리는 것보다 스티커를 붙이는 걸 더 좋아하지요...

작은 스티커라서... 아이가 스티커를 떼고 붙이는 것만으로도 집중력과 소근육을 키워주는 활동이 됩니다..^^*


본교재를 하고 있는 이때는...

놀이터 가서 신나게 놀고 와서... 목욕을 하고 나서랍니다..^^*

아티맘이 좋은 이유는... 언제 어디서든... 아이와 엄마가 서로 마음만 맞추면 할 수 있다는 거예요..^^*

내복을 입고 해도 좋고... 머리를 묶지 않고 해도 좋아요..^^*

아이와 엄마가 공감할 준비만 하면 ok~~~



책상 옆으로... 다리 하나가 보이지요?

이제 10개월인... 소정이 동생입니다..^^*

아마.. 동생이.. 37개월이 되면..

울딸이.. 동생과 마음을 맞춰~ 아티맘을 함께 해주겠지요??^^*



소정이가.. 제일 재미있어 한 물감놀이입니다..^^*

젖은 도화지에 물감을 떨어뜨리니.. 조금 번져나갑니다..^^*



똑똑똑...

아주 신이 났어요..^^*




이렇게 똑똑똑... 떨어뜨리고 나서...

후후 불어줬어요..^^*

불다가... 빨대를 사용해서 불어주니... 더 잘 번지고.. 원하는 대로 가고..^^*

아이와 신나게 분 다음... 아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두고 말렸어요..^^*

선생님이 집으로 오시거나.. 아이를 데리고 학원을 가야한다면...

아이옷부터 엄마옷까지.. 모두 신경이 쓰이잖아요..^^*

아티맘은.. 내복을 입고서도 할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이쁘게 입혀놓고.. 사진찍어 올려야 하는뎅~~~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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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맘-아이와 함께 하는 미술 놀이..^^*

교육/미술놀이 2010. 3. 3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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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높이아티맘] [처음 하는 미술 - 아티맘 1] 아이와 함께 하는 미술놀이...^^*


 

토요일... 나들이 가려할 때.. 받은 아티맘..^^*

이제.. 딱 37개월이 되는 우리딸이... 뭔지도 모르면서... 자기꺼라 좋아하네요..^^*


[도형 구성을 통한 창의력 키우기 1]

첫시간은... 타원과 삼각형으로 물고기 만들기...

타원으로 물고기 몸을 만들고, 삼각형으로 꼬리를 만들어 붙인 뒤에 지느러미와 물고기 비늘 등을 그려보게 합니다..^^*

[함께 할 수 있는 활동]

1. "고기를 잡으러 바다로 갈까요?"와 같은 노래를 부르며... 물고기를 가지고 놀게 합니다.

2. 색종이로 물고기를 접어, 눈을 붙이게 합니다. 흰종이로 물고기를 접어 색깔을 칠해보게 합니다.

3. 바닷속의 다양한 생물들에 대해 이야기해 봅니다.(고래, 불가사리, 조개, 다시마, 미역 등등...)


37개월... 크레파스를 빨거나... 벽에 장난할까봐...

이제까지 아이에게 주지 않았는데....

처음 잡아보는 크레파스로... 이것저것 그림을 그려봅니다..^^*

 

물고기의 형태가... 길쭉한 타원에 꼬리가 붙어야 하는데...

아이가... 저하고 싶은 대로 넓쩍하게 물고기를 만들었어요...

그래도... 좋다고 신이 났습니다..^^*

 

제가 만들어준 색종이 물고기에 눈을 붙이고.. 물고기야~~~ 놀자합니다..^^*

아이와 함께... "고기를 잡으러 바다로 갈까요?"라는 노래와 뽀로로에 나오는 "넓고 넓은 바다에~~ 어디 어디 어딘가에~~~"라는 노래를 부르며... 색종이로 접은 물고기를 가지고 놀았어요.^^*

아이가 즐거워하는 모습에~~~ 저도 덩달아 신이 났습니다..^^*

 

[도형 구성을 통한 창의력 키우기 2]

두번째 시간은 작은 타원과 큰 타원으로 타원으로 거북이 만들기...^^*

큰 타원과 작은 타원으로 거북이를 만들어 봅니다. 그리고 거북이 등껍질과 다리 등을 그리게 합니다.

[함께 할 수 있는 활동]

1. 아이와 함께 거북이처럼 엉금엉금 기어봅니다.

2. 색종이로 거북이를 접어, 등껍질과 눈을 그리게 합니다.

3.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를 들려주고, 거북이는 어떻게 경주에서 이겼는지 이야기하게 합니다..^^*




아티맘은 37개월부터 시작할 수 있어요..

울딸에게 좀 어렵지 않을까 했는데... 스티커로 거북이를 만들어놓고선...

먼저 엉금엉금 기지 않겠어요??

어른들 눈에는... 산만해 보이는 행동이겠지만...

제 눈에는 우리 딸이 이렇게 많이 컸나... 대견스럽더라구요..

그냥... 주어진 것만~~~ 따라하고.... 가만히 앉아 있는 건 아이답지 않잖아요..^^*

저도 아이를 따라 엉금엉금 거북이 걸음을 해봅니다..^^*

엄마가 저를 따라 함께 해 주니... 아이는 더욱 신이 납니다..^^*

 

지느러미니, 거북이 등껍질이니 하는 단어들이 37개월... 울딸에게 어려울 것 같아서...

사용하면서도... 요녀석이 알까 했는데...

1과 2 수업을 하고 나니... 제가 알아서 그런 단어들을 사용하네요..^^*

 

 

[재료의 재해석을 통한 창의성 향상]

세번째 시간은 장갑으로 거북이를 만들어, 일상적인 소품으로 생각하는 것, 원하는 것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장갑의 엄지 손가락 부분을 뒤집어 머리를 만들고, 손목 부분으로 몸통을 만들고, 나머지 손가락으로 다리를 만들어 봅니다.

[함께 할 수 있는 활동]

1. 물감을 빨대로 불어 바다속 표현하기

2. 바닷속을 상상하기... 

3. 미역색깔과 다시마 색깔에 대해 이야기하기....




아이가 장갑으로 거북이를 바꾸는 걸 힘들어해서... 제가 만들어줬어요..^^*

그리고 아이에게 거북이 눈이 없어 안 보이네..

우리 눈을 붙여주자고 했지용..^^*

등껍질 예쁜 스티커는 울딸이... 거북이 안 줄거라며... 붙여주지 않아서...ㅎㅎㅎ

저리 민둥거북이가 되었어용...^^*

 

물을 적힌 종이에 파란 물감을 떨어뜨리고... 아이와 함께 후후 불었어요..^^*

후후 불다가... 생각해 보니.. 예전 빨대로 물감을 불던 기억이 나서...

빨대로 후후 불어봤어요..^^*

빨대로 부니... 아이가 더 재미있어 하네요...^^*

 

이렇게 아티맘 미술놀이를 하고 나서...

미역국을 끓이고 다시마쌈을 해 먹으려고 재료들을 꺼냈는데...

아이가 "엄마, 미역은 왜 검은색이야?" 물어보네요.

아무 생각없이...

원래 바다속에서 다시마와 미역은 고동색인데, 뜨거운 물에 들어갔다가 나오면 초록색이 된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울소정이가 하는 말이...

"엄마, 바다속은 뜨거운 물이야?"라고 묻습니다..

그제서야... 아.... 그림을 그리며... 제가 미역 같은 것들을 모두 초록색으로 그렸던 기억이 났습니다..^^ㅋ

 

어른들의 눈에 보이는 세상이... 정답이 아닌 것을 아티맘을 하면서... 느꼈습니당..^^*

아이들의 눈이 더 맑고 깨끗한 것은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기 때문이 아닐까요??^^*

아이와 교감하고... 아이의 생각을 공감할 수 있는 아티맘.... 강력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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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잣집 아이들도 소공녀를 읽을까???

교육/아이교육 2010. 3. 14. 11:41

울딸.. 쩡이를 위해... 어린이동화전집을 샀습니다...

예전~ 제가 어릴 때.. 읽었던 그 내용... 그대로네요..^^*

딸아이에게.. 읽어주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잣집 아이들도 소공녀를 읽을까???



소공녀의 이야기는 이러하지요...


어린시절 인도에서 자란 부잣집 딸 소공녀... 세라...

세라는 공부를 위해 혼자 영국으로 유학을 오게 되는데...

기숙사에서 공주처럼 지내던 세라가..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학비를 주지 않자...

학교 교장선생님은 세라를 식모로 부려먹게 되지요..

어느날.. 식모 세라가... 빵집을 지나가다가... 돈을 줍게 되는데...

빵집 아줌마에게.. 돈을 주려고 하자.. 빵집아줌마는 그 돈을 세라에게 주지요..

그런데.. 때마침.. 지나가는 배고픈 소녀... 그 소녀를 보고 세라는 빵을 사서... 그 소녀에게 줍니다...


계속해서 교장선생님에게 구박을 받던 세라는 학교 근처로 이사온... 인도의 하인과 친해지게 되는데...

알고보니.. 인도에서 아버지의 친구분이.. 세라를 찾아... 온 것이었습니다..

아버지는 돌아가셨지만.. 세라에게 엄청난 재산을 물려주었고.. 그것으로 다시 세라는 부자가 되어 공부를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이야깁니다...



사실... 소공녀 세라는... 제가 어릴 적.. 제일 좋아하던 친구였습니다..

저도 세라처럼... 가난하지만... 나보다 더 가난한 친구를 도우며 살기를 바랬습니다.

그리고.. 가난하지만... 품위를 잃지 않고 살아가기를 바랬습니다..

그렇게 살다보면.. 언젠가는 행복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4살짜리 딸을 둔... 엄마가 된... 지금...

저는 다시 소공녀 세라를 읽게 되었습니다..

어린이전집 중 젤 먼저 읽은 책이지요...

그런데.. 내 딸에게.. 이 책을 읽어주지 않는 게 좋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라는... 원래 부자였습니다. 부자였던 세라가 아버지의 죽음으로 가난뱅이가 되었지만...

원래의 품위를 잃지 않고.. 자신보다는 어려운 사람을 더 생각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다.. 아버지의 친구분의 도움으로 다시 부자가 됩니다...

이런... 상황과 설정 자체가.. 비현실적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 어차피.. 동화책 이야기인데...라고 생각하기엔....

저에게... 세라는 너무 큰 존재였습니다...


지금도... 저는 제가 가진 것을 나누는 것을 좋아합니다.

가진 것을 쪼개지 못하면... 너무 불행한 것처럼.. 혹은 품위가 없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저는 이렇게 사는 것에 익숙하고... 그나마 나눌 수 있는 것이 행복합니다..

그런데... 내 딸이 나와 같이 살아간다면... 그런 삶이....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나의 현재와 내 딸이 살아갈 현재는 다르기 때문입니다.

내 딸이.. 삶의 주체가 되어 살아갈 때... 그때는... 지금보다 자신을 더 챙기는 삶을 살아야 하지 않을까요??

소공녀 세라는 자신의 배고픔에도.. 모르는 길거리 여자아이의 배고품을 먼저 생각했습니다.

우리 딸은... 우리 딸의 배고픔을 먼저 생각해서... 자신의 배고픔을 먼저 해결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내 딸의 현재에 더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이란 단어와 이기적이란 단어...

요즘의 개인적인 행동들이.. 예전 제가 어릴 적의 개념으로는 이기적인 행동들에 가깝습니다.

단어의 개념이 바뀌었듯... 생각과 행동의 개념도 바뀐 것 같습니다.

이젠... 좀 이기적인 것들이... 합리적인 개인적인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소공녀 세라가... 자신의 배를 먼저 채웠다면...

저의 어린 시절엔... 이기적인 행동이었지만...

지금은 개인적이고.. 합리적인 행동으로 보여집니다...



제가... 부잣집 아이들도 소공녀를 읽을까란 제목으로 이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부잣집 아이들은.. 소공녀를 읽고 마음에 품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의 부잣집 아이들은.....

나누면... 부자가 될 수 없음을... 먼저 깨닫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먼저 자신의 것을 쌓아놓고... 그 쌓아놓은 것이 충분하다고 생각될 때....

그때서야... 조금 베푸는 것 같습니다..

조금 베푸는 것만으로도... 대부분의 가난한 사람들은... 기뻐한다는 것을 아는 것 같습니다...


저는.... 제 아이를 부잣집 아이로 키울 생각입니다...

소공녀 세라가.... 오지랖이 넓은.... 꼬마아이이며....

아버지의 친구가 찾아오지 않았다면.... 아무것도 아닌... 가난뱅이 여자아이인데....

다행히... 아버지의 친구가 찾아와서.... 다시 부자가 된... 운이 좋은 꼬마아이일 뿐이라고.... 말이지요..

만약에... 다시 부자가 되지 못했다면... 정말로 아무것도 아닌... 꼬마아이이며.....

부자가 되었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인정받는 아이라고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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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학점 받는 방법, 그리고 A+ 받는 방법

교육/교육에 관한 사견 2009. 9. 14. 09:53

A+ 받는 방법...


A+ 쉽게 받으시나요? 4학년 졸업하시면서 몇 개 정도 A+을 받으실 것 같으세요?

새학기를 시작하면서부터 학점 관리를 해야...

학기를 마칠 때, 좋은 학점을 받을 수 있어요.






가장 기본적인 좋은 학점 받기 요령....


강사 혹은 교수도 사람이기 때문에...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좋은 것을 주게 된다.

강사 혹은 교수를 쳐다 볼 때, 무표정한 혹은 화난 표정보다는 살짝 미소지으며 수업을 듣는다.

그리고 아주 사소한 예의를 지켜준다.

강사 혹은 교수들은 대개 권위적인 사람들이 많은데, 덜 권위적이라 하더라도...

예의가 바른 사람에게 좋은 학점을 주게 되어있다.

예의가 바르다는 것... 아주 기본적인 것만 지켜주면 된다.

수강정정기간에도 수업에 들어가기, 지각& 결석하지 않기, 리포트 제때 제출하기, 바른 자세로 앉아 교수님을 제대로 바라보기 등....

그리고 핸드폰으로 문자보내지 않기, 거울 보지 않기, 불량한 소리(치, 체, 헛 등)를 내지 않기 등...



이게 어렵다고 생각되는 학생들은 좋은 학점 받는 것을 포기하는 게 좋다.





저의 경우, 올 A+은 아니지만, 대학 성적의 경우 몇 과목을 제외하고는 전부 A이상이에요.

물론 졸업하고 나서, 시간 강사가 되고 나서...

왜 비슷하게 시험을 치고 비슷하게 리포트를 제출한 친구들보다 제가 더 좋은 성적을 받았는지... 알 것 같더라구요...


교수보다... 강사들은 더 예의 바른 것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치~ 강사 주제에...'라고 쳐다 보는 눈빛보다는 존경은 아니더라도... 그래도 선생임을 인정해주는 눈빛을 가진 학생들에게 더 좋은 학점, 최소한 +을 더 붙여주고 싶어지더라구요..^^*



그리고 A+을 받는 방법은... 위의 방법을 제대로 지킨 후에...

공부를 해야겠지요? 각 학과.. 전공에 맞게... 그리고 교수님의 수업 방법에 맞게 공부를 해야겠지요..

어떤 교수님은 자신이 수업했던 것만 인정하는 사람이 있어요.
(무진기행 중에 가장 나쁜 사람은? <-- 초등학교 1학년 수준의 문제지요?)
그런가 하면, 학생들의 생각을 중요시 하는 교수님들도 계시구요...

이런 것들은 먼저 수업을 들은 선배들에게 정보를 구하는 게 좋아요. 족보에서 그대로 나오는 교수님들도 간혹 있거든요. 그럼 족보를 구한 학생과 못 구한 학생간의 차이는 크겠죠?
학생이 족보를 구하는 것... 그거 제가 학생일 때는 참 못마땅하게 생각했는데..

선생이 되고 나서 생각해보면, 족보를 구한 학생이 나쁜 게 아니라 족보를 만든 선생이 나쁜 거더라구요... 그러니 족보가 있다면, 수단을 가리지 말고 구해보세요.. 그게 학생 입장에서는 최선을 다하는 거라 생각해요.



저의 경우, 국문과 수업을 들을 때는, 아무래도 글을 잘 써야 좋은 학점을 받을 수 있어요.

글을 잘 쓴다는 것은, 리포트든 시험이든, 글의 형식적인 면을 제대로 지킨다는 것이에요.

시험 칠 때, 악필은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다고 하지만, 악필인 것은 크게 좌우하지 않아요.

단지 두서 없이 마구 아는 것을 적은 글보다는, 체계적으로 적은 글이 더 좋은 점수를 받게 되더라구요...

아마... 인사대 학생들이라면, 글의 형식 부분을 지키는 게... 좋은 학점 받는 방법 중에 하나일 거예요..^^


리포트 잘 쓰는 방법은 다음에.. 생각나면 포스팅해줄게요... 좋은 학점 받기에 리포트도 무시할 수 없거든요..

리포트 쓸 때, 특히 조심해야 하는 점이 있는데.... 그 부분은.... 시간 날 때.. 해줄게요..

저도 새학기를 시작해서... 수업 준비를 해야해서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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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성도 한국에선 장애의 하나인 듯....

교육/교육에 관한 사견 2009. 8. 28. 17:12

한국에선 천재도 장애의 하나인 듯하다.

음악말고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유진박...

유진박의 공연을 2번 보러 갔었다.

신들린 듯이 전자바이올린을 연주하던 그의 모습이 떠오른다.

그리고 어눌한 한국말...(한국에서 교육받지 않았으니.. 어눌한 한국말은 당연한 거다.)


폭행, 감금으로 조울증까지 생겼다는 그...

우울증보다 더 무서운 게 조울증이다.

우울증을 부정하다 보면...

웃다가도... 슬픔이 밀려오는 게... 조울증이다...

부디~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되찾았으면 좋겠다.



또 한사람이 생각난다.

수학을 좋아하던... 울신랑의 선배...

너무~~ 똑똑해서.... (무슨 무슨 대회에서 상도 받고 했다던디.. 기억이..)

오히려.. 그게 일상생활을 방해가 돼서...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다는 선배...


울 아이들은... 그냥 평범하게 자랐으면 좋겠다....

지나치게 똑똑하거나.. 지나치게 하나에 몰입하지 않게... 그냥 일반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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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로로를 보다가...

교육/교육에 관한 사견 2009. 5. 14. 15:22

울딸이 젤 좋아하는 뽀로로를 함께 보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뽀로로, 크롱, 에디, 루피, 포비.. 5명으로 시작할 때... 여성캐릭터는 루피밖에 없었다.

엉뚱하지만 천재 발명가.. 에디를 여성으로 해도 괜찮았을 거다.

그런데.. 발명가란 이미지는... 남성에게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라는 생각...
 
같은 맥으로.. 간호사는 여성이 더 잘 어울리고 의사는 남자가 더 잘 어울리는 듯한.. 그런 생각...

남성위주 사회에 물들어 있는 우리네 모두가 가지고 있는 생각이지 않을까?



나중에 패티와 해리라는 캐릭터가... 합류하는데...

루피는 가정적이고 소극적인 캐릭터라면.. 패티는 활동적이면서... 친절한 캐릭터이다.

이 두 캐릭터는 심술을 부리거나.. 말썽을 피우는 일도 없다.

머리삔이 예쁘다는 말을 듣지 못해.. 삐치는 경우(루피)는 있어도... 욕심을 부리거나 하지도 않는다.


여자 아이라면.. 루피처럼 가정적이거나.. 패티처럼 친절하면서 활동적이어야지...

심술을 부리거나.. 말썽을 피우거나... 욕심을 내선 안 된다는... 

교육적(?) 혹은 비교육적 이야기로 뽀로로를 보는 것은 내가.. 너무 삐뚤어져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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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와 친구들 - 나는 내 아들에게 보여주고 싶지도 않다.

교육/교육에 관한 사견 2009. 5. 14. 15:10

토마스와 친구들의 이야기 구조는 단순하다.

소도어 섬에서 생활하는 증기기관차들이 사장의 명령에 따라 일을 하다가..

여러 상황과 기관차들의 성격 차이 등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하지만... 적당히(?) 문제 해결이 된다는 식의 내용이다. 

아이들은 어떤 눈으로 토마스와 친구들을 보는지 확신할 수 없지만...

어른인 내가... 토마스와 친구들을 보고 있노라면...

산업사회의 지위관계를... 노동자들의 인간관계를 보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편지 않다....


이 애니메이션을 보는 아이들은...
토마스를 비롯한 제임스, 퍼스 등의 기관차들을 보면서 자기와 동일시하게 되지 않을까?
그리고 토마스처럼 원만한 성격을 가지고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다 보면... 사장(?)에게 인정받고... 친구들에게 인정받는 그런 사람이 될거라고 생각하지 하지 않을까?


나는 내 아들, 내 딸을 세상이란 공장의 인부로 키우고 싶지가 않다.

사장의 지시에 따라 자신이 하고 싶은 것과는 달리 가라면 가야하고...
사장의 지시를 제대로 해냈을 때만 인정받게 된다는 그런 세상의 원리를... 가르치고 싶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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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와 친구들 - 나는 내 딸들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다...

교육/교육에 관한 사견 2009. 5. 14. 14:57

토마스와 친구들...

1945년 영국의 레버렌드 W. 오드리가 어린이들을 위해 쓰기 시작한 철도시리즈를 원작으로 1984년 영국에서 실제모형을 사용하여 제작하기 시작한 애니메이션이다.

1945년이라면... 석탄사업이 한창일 때일 거다.

증기기관차와 석탄산업이 한창일 때.. 여성의 역할과 지위를 논하는 것은 의미가 없는 일일거다. 남성위주의 산업과 남성위주의 사회에서 여성은 잘난 남성의 악세사리 정도의 역할이지 않았을까 한다.

증기기관차, 토마스가 주인공인 '토마스와 친구들'이란 애니매이션에 여성은 없다. 아니 여성이 가끔 장식품처럼 나오기는 하지만.. 특별한 역할은 없다.

내 딸이 토마스를 보면서...

혹시나.. 무의식적으로라도.. 남성위주의 세상에 물들지 않을까...하는 기우일지도 모르는 걱정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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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결정을 믿어주기...

교육/교육에 관한 사견 2009. 4. 29. 17:37

울엄마는 항상 그랬다..

뭔가를 결정해야 할 때... 엄마와 상의하다보면...

"니가 잘 알아서 하겠지..."

어떻게 보면.. 참 성의없는 결론이다..

그렇지만.. 울엄마의 이 말엔.. 나에 대한 신뢰가 100% 담겨있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고민과 어려운 상황에 대한 해답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다른 사람들에게 해답을 구하는 상황에서도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은 건지는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단지 그 과정 중에서..

내가 생각한 해답이 옳은 거란 확신을 얻게 되길 바랄 뿐이다.
(가끔은 고민의 답을 알면서 부정해주길 바랄 때도 있다. 그때도..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은지는 안다.)


누군가가 나와는 다른 생각으로 억지 해결책을 내어놓을 때....

반발하기 쉽게 된다.


시험기간일 때.. 어떻게 하면 성적을 올릴까 하는 고민에 공부해야 한다는 정답을 안다. 그렇지만 드라마도 보고 싶고 친구도 만나고 싶다.. 이때 어떻게 할 것인지.. 누구나 해답을 알고 있다...

공부를 해라는 해답도.. 볼건 보고 만날 친구는 만나라는 해답도 답이 아니다..
(대부분의 엄마들은 엄마들이 옳다고 생각하는 답을 제시한다.. 그런데 그건 현명한 해결책이 아니다...^^*)


이때 내가 가장 맘에 들어 하는 대답은...

"니가 알아서 잘 하겠지..."다...


그리고 나서 공부를 하든, 드라마를 보든, 친구를 만나든... 그 결정을 믿어 주는 것...

그게 참 좋은 것 같다...^^*



지금도..

내가 "엄마 어떻게 하면 좋을까?"라고 물어보면...

웃으며 대답해 주신다..

"니가 알아서 잘 하겠지..."다...



나도... 나중에 장성한 딸과 아들이 있게 되면...

그리고 현명한 며느리를 들이게 된다면...

언제나...

"니가 알아서 잘 하겠지..."란 대답으로 각자 스스로 내린 결정을 믿어주는 그런 엄마, 시어머니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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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와 기다림...(미스김 라일락을 보면서...)

교육/교육에 관한 사견 2009. 4. 29. 17:14
미스김 라일락을 아시나요?
이름이 별나서 키우게 된 이녀석이..
작년 겨울 잎사귀를 다 떨어뜨리고 앙상한 가지로만 남았더랍니다..



가지를 꺾어볼까.. 버릴까...를 몇번이나 망설이다...
늦봄이 되도록 내버려뒀답니다..

새봄이 되어 이쁘게 새싹을 내는 다른 나무들과는 달리...
얼마나 볼품없고 보기 싫었는지... 여러번~ 정말 여러번 망설였습니다...
그 사이 잎꽂이 한 다육식물 하나 이쁘게 자리 잡았구요..

그러다.. 어느날... 이렇게 이쁜 새싹을 틔웠네요..^^*
그 감동이란...
새싹의 아름다움도 아름다움이지만...
기다림의 끝에 나온 녀석들이라... 더 반가웠지요..^^*

성급하게 가지를 꺾었다면...
혹은 화분을 엎어 버렸다면... 아마 새싹을 보기 힘들었겠지요..^^*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육아나 자녀교육도...
이런 기다림이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늦되고.. 좀 모자란듯한.. 내 아이를...
늦봄까지 기다려주는 엄마의 마음...
그 마음이... 예쁘게 싹을 틔우게 하는 힘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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