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란

전원 생활/산골텃밭 2012. 9. 14. 16:44

봄에 심어둔 토란이 한여름 동안 잘 자라서 다음달 초쯤에 수확을 하면 돼요..

 


4월에 심어 거의 5월말쯤 6월이 되어야 싹이 나오는 징한 녀석들...


그렇지만 약을 치지 않아도 병들지 않고... 벌레도 먹지 않으니...


제대로 친환경적인 먹거리인 것 같아요..^^


 

 

태풍에 옆으로 누워 버린 토란도 있고, 거위한테 꺾이고...

 

 

토란을 일부수확해서 껍질을 벗기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소고기국을 끓였어요. 


울 신랑이 제일 좋아하는 국....ㅋㅋㅋ


많이 끓여도 잔소리하지 않는 국이라 넘 좋아요...

 



10월초면 전부 수확해서 껍질을 까야 하는디...


어찌 깔까나.. 행복한 고민을 해봐요..ㅎㅎㅎ



참... 알토란에는 항암효과가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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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이

전원 생활/전원일기 2012. 9. 14. 16:32

반딧불이를 직접 본 적은 딱 한번...


그것도 진짜인지 가까인지 구별하지 못할 만큼... 빠른 속도로 사라져버렸었어요..


반딧불이는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듯한.... 영화소품으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지금 사는곳에는 사람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곳이어서인지 밤이면 반딧불이가 꽤 날아다녀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관계로 잡아서 살짝 사진만 찍고 놓아주었어요. 


반딧불이는 2주정도 산다고 해요.

 

 

어두운 밤에 형광색 빛을 내기 때문에 신기해서 잡아보면 보면.. 냄새나고 바퀴벌레 비슷하게 생겼어요. ㅎㅎ

 

 

 

사진찍으려니 도망가 버려서 눞혀놨더니 발버둥치네요.

 

 

 

길쭉한 바퀴벌레. ㅎㅎ

 

 

 

울동네는 어찌나 많은지....


목욕탕에도 들어와요...


천연기념물만 아니었으면... 모기채로 탁.... 쳤을지도 모르겠어요... 개똥벌레....ㅋ



그래서... 태생이 중요한 것 같아요... 천연기념물....ㅋㅋㅋㅋ


같은 날 본... 빵구벌레는 죽었어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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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전원 생활/산골아이 2012. 9. 14. 16:17

지하수물은 넘 차가워서 물놀이 하기에 적당하지 않고, 


특히 전기세가 들어서 계곡물을 끌어들여 보트에 물을 채웠어요. ㅎㅎ


역시 공짜가 좋아요. 


물 많이 써도 맘 편하고 ㅋㅋ

 

 

 

본격적인 물놀이에 앞서 수영복 착용

  

 

물만난 소정이

 

 

 

그늘도 충분하고 물도 깨끗하고 삼락공원 풀장보다 훨씬 좋아요.  ㅎㅎ

 

 

 

기람이 등장. 물놀이갈 준비 완료.

 

뽈록나온 배와 왠가방??? ㅎㅎ

 

 

 

이녀석 요즘 어딜가든 가방 매고 다녀요. 가방에는 장난감만 잔뜩 들어있고 ㅋ

후딱 학교 보내버려야겠어요.ㅋㅋㅋ

 

 

 

새까만 울 아이들...ㅋㅋ

 

 

 

울집 막내... 진수... 열심히 기어다니고, 뭐든지 입에 넣고

 

 

 

아빠보면 잘 웃는 진수. 소정이 기람이는 엄마 닮았고, 요 녀석은 아빠 닮았대요...ㅎㅎ

 

 

 

춥다고 나온 녀석들, 햇볕에 체온 상승시키고 있어요. 파충류도 아니믄서 ㅎㅎ

 

 


이건 뽀나스 사진... 노상방료중인 기람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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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에서 인라인 타기

전원 생활/산골아이 2012. 9. 14. 16:13

우여곡절끝에 소정이 기람이 손에  들어간 인라인

 

 

소정이는 혼자 설 정도고, 기람이는 아직 엉금엉금 수준이에요..


 

아래층에 쥐님이 살고 있지만 시끄럽다고 민원넣거나 초인종 누를 위인이 아니므로 쿵쿵거려도 전혀 상관이 없음...ㅋㅋㅋㅋ

 

 

 

아이들이 신나게 타고 다닐 정도가 되면...


울 신랑이랑 저도 하나씩 장만해서 같이 밖에서 타봐야겠어요...ㅎㅎㅎ


저는 겨우 서는 정도... 울 신랑은 엉금엉금???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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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끼리 뱃놀이..

전원 생활/산골아이 2012. 9. 14. 16:09

"꽃피는 산골"의 낡은 배.

 

낡아서 삐그던 대는 배, 다행히 물은 들어오지 않아요..

 

 

 

연못이 깊지 않아서 애들끼리 배를 태워보았어요.

 

처음에는 사공이 많아서 재자리에서 빙글빙글 돌더니, 배가 앞으로 가긴 가네요. ㅎ

 

 

 

연못을 한바퀴 돌아 소금쟁이도 잡고, 녹조류가 둥둥 떠있는 것을 건저내서 똥이냐고 물어보는 소정이.

 

이제 한잎 두잎 올라오던 연을 노로 때려서 잘라버리고 ㅡㅡ;; 애들은 그렇게 뱃놀이를 합니다.

 

 

 

마지막 배를 부두(?)에 정박시키는 것까지 무사히 끝냈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대로 애들이 되어가도록 하나하나 모든것을 강요하기 보다는 


그냥 옆에서 지켜보고,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스스로 알아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그냥 지켜만 보고 있는게 생각처럼 안되는게 문제지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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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에서 해먹 타기

전원 생활/산골아이 2012. 9. 14. 16:07

울집에는 기둥이 많아요...


한밤에 불을 꺼놓고 다니면 주인인 나도 부딪히기 일쑤....


애물단지 기둥이 이렇게 유용하게 쓰일 줄이야....ㅎㅎㅎㅎ

 

 

 

캠핑다닐때 다른 집 애들이 타고 있으면 부러워하던 해먹.

 

드디어 하나 장만했더니 애들이 엄청 좋아해요...

 

 

 

평소 걸리적 거리던 기둥이 이렇게 유용하게 쓰일 줄이야 ㅋㅋ. 


해먹도 설치할 수 있는 우리집.^^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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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추리

전원 생활/산골동물 2012. 9. 14. 16:03

엄마가 준 메추리

 

8마리가 왔는데.. 1마리는 고양이가 슬쩍한것 같고 7마리가 자라고 있어요.

 

 

메추리는 잘 날아 다니기 때문에 닭처럼 풀어 놓고 키울 수가 없어요.

 

 

 

메추리도 종류가 많더라구요..


텍사스니 버튼퀼이니 하던데... 


아마두 울집 메추리는 잡종???

 

 

메추리는 45일경부터 알을 낳는다는데.... 보통은 두 달 정도 키워야 한대요..


일곱마리 중에 한 마리만 암컷인지 하루 한개 알을 낳네요...


메추리는 취소성... 그러니까 알을 품는 성질이 없어서... 인공부화를 해야 한다고 해요..

(메추리 중에 버튼퀼만 취소성이 있다고 해요...^^*)


17일만에 부화한다고 하니.. 추석 지나고 나서 부화기를 한번 돌려봐야겠어요....





저 알 낳지 않는 수컷들은 우짜지???


울 신랑이 메추리 구이로 노리고 있던데....


아직 한 번도 먹어보지 못한 메추리 구이.....


숯불에 구워먹음 맛있다던데.... 먹고 싶으신 분은... 산골로 놀러오세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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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산골"의 봄꽃

전원 생활/산골식물 2012. 9. 14. 15:55

올봄... 애들과 함께  책을 들고 집주변에 피어있는 꽃을 찾아 다녀보았습니다.

 

 

 

애들도 꽃을 많이 좋아해요.

 

 

 

책표지에 있던 금낭화

 

 

 

할미꽃

 

 

 

고깔제비꽃( ? )

 

 

 

앵두나무꽃

 

 

 

박태기나무

 

 

 

 

영춘화

 

 

 

 

사과

 

 

 

조팝나무

 

 

 

 

명자나무

 

 

 

애기똥풀

 

 

 

 

모르고??

 

 

 

ㅡㅡ; 역시

 

 

 

 

어려워~

 

 

 

 

뷁~

 

 

 

민들레 ^^

 

학창시절 주관식 문제푸는 느낌이에요. ㅠ.ㅠ

 

식물도감 책을 하나 사서 공부좀 해야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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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발톱

전원 생활/산골식물 2012. 9. 14. 15:52

"꽃피는 산골"의 매발톱톱

 

아래로 핀 꽃에서 위로 뻗은 긴 꽃뿔이 매의 발톱을 닮았다 해서 매발톱이라고 해요.

 

 

꽃말은 교만.....

 

 

이렇게 고운 꽃에게 교만이란 꽃말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요...^^

 

 

울집에는 이 색밖에 안 피었는데...


다양한 꽃씨를 얻어놨으니... 내년봄에는 좀 풍성하게 피어줬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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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

전원 생활/산골식물 2012. 9. 14. 15:49

"꽃피는 산골"의 모란

 

모란이 피기까지는 -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읜 설움에 잠길테요.

오월 어느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 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느니,

모란이 지고 말면 그 뿐, 내 한 해는 다 가고 말아,

삼백 예순날 하냥 섭섭해 우옵내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을테요,찬란한 슬픔의 봄을.

 

 

 

'모란이 피기까지는'이란 시를 배우면서 모란이 어떤 꽃일까 궁금했는데... 엄청큰 꽃이에요...

 

 

 

 

둥글넙적한게 항아리와 잘 어울리네요. ㅎㅎ



4월 말에 피어 5월 초까지 폈어요..


꽃이 진 자리에 씨앗이 맺히던데... 씨앗으로 번식이 가능한지....


가능하다면 씨앗을 나눔하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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